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와 중국 다롄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양 도시 의회 간 중단됐던 교류 재개와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발전적으로 논의했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다롄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팡젠웨이(方建伟) 주임위원을 비롯한 대표단이 이날 시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말 인천시 국제협력과에 인천시의회 의장과의 간담회 주선 요청으로 이뤄졌고,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해권 의장, 임춘원 운영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회 문세종·박창호 의원 등은 의정 활동 및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다롄시인민대표대회와 인천시의회는 지난 1994년 11월 10일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2005년 10월 다롄시의회의 인천시의회 공식 방문 이후 양측의 교류는 약 20년간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방문은 그 단절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 복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또한, 양측은 앞으로 의회 간 정기적인 상호 방문 추진, 공동 세미나 개최, 청소년 및 문화 예술 분야 교류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단절된 교류의 시간을 딛고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 지원 과제 가운데 2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특례는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폐기물 분류가 불명확해 발생하는 각종 규제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그 결과 규제 개선 필요성이 인정되면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바이오플라스틱 혁신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제도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특례 과제는 ▲㈜금강바이오, 그린그림㈜, ㈜동성케미컬 협력체(consortium)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퇴비화 장치 및 시스템’과 ▲㈜한새, ㈜교원프라퍼티 컨소시엄의 ‘사용 후 생분해성 공기청정기 필터 모듈 재활용 시스템’2건이다. 특히 인천시 관내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증특례를 추진함에 따라 지역 친환경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이번 실증특례는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인천대학교) 내에서 향후 2년간 실증이 진행될 예정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을 10년간 추적 조사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2월 초·중·고등학교 221곳, 학생 1만명을 대상으로 '인천교육종단연구 1차 연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87곳) 4학년 3천500명, 중학생(66곳) 1학년 3천500명, 고등학교(68곳) 1학년 3천명이다. 시교육청은 인천지역을 도농복합, 원도심, 원도심·신도심 혼재 지역으로 나눈 뒤 무작위로 학교를 선정해 각 학교에서 2학급을 뽑았다. 2034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연구는 수도권이면서도 섬과 농촌이 함께 있는 인천의 특수한 교육 환경에 따른 지역 간 교육 격차 등을 해결하고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1차 연도 조사에서는 학생 1만명을 대상으로 학교와 가정생활 실태, 역량 발달 수준, 교육 정책 인식 등을 묻는 온라인 설문이 진행된다. 일부 학생은 학교 교육 경험이나 진로·진학을 주제로 소수가 모여 심층 토론하는 '초점집단면접'(FGI)에도 참여한다. 또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시교육청 중점 정책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를 바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기동대응반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은행나무가 없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기동대응반 97명을 배치해 열매 조기 수확과 낙과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 군·구는 진동 수확기와 수거 망을 활용해 보행량이 많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통학로,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정비에 나선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는 악취를 유발하고 도로변에 얼룩을 남겨 가을철 불청객으로 불린다. 시는 은행나무 열매의 중금속과 농약 등 오염도를 분석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기부하거나 폐기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은행 열매를 미리 채취해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인천 섬과 내륙을 잇는 15개 항로의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백령도∼인천 항로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를 시작으로 인천 섬과 내륙을 오가는 15개 항로의 여객선 20척이 모두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는 초속 4∼10m의 바람이 불고 0.5∼1.5m 높이의 파도가 일어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 8천600명가량이 여객선을 타고 인천 섬과 내륙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해수청은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662회에서 828회로 166회 늘렸고, 관계 기관과 함께 수시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뒷번호판을 찍어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하는 '후면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는 차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연도별 후면 단속 카메라의 단속 건수는 2023년 5천576건, 지난해 6만4천625건, 올해 들어 8월까지 13만3천310건으로 큰 폭 증가하고 있다. 후면 단속 카메라는 2023년 4월 수원과 화성에 1대씩 총 2대로 운영을 시작한 이래 같은 해 39대, 지난해 129대, 올해 79대가 추가로 설치돼 현재 경기 남부지역에 총 247대가 운영 중이다. 경찰은 매년 후면 단속 카메라 설치를 늘린 결과 단속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후면 단속 카메라는 당초 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 단속을 주목적으로 설치됐으나, 막상 운영해보니 사륜차 단속 건수(지난 8월 기준 10만9천961건)가 이륜차 단속 건수(2만3천349건)에 비해 4.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로 위에 사륜차가 이륜차보다 많은 데다, 사륜차 운전자들이 후면 단속 카메라를 일반적인 단속 카메라로 여겨 장비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카메라를 지나자마자 급가속해 적발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 관계자는 "후면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추석인 6일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백령도∼인천 항로를 시작으로 15개 항로 여객선 20척이 모두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는 연휴에 대비한 짐가방과 가족에게 줄 추석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든 귀성객 행렬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이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이날 1만명, 7일 9천200명, 8일 8천600명, 9일 4천300명이 연안여객선을 타고 인천과 섬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프로축구팀 인천유나이티드의 전 스카우트 팀장이 소속 선수의 아버지에게 사기 범행을 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7∼2019년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인 B씨의 아버지로부터 총 5천6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그는 2017년 2월 27일 B씨의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한 달안에 갚겠다면서 6차례에 걸쳐 총 3천6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그는 당시 "아내와 아이들이 호주로 이민을 가려고 하는데 목돈이 필요하다"며 "당장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기 힘드니 돈을 빌려주면 급한 대로 사용하고 아파트를 처분해서 한 달 이내에 돈을 갚겠다"고 거짓말했다. A씨는 2019년 3월 14일에는 B씨 아버지에게 "구단을 나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사무실 경비 등 자금이 필요하다"며 "법인을 설립해 투자금이 들어오면 이전에 빌린 돈부터 갚겠다"고 재차 거짓말을 하면서 2천만원을 가로챘다. 