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공무원에게 막말과 고성을 질러 논란이 일었던 전북 군산시의원이 6일 의회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사선거구)은 이날 제26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행정감사) 자료 요구 과정에서 본 의원의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받은 모든 관계 공무원에게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신상 발언은 의원의 일신상 문제에 대해 의회에 해명하는 발언이다. 주로 징계 대상자 또는 체포 동의가 요청된 의원이 해명하기 위해 한다. 한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기간인 지난달 25일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렀다. 한 의원은 사과와 함께 고성을 지르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행정감사를 앞두고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채용 과정에서 지원 자격 중 연령 요건이 1961년 10월 1일 이후 출생자에서 1956년 12월 1일로 변경된 점을 확인하고, 누군가를 센터장으로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면서 "그런 와중에 담당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지역 각급 단체들이 5일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처벌을 요구했다. 전북지역 퇴직 교사 186명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게 총을 겨눈, 비상계엄을 선포한 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은 당장 물러나 구속 수사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것은 국민의 고통을 방치하는 것"이라면서 "정권 퇴진 투쟁을 넘어 모든 국민이 당당히 주인 노릇을 하는 민주공화국을 다시 세우자"고 강조했다. 남원지역 시민단체인 시민의숲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언제든 독재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잠도 편히 잘 수 없게 됐다"면서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 내란과 폭동의 죄를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는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을 거부하는 국민의힘은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전주 도심에서 촛불대회를 열고 정권 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올해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44개 시·군·구에 대해 장애인 단체, 학계, 공공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했다. 익산시는 전북 최초 단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및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장애인의 지역사회 거주 전환과 자립 지원을 위해 '익산시 장애인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자립 주택 마련과 자립정착금 지원 등 관련 정책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행정을 펼친 노력이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익산시는 건축 현장 사고 예방과 건축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사와 구조분야 고급 기술인 이상의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주요 업무는 건축물의 인허가·착공·사용승인 과정에서 구조설계 기준, 화재안전 규정의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다. 또 건축공사 현장의 ▲ 시공 ▲ 품질 ▲ 안전 관리 ▲ 공사감리 지도·감독 강화 ▲ 소규모 노후건축물의 안전 관리 등을 수행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함께 건축공사 현장의 감리업무 실태를 지도하고, 아파트 등 대규모 현장의 동절기 안전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으로 인허가 단계부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축물 안전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무주군은 29일 무진장축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24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진장축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이 성금을 황인홍 군수에게 전달했다. 송제근 조합장은 "무주를 응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기쁘다"며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8년 설립된 무진장축협은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가축 개량, 가축시장 운영, 사료 생산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사건 관계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은 피의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지검은 지난 22일 A경위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으며, 전북경찰청은 최근 그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청 훈령은 수사관의 사건 관계인 사적 접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장수군의회는 26일 연 본회의에서 중부철도 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장정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에서 "중부철도 노선은 대전을 시작으로 무주, 장수, 함양을 거쳐 진주, 통영을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건설된다면 건설인력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의 균형적인 발전, 수도권 인구 분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특히 장수·장계의 가야문화 유적지를 통과하게 돼 장수를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움시키게 될 것"이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익산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만6천459농가 1만8천850㏊를 대상으로 올해 공익직불금 약 393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면적직불금과 소농직불금으로 구분된다. 면적직불금은 구간별, 진흥·비진흥지역, 논·밭을 구분하고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단가가 적어지는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당 100만∼205만원을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5㏊ 이하, 농촌 거주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2천만원 미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면적과 관계없이 130만원을 받는다. 시는 지난 2∼5월 신청을 받아 직불금 요건에 대한 검증과 17가지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직불금은 농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되며, 모현·송학·어양·영등·인화동은 농산유통과에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 불황과 기후 변화 등 힘든 여건에도 농업 현장을 지킨 농업인들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24일 오전 4시 3분께 전북 진안군 고원시장 내 청년몰 복도 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배관 동파 방지용 열선 보온재가 일부 탔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익산시는 22일 관광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익산관광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관광 분야 전문가, 농촌관광 종사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관계 기관과 관광 전문가들은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변정우 경희대학교 교수는 '데이터로 보는 익산관광'을 주제로 익산시의 현재 관광산업을 진단했다. 