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가 주최하는 대회로는 종합선수권과 함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7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이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 남녀 초등부(12세 이하), 남녀 중등부(15세 이하), 남녀 고등부(18세 이하), 남녀 대학부, 남녀 일반부로 나눠 열리는 이 대회에선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탁구협회는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열람 기간을 거쳐 출전자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선 단식 성적에 따라 내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부여된다. 종별선수권에는 오랜만에 한국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대회 일정이 겹쳐 작년 12월 종합선수권에 불참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만 출전한다. 신유빈의 소속팀인 대한항공은 작년 종별선수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3-1로 꺾고 우승했다. 신유빈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에 참가하려고 12일 출국한다. 출전자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꼽히는 17세 기대주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치킨게임 양상의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합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중국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중(respect)한다"면서 "그는 오랜 기간 진정한 의미에서 내 친구였다"고 밝힌 뒤 "나는 양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결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 약 13시간만에 중국에 대해서만 상호관세율을 더 높이고 나머지 70여개 상호관세 대상국에 대해서는 90일간 이를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키로 했다. 중국 이외의 70여개국은 국가별로 차등적용되는 할증분(상호관세율에서 10%를 뺀 수치)의 적용을 90일간 유예한 반면 중국에는 총 145%의 관세율(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누적치)을 적용했다. 중국은 미국과 관세율 관련 주고받기식 공방을 벌이는 동안 84%의 대미 '맞불 관세'를 부과했지만 대중국 관세율을 41% 포인트 더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9일 결
[TV서울=곽재근 기자] 술에 취한 승객이 잠든 사이 택시에 토를 한 것처럼 꾸며 돈을 뜯어낸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상습공갈 혐의로 택시 기사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승객이 만취해 잠든 사이 죽, 콜라, 커피 등으로 미리 만들어둔 가짜 토사물을 택시 안에 뿌려 합의금을 받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만취 승객을 선별해 택시에 태웠으며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운 뒤 자신의 얼굴과 택시에 가짜 토사물을 뿌리고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운전 중 폭행을 당했다며 운전자 폭행으로 처벌받으면 1천만원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형사합의금, 세차비용, 파손된 안경 구입비 등 명목으로 적게는 30만원부터 많게는 600만원의 합의금을 받았다. 경찰은 입금 계좌, 카드 내역 등을 분석해 A씨가 이 같은 수법으로 160여명으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A씨의 범행은 최근 한 승객이 운전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꼬리를 잡혔다. 이 승객이 '만취해도 절대 토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표하자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토사물 감정을 의뢰하면서 A씨의 범행을 확인한 것이다. 경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및 25개 구선관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대통령 궐위에 따른 비상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선거관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종국 상임위원은 인사말에서 “촉박한 선거관리 기간에 인력과 시설 확보 등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급할수록 차분하게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김범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비상상황인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말고 업무에 임해달라”며 “상식에 부합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대통령선거 관리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 해소와 국민 신뢰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선거관리체제 구축 및 투‧개표사무의 투명성‧정확성 강화 ▲법규운용의 전문성 확보 및 통일적 운용으로 유권해석의 신뢰성 제고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 중대선거범죄는 엄중 조사‧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신인 트로트 가수 장해옥이 가족버라이어티예능쇼 ‘노래하는 가요청백전’에 출연해 지난해 선보인 싱글앨범 수록곡 중 뒤늦게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알쏭달쏭’을 부를 예정이다. 장해옥은 지난해 타이틀곡 ‘당신과 꽃길’을 비롯해 ‘알쏭달쏭’, ‘보물사랑’ 등 총 3곡이 담긴 싱글앨범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당신과 꽃길’은 기타선율에 잘 어울리는 장해옥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련된 사랑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렴이 특징이다. 반복되는 리듬 위에 다양한 악기 선율이 무심한듯하고 담담한 듯한 창법과 잘 어우러게 만들어졌다. 또한 후반부의 브릿지를 통해 더욱 드라마틱한 느낌을 만들어낸다. 특히 작곡가 이주호의 가사는 멜로디와 잘 어우러지면서 곡에 대한 몰입을 이끈다. 여기에 앨범 영화 배우 박보근 이 작사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장해옥은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방송을 통해 많은 노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5월 진행될 예정인 콘서트에서 제 노래들을 완벽하게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연습 중이다. 신인 가수의 패기와 열정으로 새로운 트로트 바람을 불어오고 싶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이사장 신경숙)가 주최하고 외교부와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한 ‘제19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5일 정화예술대학교 정화1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로, 한·중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된 가운데, 유치부,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본선 진출자 86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아 온 중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백예지 참가자가 ‘인생을 바꾸는 사소한 선택(改变人生的微小选择)’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인생에 찾아온 기회, 중국어를 접하게 된 계기 등을 뛰어난 표현과 완벽한 중국어 발음으로 생동감 있게 전달해 심사위원 및 청중들의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내며며 ‘전체대상(국회의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치부에서는 김린우 어린이가 ‘동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김세인 어린이가 ‘은상’, 민서진 어린이가 ‘금상’, 임시우 어린이(한성화교소학교 평생교육원 유치부)가 ‘사계절(四季)’을 주제로 ‘서울
[TV서울=이현숙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전날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성과급 개선 TF 킥오프(사전조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국 전삼노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노조 측 4명과 사측 4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회의에서 성과급 개선 TF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초과이익성과급(OPI), 목표달성 장려금(TAI) 등의 지급 기준과 재원 기준 등의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또 다른 성과급 제도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와 함께 노사는 개인연금, 의료비, 식대 선택권 등을 논의하는 선택적 복리후생 TF도 운영한다. 노사는 매주 화요일 양 TF 회의를 격주로 열고, 오는 6월까지 개선안을 마련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어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나라의 운명도 저버릴 수 있는 위험한 정치인과 그를 맹신하는 극단적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그들의 전략은 뻔하다. 오직 비상계엄 상황을 무기 삼아 '그때 뭘 했느냐'며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며 "그날의 비상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하고, 제일 먼저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 그 고통을 끝까지 함께 나누고 더 많이, 더 오래 가져가겠다"며 "그러나 그것은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책임을 다할 때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취업맞춤특기병 입영자를 대상으로 병역이행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취업맞춤특기병’이란 입영 전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군 복무함으로써 전역 후 취업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제도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4~5월 입영을 앞둔 취업맞춤특기병들에게 직무 이해를 통한 군 경력관리, 자기 계발, 취업 지원 제도 등을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군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입영예정자와 더불어 부모들도 참석해 군 복무 정보, 장병 복지 정책, 군 모의장비 체험 등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과 진로에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 직접 찾아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군복무가 경력단절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변윤수 기자]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국회 뒤편 여의서로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인 9일 낮 12시 영등포신문‧TV서울 주관으로 개최된 ‘여의도 봄꽃스테이지’가 펼쳐져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인 겸 가수 신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세계적인 전자바이올린 연주자 마리의 ‘캐논’, ‘스무스크리미널’, ‘베토벤 바이러스’ 연주를 시작으로 프로 라틴 커플댄스팀(최승혁‧전예진 선수)의 차차차, 룸바, 자이브 등 여러 팀들이 출연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영등포문화재단,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영등포신문.TV서울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본지 김용숙 발행인과 박근주 편집자문위원장 등 많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