공 판사는 "피고인은 범행 후 상당 기간이 지났으나 피해 회복이 전혀 없고 선고기일에는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면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부평구의회 정예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0월 2일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실에서 「인천광역시부평구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동산 거래 경험 부족한 청년과 전입 예정 예비부부, 공인중개사, 소관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국 최초로 제정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지원 조례」에 담길 지원 사항을 논의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조례는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부동산 거래 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을 통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예지 의원은 인사말에서 “부동산 거래는 구민의 생활과 재산권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투명하거나 불합리한 거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층의 정보 부족에 따른 피해 예방 방안 ▲전입 예정자의 안정적 정착 지원 ▲공인중개사의 합리적인 영업환경 조성 ▲위반 건축물 및 불법광고 사전 차단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이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평 도시브랜드 연구회’는 10월 2일, ‘부평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부평의 도시브랜드 이미지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과 정책 제안을 주요 목표로 추진됐다. 연구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도시브랜드 사례 분석을 통한 결과 도출, ▲부평의 문화 및 관광 자원 연계 방안 연구, ▲부평의 도시브랜드 핵심 메시지 개발 등이 포함됐다. 최종보고회에는 김동민 대표의원을 비롯해 손대중·윤태웅·정한솔·황미라 의원이 참석했으며, 부평구청 도시브랜드 관련 부서 관계자들도 함께 연구 성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은 이번 보고회에서 “성공적인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해서는 부평의 인문학적 자산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브랜딩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도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작업인 만큼, 부평구도 변화를 모색해 주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동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부평구 도시브랜드 제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30대 남성이 숨졌다. 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4분께 부평구 산곡동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유턴하던 중 반대편 차로에서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오토바이가 배달용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신호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교육공무직원 정원을 기존 7천920명에서 8천87명으로 167명 늘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증원 분야는 각 학교에 배치되는 조리실무사 정원이 3천144명에서 3천244명으로 100명 늘어난다. 특수교육 실무사(기존 686명)와 특수학급 종일제 강사(기존 111명) 정원은 각각 20명과 6명이 증가한다. 교무행정 실무사 정원도 1천259명에서 1천282명으로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상대적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직종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내년 신설 학교 6곳에 대비해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승인을 받았으며 채용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지역 가을철 대표 행사로 꼽히는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어시장의 '바가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5일부터 소래포구 일대 음식점 16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25일까지 이뤄진다. 구는 오는 26∼28일 열리는 제25회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식품위생과 관계자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 반, 11명으로 점검팀을 꾸려 바가지요금과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점검팀은 식품 위생 취급 기준, 영업자 준수 사항,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과도한 호객 행위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는 소비자들이 소래포구에서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래포구 일대에서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도 벌이고 있다. 구는 젓새우와 꽃게 등 제철 특산품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점포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중국산 낙지와 일본산 참돔 등 외국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점포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구는 또 소래포구 어시장의 저울(계량기)을 점검해 수산물의 무게가 실제와 다르게 표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이달 말부터 실시간 버스 위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카카오와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 전역의 모든 버스 위치 정보를 3초마다 갱신해 '카카오맵'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현재는 버스 도착 예정 시간만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정확한 버스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가 올해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춘 정책을 시행하면서 이용객이 대폭 늘었다. 인천시는 올해 1∼8월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총 56만9천9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9천325명보다 32.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이용객 중 인천시민은 작년 동기 대비 29.9% 늘어난 48만8천474명이고, 타 시·도민은 52.2% 증가한 8만1천469명이다. 시는 올해부터 시 예산을 지원해 인천시민이 14개 항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때 편도 요금을 1천500원만 내도록 한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타 시·도 주민의 경우 지난해까지 정규운임의 50%를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 70%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