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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농식품부‧롯데카드‧신세계와 손잡고 청년 로컬창업 지원

  • 등록 2025.05.13 16:35:47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 대표 지역연계 청년 창업지원 사업 ‘넥스트로컬’이 올해 민간기업, 중앙정부와 손을 맞잡고 지역 상생 청년에 날개를 달아준다. 7년 차에 접어든 넥스트로컬은 지난해까지 총 609개 팀, 1,128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올해(7기)는 77팀, 133명이 선발됐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청(6층 영상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카드㈜, ㈜신세계와 ‘지역상생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선진 신세계 부사장이 참석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수도권 밖 인구 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 지역 연계 또는 지역 내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팀들은 특산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부터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민간기업을 통해 판로 확보, 온라인몰 입점, 공동 이벤트 등이 진행됐으나 올해는 중앙정부(농림축산식품부)도 참여하면서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과 연계한 스케일업 자금 지원․지역 커뮤니티 연계․전문가 코칭 등 체계적 지원도 이뤄지게 됐다. 농식품부는 넥스트로컬 사업 수료 후 농촌지역에 창업한 9팀을 선정해 팀당 약 1억 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작년 4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로 넥스트로컬 참여팀에 다양한 지원을 해 온 롯데카드㈜는 올해도 자사 온라인몰 ‘띵샵’ 입점, 공동 팝업 행사 등을 통해 홍보와 판매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띵샵 입점해 있는 13팀 외에 올해 입점할 업체도 추가 발굴한다. 특히 띵샵의 자체 창업팀 발굴 프로젝트인 ‘띵크어스 파트너스’ 선발 시 넥스트로컬 창업팀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24년 16팀 입점), 작년 10월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공동 팝업 행사 ‘띵크어스 데이’를 올해도 열고 서울시민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신세계는 오는 6월 16일부터 2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 스위트파크에서 넥스트로컬 팀 상품으로만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우수 팀에게 ‘신세계마켓’ 로컬존에 입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세계 바이어, 상품과학연구소 전문가가 넥스트로컬 창업팀을 대상으로 상품 품평․식품 관련 준법 컨설팅 등도 제공하고 우수 상품은 향후 온라인몰 기획전, 명절 선물세트 판로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넥스트로컬 지원을 받고 있는 8개 우수 창업팀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으로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룬 영월 ‘위로약방’ 한은경 대표, 영주 ‘설아래’ 지종환 대표는 그간의 사업 성과도 공유했다. 한은경 대표는 폐광지역인 영월 마차리 할머니들과 당뇨환자도 먹을 수 있는 쑥 활용 저당 약과를 개발하고 ‘위로약방’이라는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영주 도라지를 캔디․스틱 등으로 개발한 한약사 출신 ‘설아래’ 지종환 대표는 지난해 매출 14.7억, 올해 1분기 매출만 18.8억을 달성할 만큼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넥스트로컬 창업팀이 지역과 도시를 잇는 지역 상생 대표주자이자 가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체적인 사업 지원뿐 아니라 민간․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 연고가 없고 정보가 부족한 서울 청년들이 지역에서 경험을 쌓고 창업할 수 있도록 시가 토대를 적극 마련하고, 이후 상품화 및 판로 개척은 중앙정부․민간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의 도전 정신, 지역의 잠재력이 만나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방소멸’을 헤쳐 나갈 돌파구를 만들어 준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넥스트로컬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협약기관과 힘을 모아 청년 창업가가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 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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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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