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최고 수령 8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약초꾼 2명이 함양과 산청 일대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3뿌리를 찾았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 23뿌리의 수령은 50∼80년으로 추정된다. 총무게는 87g으로 감정가 1억1천만원이 책정됐다. 천종산삼은 야생에서 발아해 50년 이상 대를 이은 산삼을 일컫는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올여름은 유독 폭우와 폭서가 번갈아 가며 전국에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며 "그러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있어 천종산삼을 캐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원래 여름을 좋아하지만 올해 더위는 좀 너무하다 싶네요. 이제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올여름 한반도를 덮친 '역대급' 폭염에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끼던 기후위기를 실감했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3도에 달했다. 입추와 말복을 넘기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6일 연속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 118년 중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직장인 이모(30)씨는 "예전에는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여 살 만했는데 올해는 여전히 집을 나서는 순간 숨이 턱 막힌다. 폭염 때문에 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것도 처음 봤다"며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은 하지만 올해처럼 피부로 느낀 건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조모(35)씨도 "노인들한테는 폭염이 치명적일 수 있으니 조부모님께 조심하라고 연락을 드렸다"며 "폭염이 생사가 달린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해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고 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상의 실천에 나서기도 한
[TV서울=박양지 기자]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9월 열리는 '2024 울산고래축제'에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과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인 울산고래축제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재단은 이번 축제에 체류형 관광객을 끌어들이고자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특수 효과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가수 손태진, 김다현의 축하 공연과 불꽃 쇼가 이어진다. 27일 밤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에 삽입된 명곡을 들려주는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고래 퍼레이드'는 28일 야간으로 시간대를 변경해 열린다. 퍼레이드에는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 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행렬 등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카 외부에는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DJ 파티도 마련된다. 29일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과 가요제 대상
[TV서울=박양지 기자] 16일 오전 6시 36분경 동대문구 소재 서울시립대 7층짜리 기숙사 3층에서 불이 나 학생 등 50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7대, 인원 105명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인 오전 7시 35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남 아산시는 비전문화연구소와 함께 아산 공세곶고지 동쪽 성벽에 대한 발굴을 통해 성벽의 축조 양상과 각자성석(刻字城石, 글자를 새긴 성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도 기념물인 아산 공세곶고지는 조선시대 충청도 40여 고을의 조세미를 보관했던 주요 조창(漕倉) 중의 하나이자, 조창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한 창성(倉城)이 함께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유적이다. 이런 점에서 당시의 조운 제도와 조창, 창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2022년 창성 내부의 공세곶고지 관련 건물지에 대해 발굴조사를 했고, 올해는 창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축조 이전 시설 및 축조 방식을 확인했다. 창성의 축조 이전 창지(倉址) 외곽에 담장열을 쌓아 조창을 보호했고 이후 인조 대에 성을 쌓기에 앞서 하중을 받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지대석을 깔았으며, 그 위에 성돌을 쌓아 올려 창성을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성벽을 구간별로 나눠 각자 맡은 구간에 각자성석으로 표시한 것도 확인됐다. 성돌에 새긴 글자는 '정산'(定山), '천안 지'(天安 止)로 추정되며 이는 당진 면천읍성처럼 성벽 축조에 동원된 군현(郡縣)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11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면허취소 사유를 확대하고, 면허 재교부 요건을 강화하는 의료법이 개정·시행된 후 올해 상반기에만 57명에 대한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 재교부는 1명도 없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년 반 동안 면허취소,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과 간호조무사, 약사는 2천751명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355명이 행정처분을 받았는데, 직역별로 보면 의사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사 100명, 치과의사 44명, 간호사 42명, 한의사 35명, 간호조무사 27명, 한약사 4명 순이다. 행정처분 종류별로 보면 자격정지가 295명, 면허취소 57명, 자격취소 3명이었다. 이중 면허취소 처분만 보면 2019년 33명, 2020년 93명, 2021년 66명, 2022년 53명, 2023년 83명이었다. 올 상반기만 면허취소 처분이 예년의 절반 이상인 57명에게 내려졌으니 면허취소 처분 사유가 확대된 뒤 취소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지난해 의료법을
[TV서울=박양지 기자] 인천 전기차 화재로 국민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권고한 가운데 국내 완성차·수입차업체들이 잇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나섰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수입사인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ID.4에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의 전기 세단 e-트론 S(스포트백 포함)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Q8은 50 e-트론 콰트로, 55 e-트론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등 모든 트림에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다. e-트론 50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콰트로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적용됐다. 또 다른 전기 SUV인 Q4 e-트론(스포트백 포함)의 배터리도 모두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었다. 이 밖에도 e-트론 55 콰트로(스포트백 포함)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나뉘어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한 전기차에는 모두 한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셈이다. 또 르노코리아는 이
[TV서울=박양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경기 양평군 공무원 3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는 14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평군청 A팀장, B과장, C국장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사업시한 연장을 위해 허위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보기 어렵고, 이에 대한 인식이나 허위공문서 행사를 위한 목적도 없었으므로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해 무죄"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처남 김모(54) 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시행사 ESI&D가 2014년 11월까지 마무리했어야 할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끝내지 못하고 사업시한을 1년 8개월 넘겼는데도 사업시한을 임의로 연장해 준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이들은 사업시한 연장과 같은 도시개발사업 관련 '중대한' 변경 사항을 '경미한' 것처럼 꾸며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등이 사업시한 변경과 관련한 절차를 원칙대로 밟을 경우 아파트(350세대 규모) 준공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입주 예정자들의
