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5일 '친이재명계'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수감중인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에게 "알리바이를 만들라"고 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수사받고 있는 공범에게 '알리바이를 만들라'는 말은 누구도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접견하며 "변호인보다 더 철저히 준비해 알리바이를 만들어야 무죄가 나온다", "여당이나 정권이 굉장히 힘들게 가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가다 보면 다음에 이재명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입막음 의혹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일반 접견과 달리 대화가 녹음되지 않고, 교도관이 직접 면담 요지를 손으로 기록하는 '장소변경 접견', 이른바 특별 면회 방식으로 이들을 만났다. 한 장관은 "흔히 말하는 특별 면회 대상은 아무래도 강자 위주로 선정될 수밖에 없는 면이 있어 이제부터는 노약자 최우선으로 할 예정"이라며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다. '장소변경 접견' 때도 대화 내용
[TV서울=나재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의 1심 무죄 판결을 규탄하며 '50억 클럽' 관련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무슨 이유로 전직 대법관, 전직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직, 박영수 특검 등이 연루되었다는 소위 50억 클럽은 여태 수사 안 하고 방치하고 있다가 어이없는 곽상도 전 의원 무죄 사태를 초래했는가"라고 썼다. 그는 이어 "김만배의 혀끝에 놀아나는 무능 수사로 지난 2년 동안 국민적 상실감만 키워 온 대장동 수사는 언제 끝나나. 과거 검찰은 아무리 복잡하고 큰 사건도 석 달을 넘기지 않았다"며 "무능하고 무기력한 검사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슨 수사를 한다고 거들먹거리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최근 사사건건 시비나 거는 어느 소수 야당이 50억 클럽 특검 주장을 하는 거 보고 처음으로 그 야당이 예뻐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라며 "세상을 바로 잡는 게 검찰인데 요즘은 눈치 검찰 때문에 세상만 더 어지러워졌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어느 소수 야당'은 곽 전 의원 등 '대장동 개발 50억 클럽 비리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특별검사)법 도입을 촉구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15일 회의를 열어 접경지역에 경제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평화경제특구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북한 인접 지역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남북 간의 경제적 교류를 통한 남북경제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예상 지역은 인천 강화·옹진,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동두천·포천·양주,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춘천 등이다. 이날 의결된 법안은 국민의힘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의원과 민주당 박정(경기 파주시을)·윤후덕(경기 파주시갑) 의원 등 접경지역 지역구 의원들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안을 조율한 것이다.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안은 조만간 외통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소위에서는 '대한민국 정부와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정부 간의 투자의 상호 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 비준 동의안'도 함께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근 4개월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피해접수한 인원 중 30대 청년층이 가장 많았고, 보증금 미반환 피해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분당을,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말부터 2023년 2월초까지 접수받은 피해 상담 건수 중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65%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 중에서는 30대가 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피해 유형을 세부적으로 보면, 2022년 9월 개소일 이후 2023년 2월 1일까지 최근 4개월간 미기재한 건수를 제외한 2,447건 중 △보증금 미반환 1,593건(65%), △경매 진행 189건(8%), △비정상 계약 190건(8%), 기타 475건(20%)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 미기재는 177건으로, 총 피해접수 건수는 2,624건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최근 4개월간 총 피해접수 2,549건 중 연령 정보 미기재 건수가 1,346건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피해접수 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 정보가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건희 여사 특검'의 당위성을 부각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동시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선(先) 검찰 수사'를 강조하며 특검에 이견을 드러낸 정의당에도 공조 압박을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법 앞의 평등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있다"며 "대통령 가족과 검사 출신은 법 위에 군림하고, 치외법권을 누려 불멸의 신성가족, 법치의 소도가 됐다는 지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최고 권력자에게 사법적 면죄부를 상납하는 데 급급한 검찰의 수사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윤석열 정권의 선택적 법치주의와 편파적 이중잣대를 끝낼 유일한 수단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특검"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하루도 못 가 대통령실이 또 나섰다. 김 여사 방탄을 위해 하루가 멀다고 입장을 내놓는다"며 김 여사 엄호에 나선 대통령실을 비난했다. 이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인의 개인 비리 의혹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까지 나서 법원 판결을 호도하는데 1심에서도 부실했던 검찰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의 '쌍방울그룹 사외이사, 윤석열 사단만 7명! '법조 카르텔' 수사를 촉구합니다' 기자회견이 15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오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다. 이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으로 구성된 '3+3 정책협의체'에서 처리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여야는 윤석열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 핵심 안인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양당 원내대표 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향후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충청북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이 잘 살고 전통시장에 온기가 돌아야 국민 경제가 산다"며 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윤 대통령 방문은 4번째다. 지난 마지막 방문은 지난해 4월 29일 당선인 신분일 당시였다. 윤 대통령은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선수들을 격려한 다음, 청주 지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상인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민생 현장인 전통시장에 오면 가슴으로 벅차게 느낄 수 있다"며 "국민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또 애로 사항을 더 세심하게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인들이) 고물가 등 어려운 상황에도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열심히 일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전통시장을 방문하면 제가 왜 대통령이 되었고, 제가 누구를 위해서,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4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340억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뒤 집행에 대비해 동창 박모씨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 실물을 숨기게 시킨 혐의(증거은닉교사)도 있다. 