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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추위에도 해맞이 명소 100만 인파..."붉은 말처럼 힘찬 한 해"

  • 등록 2026.01.01 12:01:57

 

[TV서울=박양지 기자] "힘차게 뜀박질하는 말처럼 제 인생도 앞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일 전국 곳곳에 한파가 닥치고 찬 바람이 불었지만, 해맞이명소에는 첫 일출을 보면서 새 희망을 바라는 인파가 넘쳤다.

해맞이객들은 목도리와 장갑, 담요 등으로 온몸을 감싼 채 첫해를 바라보며 소망을 빌었다.

전국 종각에선 자정을 넘겨 새해로 접어들자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올 한 해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 "경제 좋아지고 가족 건강하기를"…해맞이 명소 곳곳 북적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는 지자체 추산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

기온이 영하 4.2도까지 떨어지고 때때로 바닷바람이 불었으나 해맞이객들은 새벽부터 나와 어둠이 옅어지기를 기다렸다.

점점 날이 밝아지면서 해돋이 예상 시각인 오전 7시 31분이 가까워지자 행사장 무대에선 카운트다운 소리가 울려 퍼졌고, 해맞이객들은 저마다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를 동쪽으로 향했다.

수평선과 맞닿은 잿빛 구름에 가려진 첫해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예상 시간보다 4분가량 늦은 7시 35분께 붉고 강한 빛을 내뿜으며 모습을 드러냈고,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부산에서 아내와 함께 온 석성열(66)씨는 "지난해 나쁜 경기 때문에 정말 힘들어서 올해는 살면서 처음으로 일출을 보러 왔다"며 "국가 경제가 좋아져서 서민들이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엄마, 아빠, 할머니와 함께 간절곶에 온 울산 동백초등학교 2학년 하리원 양은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학원도 좀 줄여줬으면 좋겠어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해맞이 행사가 열린 강원도 강릉 경포·강문해변에도 여명이 트기 전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경포 중앙광장에는 영하 9도의 추위에 따뜻한 차를 무료로 받기 위한 방문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다소 강한 파도가 치고 구름이 낮게 깔린 바다 위로 첫해가 떠오르자 시민들은 '와∼'하는 탄성과 함께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으로 남겼다.

춘천에서 온 남모(43)씨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바다에서 솟는 새해를 봤다"며 "가족 모두 건강하고 평화로운 새해가 되길 빌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이날 지역 내 해맞이 인파를 30만3천여명으로 추산했다.

설악산, 태백산, 함백산 등 일출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 주요 산 곳곳에도 해맞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 등 주요 해수욕장에도 인파 몰려 희망찬 한 해를 시작했다.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바다 수영과 러닝, 서핑 등을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제주 성산일출봉, 광주 무등산, 충남 당진 왜목마을, 전북 임실 국사봉, 수원 팔달산, 고양 행주산성 등 해맞이 명소에도 방문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굿바이 2025"…전국 종각서 울려 퍼진 새해 첫 종소리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보내고 새해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도 자정을 기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졌다.

부산 용두산공원 종각에서는 이날 0시 '부산 시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렸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붉은 말'을 주제로 2천500대의 드론을 투입한 '2026 카운트다운 특별공연'이 개최됐다.

강릉 임영대 종각에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농악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에 이어 시민대표들이 타종하며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수원시 여민각, 창원시 마산 불종거리, 광주시 민주의 종각,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등 전국 각지의 종각과 광장에서도 타종 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은 두꺼운 점퍼와 모자를 착용한 채 종소리를 들으며 평온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 실무자 대상 전문 모금 교육 지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사회복지기관의 모금·후원 담당자들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열매학당-모금’을 시작하며, 한국모금가협회에 3년간 총 6억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열매학당’은 서울 사랑의열매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사회복지종사자 직무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진행한 ‘기획 교육’에 이어 두 번째 과정인 ‘모금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금 교육은 모금 기초 교육부터 코칭을 기반을 둔 캠페인 기획, 실습, 워케이션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모금은 기관의 지속가능성과 서비스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장의 업무 여건상 전문 교육 참여가 어렵거나, 실무에 직접 적용 가능한 교육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 사랑의열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참여자들이 모금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해 열매학당-모금 1기 과정에는 서울시 소재 25개 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했으며,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1기 입학식에는 서울 사랑의열매와 한국모금가협회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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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협상 MOU, 국회 비준 대상 아냐"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놓고 국회가 비준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비준 대상이 아니다"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준하면 우리나라만 구속되는 꼴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거래에 매기는 관세를 행정명령을 통해 인상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상대국은 비준하지 않고 행정명령으로 했는데 한국만 비준하면 그에 따른 구속이 상당히 강해질 수밖에 없다"며 "전략적으로 그렇게(비준)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한미 간 관세협상 합의 내용을 담은 MOU 이행을 위해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으며 이 법안을 처리하면 국내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본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앞서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대변인은 이 법안에 대해 "(합의에 근거한 대미 투자를 위한) 연 200억 달러 재원이나 합리적 대책, 상업성 확보 등 고려할 요소가 많아 여야 간 합의가 필요하다. 이후 정부와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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