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욱(59·구속) 전 국방장관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첩보의 배포선을 제한하라고 지시한 이는 본인이라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서 전 장관에게 고(故) 이대준씨 관련 첩보가 일선 부대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첩보 배포를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첩보 삭제는 서 전 장관 본인이 내린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씨의 피격이 확인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새벽 1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이 관련 첩보를 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서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는 그가 서 전 실장 등의 지시를 받아 2020년 9월 23일 오전 3시께 피격과 관련된 첩보를 삭제하라 지시했다고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도 지난 13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서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밈스에 탑재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서 전 장관은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자신은 '첩보 삭제'가 아닌 '배포선 조정'을 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김미애 원내대변인, 김형동 의원은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징계안은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등 법사위원들이 주도한 것으로, 원내부대표단 등 총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징계 사유로는 국회법 제25조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과 국회법 제146조 모욕 등 발언 금지 규정 위반 등을 제시했다.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지난 7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유상범 의원은 징계안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술집 발언은 전혀 근거가 없다. 민주당 내에서도 그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조언함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당 대표의 DNA가 있는지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 전체가 '진상규명 TF'를 한다고 한다. '거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김원중 의원(국민의힘, 성북2)은 27일 오후 2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서울 개국 제9주년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TV서울의 개국 제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광역·기초의원 의정대상을 비롯하여 행정대상, 모범공무원상, CEO대상, 문화예술대상, 사회봉사대상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김원중 의원은 광역의원 부문 수상자로 서울시민의 민생과 문화체육에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정책을 수립하였으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의정대상’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김 의원은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고 상을 주셨다” 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서울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원중 의원은 “TV서울의 개국 제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제공과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조선업 불황 등으로 2017년 7월 가동을 중단한 지 5년여 만에 선박 블록 생산을 부분 재개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의 의혹 제기에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한동훈 장관과 함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에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다른 질문 없습니까"라며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입에 담기도…"라며 "대통령의 입에서 그런 부분에 언급이 나온다는 것 자체도 국격에 관계된 문제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경북경찰청은 선거 홍보물에 허위 사실을 적은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조현일 경산시장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 선거 홍보물에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체납된 세금 2천400만원에 대한 소명을 허위로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시장의 세금 체납액은 2018년과 2019년에 가장 많았지만, 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를 체납 이유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시민의 고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인지한 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시장은 '내용이 잘못된 건 맞으나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면서 본격적으로 '이재용의 삼성' 시대가 문을 열었다. ◇ 사외이사가 승진 안건 발의…"과감한 의사결정 절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 책임 경영 강화 ▲ 경영 안정성 제고 ▲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앞서 1987년 12월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이건희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은 나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3분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 본청 앞에서 '민생 파탄·검찰 독재' 규탄 대회를 열고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규탄 대회에는 당 지도부와 의원, 지역위원장, 당직자, 당원 등이 총집결(민주당 추산 1천200명)해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당 탄압으로, 전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현 정부가 만들어낸 민생 참사, 국방 참사, 외교 참사, 경제 참사를 가릴 수 없다"며 "민생 파탄과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은 집단지성으로, 아무리 뛰어난 정치인이라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을 듣고 본다. 가녀린 촛불을 들고 그 강력해 보이던 정권까지 끌어내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겠느냐"라며 "정치가 아니라 지배만 일삼는 통치만 일삼는 이 정권에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권이 기어코 검찰 본색 이빨을 드러냈다"며 "야당을 아예 말살하고 전 정부 흔적을 모두 지우려는 공작의 칼끝은 전직 대통령과 현직 야당 대표를 향해 있음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박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국회 국정감사 전날 갑자기 사직한데 대해 "일신상의 개인적 이유"라며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는 국정원장과의 알력설, 개인 비위설 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 실장의 사의 표명 절차를 놓고도 임면권자인 대통령에게 먼저 사의를 표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오해를 풀어드리는 차원에서 (사의 표명) 경위를 간략히 말하겠다"며 "조 실장이 어제 대통령실 유관비서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임면권자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하고 국정원장에게 사의표명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사의 표명을 수용함에 따라 국정원장은 이를 받아들이고 인사처에 면직 제청을 했다. 그러고 나서 대통령은 어제저녁 이를 재가했다. 면직 날짜는 오늘"이라고 설명했다. 사의 배경에 대해선 "개인적 사정으로,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그것이 수용된 것"이라며 "개인적 사유이기 때문에 저희가 더는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다. ADVERTISEMENT 직속상관인 국정원장에게 먼저 보고하지 않아 '국정원장 패싱' 지적과
[TV서울=나재희 기자]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5선의 정우택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가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에는 정 의원을 포함해 5선의 김영선·서병수 의원, 4선 홍문표 의원 등이 출마했다. 총 108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는 정 의원이 40표, 서 의원이 39표, 김 의원이 23표, 홍 의원이 6표 등을 각각 득표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정 의원과 서 의원 2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는 총 96명표 가운데이 정 의원이 49표, 서 의원이 47표를 얻어 정 의원이 2표차로 최종 후보가 됐다. 정 의원은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을 선출해주신 의원님 한분 한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같이 경쟁해준 서병수·홍문표·김영선 의원님 다 개인적으로 누구보다 각별한 관계인데 이런 경쟁을 하게 되니까 제 마음도 굉장히 착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직분을 다해,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0월 25일 국회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Gombojav ZANDANSHATAR) 몽골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는다.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4시 국회부의장실에서 양국 의회 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은 반기문재단-스탠포드 대학 공동주최 국제 컨퍼런스 초청으로 몽골 대표단을 이끌고 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총 21명 규모인 대표단에는 후렐바타르 볼강토야(Khurelbaatar BULGANTUYA) 몽골인민당 부대표, 짬이양 뭉흐바트(Jamiyan MUNKHBAT) 몽-한 의원친선협회 회장 등 의원 6명과 남스라이 바트다와 몽골 통계청장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2019년 5월 한-몽 교류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의원외교 활동을 통해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인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선출한다. 당내 최다선인 5선의 김영선(62)·서병수(70)·정우택(69) 의원(가나다순)과 21대 국회 최연장자인 4선 홍문표(75) 의원 등 4명이 경선으로 맞붙는다. 이번 선거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지난달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사의를 밝힘에 따라 치러지는 것으로,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2024년 5월까지다. 이날 의총에서 선출된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부의장직을 맡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시정연설 '수용 거부'를 선언한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연단에 서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긴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민생회복에 방점을 찍은 예산안 처리에 대해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약자 복지와 민간 주도 성장 등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와 차별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엄중한 경제와 안보 상황 속에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헌법과 국회법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고 국회 로비인 로텐더홀에서 항의 구호를 외치거나 피케팅을 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방식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정한다. 윤 대통령이 연설 전후 민주당 의원들과 별도 인사를 나눌지도 주목된다. 지난 5월 16일 코로나19 추경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 당시에는 연설 직후 20여 분 동안 본회의장을 돌며 여야 의원들과 두루 악수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