[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강릉시는 성내동 한국은행 강릉본부 터에 있는 향나무의 보호수 지정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향나무는 원래 강동면 모전리에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초 일제 강제 공출 명령에 따라 마을 청년들이 현 위치로 이식했다. 이식 당시에는 일제강점기 때 강릉군을 통치하기 위한 강릉 군청 터였다 이후 명주군청과 한국은행 강릉본부로 부지 용도가 변경된 이후에도 자리를 지켰다. 높이 10m, 흉고둘레(가슴높이 둘레) 182㎝로 나이는 20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기록하고, 체계적인 나무 관리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에 보호수 지정을 신청했다. 현재 시에서 보호수 지정을 통해 관리하는 나무는 총 73본이다. 도에서는 보호수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보호수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전제용 시 산림과장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보호수를 지속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직장 내 갑질을 뿌리 뽑고 부정부패로부터 투명한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13일(화) ‘청렴정책추진단 회의’를 열고 청렴정책 추진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진 구청장 주재로 구청장실에서 열린 회의에선 실국장을 비롯해 인사, 예산 편성 등 주요 실무부서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주요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이어 MZ세대 공무원들의 의견을 담아 선정한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한 전 직원 실천과제 11’에 대한 선포식도 진행했다. 진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은 일상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렴 저해요소를 유형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불합리한 관행 근절과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청정강서’를 목표로 선정한 11개 실천과제에는 부당한 지시, 근무성적평정·승진·전보 등 인사의 공정성 확보, 직원 간 존댓말 사용 등 부정부패 근절과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정강서’는 간부들의 솔선수범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을 갖고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청렴을 실천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주식회사 보암(대표 이주영)이 ESG실천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ESG실천기업’ 캠페인은 환경개선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중소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보암은 매월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긴급지원을 위해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시설관리, 사업지원 종합컨설팅 기업 ㈜보암을 ESG실천기업으로 인증하고 명패를 전달했다. 이주영 ㈜보암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싶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후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관한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삼성생명)의 인터뷰로 논란이 된 미흡한 부상 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위 파악뿐만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제도 관련 문제,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민법과문체부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규칙에 따른 사무 검사와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조사업 수행 상황 점검의 법적 성격을 지닌다. 2024년 기준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보조금 71억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사는 12일에 착수한다. 문체부는 "협회와 대표팀 등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 다각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9월 중 결과 발표를 목표로 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의 공정성 및 훈련과 대회출전 지원의 효율성 ▲협회의 후원 계약 방식이 '협회와 선수 사이에서 균형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 ▲배드민턴 종목에 있는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제도의 합리성 ▲선수의 연봉체계에 불합
[TV서울=박양지 기자] 12일 낮 12시 10분경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26㎞ 지점 내장산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10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해 닥터헬기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사고 발생 1시간여가 오후 1시 20분까지도 현장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대는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나 심정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조가 진행 중이어서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프로포폴·졸피뎀 취급 의료기관 176곳을 점검해 오남용 의료기관 5곳, 환자 16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약류 불법 유통의 주된 경로가 되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또 시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환자의 마약류 '의료쇼핑'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의사회에 투약내역 확인 협조를 요청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의무 확인 대상으로 추가해 관리할 것을 건의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의료기관 중 A 성형외과의원은 환자 4명에게 미용시술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월 2∼3회 투약했다. 프로포폴은 미용시술 목적으로 월 2회 이상 투약해선 안 된다. 또 프로포폴은 수술 수면 마취 목적으로 745ml(남성)까지만 허용되나, B성형외과의원은 환자 2명에 대해 허가 용량의 4배 이상인 3천ml를 투약했다. 환자 C씨의 경우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D 의료기관에서 40회에 걸쳐 졸피뎀 2천240정을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졸피뎀은 하루 1정(10mg)을 초과해선 안 된다. 환자 C씨와 D의료기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시
[TV서울=박양지 기자] 기록적인 더위가 이번 주에도 계속된다. 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밤에도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22일 연속 열대야다. 서울에서 1907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8년 중 3번째로 길게 열대야가 이어졌다. 인천과 부산은 간밤까지 각각 20일째와 18일째 열대야를 겪었다. 인천은 1904년 이래 3번째, 부산은 5번째로 길게 열대야가 연속됐다. 12일도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9.3도, 인천 29.7도, 대전 29.0도, 광주 27.5도, 대구 26.2도, 울산 26.0도, 부산 28.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광복절인 15일부터 22일까지 기온도 아침 23~27도, 낮 30~34도로 지금처럼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겠다고 밝혔다. 낮에 대기 하층 공기가 달궈지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이날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동내륙·산지, 호남내륙, 제주 등에 오후에서 밤까지 중 소나기가 내릴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