이어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지역관광이 경쟁력을 가지려면'이라는 주제로 지방 도시가 관광으로 도시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익산이 관광을 통한 도시경쟁을 강화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두 가지 발제와 토론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익산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내년도 익산관광의 고도화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군산시가 기소유예 혹은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내부 종결한 사실이 감사로 드러났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군산시는 2019∼2023년 수사기관으로부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사건 대상자 8명 대한 기소유예나 벌금형 통보를 받았다. 8건 모두 차를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낸 사건이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러한 사건을 경과실이라고 자의적으로 판단, 인사위원회에 해당 공무원들의 징계 의결을 요구하지 않고 내부 종결했다는 게 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다. 지자체는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수사기관으로부터 범죄 사건 통보를 받으면 인사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한다. 특히 이들 8명 중 2명은 징계 시효 만료로 인해 징계 의결을 요구도 할 수 없게 됐다. 또 군산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모욕, 폭행 등 사건으로 '공소권 없음' 통보를 받은 8명에 대해서도 내부 종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권 없음 처분이라 할지라도 지자체는 해당자가 품위손상행위를 했는지 자체 조사해야 한다. 도 감사위원회는 군산시가 이러한 행위로 징계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했다고 보고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김슬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비례)이 2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유산으로 남은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애물단지로 남지 않도록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잼버리는 우리의 기대, 희망과 다르게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도의원은 "리더센터는 (잼버리가 끝난) 지난 6월 준공됐지만 운영 주체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이행보증서'를 작성한 이유와 연맹과의 협의 상황 등을 김관영 도지사에게 물었다. 전북도가 2015년 9월 14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작성한 이행보증서는 잼버리 개최 계획안의 사업계획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확약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세계스카우트센터(리더센터)를 한국스카우트연맹을 통해 위탁관리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김 도지사는 "이행보증서는 국내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필수 제출사항이었다"며 "지난 9월 리더센터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연맹과) 교환했으나 이견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이행보증에 따라 한국스카우트연맹을 통해 리더센터를 운영하길 희망하나, 운영비 지원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청년과 신혼부부가 거주할 임대주택 500세대가 2026년 공급된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가 공직으로 진출할 때 우대하고 남성 육아휴직자는 월 30만원의 장려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북형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큰 갈래는 '취업·결혼은 가볍게(부담 완화)', '출생은 건강하게(사각지대 해소)', '양육은 행복하게(행복 양육)' 등 3가지다. 도는 이번 대책이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낮은 도내 합계출산율(0.78명)을 끌어올리고 청년 인구의 도외 유출을 막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결혼 망설이게 하는 '주거 비용' 해결 전북형 저출생 대책의 큰 줄기는 2026년 상반기 공급을 목표로 하는 임대주택이다. 도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춰줄 임대주택 5개 단지 500세대를 공급한다. 임대주택은 도내 인구 감소 지역과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최초 입주 때 임대료는 반값이고 입주 후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을 감면해준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전환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문다혜씨의 변호인단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의 수사 상황 유출 상황을 비판했다. 다혜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이광철·이정선 변호사는 14일 입장을 내고 "위법한 수사 상황 유출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다혜씨에 대한 주거지 압수수색 등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지속해서 보도되고 있다"며 "일부 사실관계가 왜곡된 내용도 있고 현행법상 위법한 사항이 공개된 적도 있었지만, 다혜씨는 전직 대통령의 딸로서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자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다혜씨가 전주지검에 불출석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언론을 통한 검찰의 수사 상황 유출을 더 묵과할 수 없게 됐다"면서 검찰의 형사사건 공보를 문제 삼았다. 변호인단은 "다혜씨가 전주지검에 불출석한 이유는 참고인으로서 출석 의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편향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전 남편의 취업을 부친의 수뢰라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밝히면서 수사하는 것도 문제지만, 취업 당사자도 아닌 전직 대통령의 딸을 굳이 소환해 어떤 조사를 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특별자치도가 13일 호반건설, GS건설 등 11개 기업,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385억원 규모의 '지역발전 협력펀드'를 결성했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펀드 결성식에는 이현서 전북특별자치도 창업지원과장, 최은주 한국벤처투자 본부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허진홍 GS건설 상무 등이 참석해 전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호반건설이 20억원, GS건설이 115억원을 펀드 기금으로 내놓으면서 당초 목표였던 300억원을 초과했다고 도는 전했다. 전북도도 향후 3년간 15억원을 출자한다. 도는 펀드로 도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되 특히 기후테크 등 지속 가능한 산업 분야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는 대기업과 전북도가 협력해 결성한 최초의 펀드"라며 "도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