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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군산 시간 당 152㎜…침수 등 피해 속출... '올해 최악 극한 폭우'

  • 등록 2025.09.07 11:54:31

 

[TV서울=곽재근 기자] 전북 군산에 밤사이 시간당 1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7일 오전 곳곳이 침수되고 주민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군산시 내흥동 인근에는 직전 한 시간 동안 152.2㎜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비이자 1968년 군산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이다.

익산과 김제에도 시간당 1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296.4㎜, 익산 함라 256㎜, 완주 구이 213.5㎜, 김제 209㎜, 전주 완산 195㎜, 진안 154㎜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 전역에 쏟아지던 폭우는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시간당 150㎜ 이상의 비가 내린 군산을 비롯해 익산, 김제, 전주, 부안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진안·정읍·임실·순창 등 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완주·남원·무주·장수·고창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밤까지 전북 지역에 10∼6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산림청은 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 산림재난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완주에 산사태 경보를, 전주·군산·김제·정읍·부안·진안·임실·무주 등 10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산림 인접 지역 및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위험 징후 발령 시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4시 10분을 기해 만경강 인근의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지점에, 오전 5시에는 완주군 소양천 제2 소양교 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에도 오전 5시10분 완주군 만경강 용봉교 지점, 오전 6시20분 완주군 만경강 삼례교 지점, 오전 6시30분 전주시 서천교 지점에 잇따라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전주시는 이날 오전 8시8분 폭우로 만경강 수위가 오르자 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 진기들 권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민 37명이 용소중학교 등 인근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9개 시·군의 하천 산책로 32개 구간과 군산·익산·완주 등 3개 시·군의 4개 지하차도, 전주·완주 언더패스(하상도로) 15개소를 통제했다.

이번 비로 군산 나운동과 문화동 일대 도로와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북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상가 71동과 주택 36개소 등 100여건의 침수 피해 접수됐다.

폭우로 전라선 익산-전주 일부 구간 선로가 침수되면서 이날 오전 6시 25분부터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3시간 40분 만인 오전 10시 운행이 재개됐다.

군산시 서수면에서는 도로가 유실됐으며, 군산·김제·익산 지역 주민 59명은 산사태와 침수 우려로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김제시 5개 읍면의 통신이 두절됐다가 긴급 복구됐다. 군산 문화동의 한 아파트는 기계실이 침수돼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도내 14개 시·군 지자체장이 참여한 호우 대처 상황 보고 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3단계를 가동했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현재는 2단계로 하향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형성된 강한 비구름이 남하하다가 충남 지역부터 이동속도가 줄면서 전북 서쪽과 내륙 지역에 정체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비 영향권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림픽] 개회식 전광판에 미국 밴스 부통령 나오자…쏟아진 야유

[TV서울=변윤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관중들로부터 야유받았다. 밴스 부통령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입장 차례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고, 이 장면이 경기장 전광판에 비치자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이는 최근 미국과 유럽 간 긴장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ICE 요원을 파견해 이탈리아의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지에서 반대 시위가 잇따랐다.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ICE와 연방 요원들이 이민 단속 작전을 벌이던 중 미국 시민이 연이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졌다.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는 미국 대표팀을 향한 야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개회식 도중 미국 대표팀이 야유받을 수 있다는 질문에 관해 "개회식이 서로를 존중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밴스 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