당시 법원은 김씨가 실명·차명으로 보유한 부동산과 예금반환채권 등 총 800억원 상당을 동결하도록 했다. 김씨는 2021년 9월께 인테리어 업자 김모씨 등에게 대장동 사건의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김씨의 수익 275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그의 측근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 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후 추가 수사로 65억원의 은닉 수표를 더 찾아내 김씨의 구속영장 혐의 사실에 포함했다. 검찰은 영장에 적시한 340억원 이외에 김씨가 불법 수익금을 성과급 명목으로 둔갑시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시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교육청 구자희 평생진로교육국장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1월, 이 의원이 룸카페 등 신·변종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집중단속 요청에 따른 실질적 실행계획을 보고받기 위한 자리였다. 룸카페란, Room과 Cafe의 합성어로써 방으로 이루어진 카페를 뜻한다. 이용금액은 2~3시간 기준 1만원대, 혹은 더 저렴한 금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객실내부 TV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고 음료를 마시며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룸카페의 원래 취지였다. 그러나 최근 이렇게 독립된 방들로 꾸며진 밀폐형 공간인 룸카페에서 청소년들의 탈선행위가 이루어진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숙박업소 형태를 띈 ‘밀실형 룸카페’의 경우 대부분 청소년 출입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청소년이 출입하기 쉬운 ‘청소년 모텔’처럼 변질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희원 시의원은 “밀실형 룸까페는 이성 간 신체접촉과 성행위가 이루어지기 쉬운 밀폐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학교폭력이나 미성년자 성매매와 같은 청소년 대상 강력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의석을 차지한 이래 우리 의회민주주의는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차지하자마자 합의제의 핵심 요소들 대부분을 무력화하며 의회민주주의를 형해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자제와 관용은커녕 왜곡과 견강부회로 법치주의를 형해화하는 폭거를 반복하고 있다"며 "특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처리를 위해 양향자 의원을 내치고 민형배 의원을 위장 탈당시킨 후 법사위로 보낸 사건은 권모술수밖에 남지 않은 민주당의 민낯을 남김없이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러 가지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국회 전체의 위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며 "자신의 온갖 의혹에 대한 정당한 수사를 정치탄압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힐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불신의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이른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면서 "이 점은 특히 민주당에게 두드러진다. 문재인 정권 5년 전체가 내로남불의 역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계 좌장 격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14일 검찰을 향해 "명절을 앞둔 시기, 구속 피고인에게 한 위로의 사담마저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와 엮어보려는 행태는 비겁하다 못해 애잔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감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찾아가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회유성 발언을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은 2017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 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같이 활동해 알게 됐고 경기도지사 선거나 대선에서도 이 후보 캠프에서 일해 잘 아는 사이였다"면서 "인간적 도리에서 1회 면회를 가 위로의 말과 함께 재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검찰이 급기야 개인적인 접견사실과 대화 내용까지 언론에 흘리기 시작했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먼지털기식 수사하며 유죄 낙인을 찍기 위해서라면 깡패처럼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검찰이 접견 대화 중 이 대표와 관련된 대목을 각색해 언론에 알렸다는 것이다. 정 의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 이양과 관련, "관계부처는 입법 추진 등 소관 과제를 차질없이 신속히 이행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전주에서 주재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당시 회의에서 정부는 6개 분야 57개 중앙 정부 권한의 지방 우선 이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총리는 "이 과제들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속도감 있게 추진하느냐가 '지방시대'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새롭게 주어진 권한을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게 활용해 지역의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성장에 힘을 보태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어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 이로 인해 국민께서 느끼는 부담이 매우 크다"며 "각 부처에서는 변화된 정책 여건을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국민들께서 사전에 예상하고 대비하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강진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은 13일 배우자 출산휴가와 난임치료휴가를 확대하고, 이 휴가 기간은 모두 유급휴가로 부여하는 남녀고용평등법과 고용보험법 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81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인구감소를 방지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치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남성 배우자의 출산휴가는 여성의 90일 출산휴가 기간에 비해 1/9 수준인 10일에 불과하고, 근로자의 '청구'가 있을 때만 부여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사업주가 휴가를 승인하지 않거나 휴가 사용기간 단축을 원하는 경우 사용이 어려웠다. 윤두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남성 배우자의 출산휴가를 '고지'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사용기간은 현행 10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사용 휴가는 모두 유급휴가로 부여하고, 분할사용 제한을 없애(현행 1회 분할 사용가능)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복적이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난임치료휴가는 연간 3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유급휴가화 했으며,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대표로 있는 (가칭)서울메이트와 박상혁 의원(국민의힘, 서초1)이 대표로 있는 (가칭)서울미래정책연구회는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북유럽정치의 협치민주주의와 섬김의 리더쉽’을 주제로 강연회를 공동 개최했다. 허훈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본 강연회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각 의원연구단체 회원 및 북유럽 정치문화에 관심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연혁 교수가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을 통해 최연혁 교수는 “협치의 시작은 대화와 섬김, 즉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향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뢰의 정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섬김과 협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다보면 적어도 한 세대, 30년 내에는 대한민국 정치도 K-문화, K-영화, K-POP, K-뷰티와 같이 선진화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강연회를 주관한 허훈 시의원은 “시민들께 신뢰받는 지방정치는 도시경쟁력을 넘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강연회에서 언급된 북유럽의 정치문화가 현재의 한국 상황과는 많이 다르지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