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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신용 회복 지원 등 청년 부채 경감 이어간다

  • 등록 2025.07.31 16:58:18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학자금대출 이자로 부담을 느끼거나 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저신용으로 소액 대출마저 어려운 청년을 위한 맞춤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 사회 진출 전부터 부채를 안고 시작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8월 1일부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월 1일부터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신청 가능 나이도 최대 42세까지 확대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고 이를 상환하고 있는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면 누구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매년 2회(상‧하반기)로 나누어 신청‧접수를 받는다. 상반기에는 전년도 하반기(7~12월) 발생 이자를, 하반기에는 해당연도 상반기(1~6월)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15,123명의 서울 거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85,020건에 대해 2024년 7~12월 발생 이자를 지원했다. 지원액은 1인 평균 10만 6천 원이다.

 

 

신청은 8월 1 오전 10시부터 9월 11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이 기간 신청자에게는 2025년 1~6월 발생 이자(등록금‧생활비 포함)를 지원한다. 지원 이자액은 개인 계좌로 입금되지 않고 남아 있는 대출 원리금에서 차감된다.

 

다자녀가구와 소득 1~7분위에 대해서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소득 8분위는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심의위원회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을 결정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와 지원 이자액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생인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 서류를, 대학(원) 졸업생은 졸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본인 또는 부모가 2인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구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모든 서류는 공고일(8월 1일) 이후 발급된 것만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약 24,000명 청년들이 학자금부채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하여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서울 거주 청년은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신용유의자의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를 위해 청년들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면 납부해야 하는 초입금(채무 금액의 5%)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8월 1일부터 군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함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서울 거주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의무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복무기간만큼 최대 3년까지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이 필요한 서울 거주 청년은 10월 24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40~42세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병역 기간이 자동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 병적증명서 또는 주민등록초본을 별도로 제출하여야 한다. 병역 기간 자동 확인 여부는 신청 시 페이지에 표시된다.

 

신용유의자 등록 여부는 신청 전 본인이 직접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상담센터(1599-2250)에서 확인해야 한다. 2017~2024년 중 이미 지원을 받았거나 타 기관에서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경우 2025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신용도가 낮아 생활비, 의료비 등 긴급하게 필요한 소액 자금 대출마저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도 계속 지원한다.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은 개인 회생, 채무조정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저신용 청년들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월 서울시와 신한은행, 신용회복위원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4년 7월부터 지원 중에 있다. 지난 1년간 총 1,922명이 약 43억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1인 평균 212만 원)을 대출받았다. 대출 목적은 대부분 생활비(81%)였으며, 전반적인 만족도는 86%*로 나타났다. 대출 이용자들은 재정적 긴급상황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생활 안정과 재기 의지를 북돋아 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채무조정, 개인 회생 성실 상환자 및 완제자인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생활비, 의료비, 고금리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저신용 청년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ccrs.or.kr) 또는 콜센터(1600-5500)를 통해 정확한 지원 대상 확인 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 수능당일 장애인 수험생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약은 시험 당일인 11월 13일까지 가능하다. 전화(1588-4388 또는 02-2024-4200)로 신청하면 되고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뿐 아니라 수능 종료 후 귀가 시에도 우선 배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수험생 우선 배차 안내를 위해 장애인 수험생 대상 문자 발송 및 장애인 단체에 공문 발송도 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수험생의 수능 당일 이용 신청 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원활한 수능시험 응시를 위해 진행하는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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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TV서울=이천용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7일 브리핑에서 조 전 원장에 대해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 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가정보원장의 지위와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속영장 청구서는 표지 포함 50장이라고 부연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일 오후 9시께 대통령실로 호출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한다는 사실을 고지받았다. 이후 대통령 집무실을 나가면서 계엄 관련 문건으로 추정되는 종이를 양복 주머니에 접어 넣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조 전 원장이 이처럼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았음에도, 국회에 즉시 보고해야 하는 국정원장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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