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국민참여재판 12월 5일간 열려… 배심원 후보자만 250명
[TV서울=변윤수 기자] 2021년 대선 경선 때 쌍방울 그룹의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국민참여재판에 배심원 후보자 수가 250명에 달할 전망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16일 이 전 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국회법 위반, 직권 남용, 지방재정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은 올해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진행하며 배심원 후보자 수는 250명 정도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판장은 "통상 국민참여재판을 하루 정도 진행할 때 후보자로 약 130명에게 안내문을 보내는데 이 사건은 5일간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9일 이 전 부지사 측이 신청한 국민참여재판을 받아들이고 10월 28일까지 4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원활한 국민참여재판을 위한 절차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국민참여재판 첫날 배심원 선정 절차를 걸쳐 최종 배심원 수를 7명 또는 9명으로 추리고, 예비 배심원은 1~2명가량을 두겠다고 밝혔다. 배심원 후보자 250명은 당일 법정에 출석해 무작위 추첨 및 검찰과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