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검당(檢黨)유착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응을 보면서 이대로면 한국 정치가 몇십 보 더 후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추석 연휴였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추석에 만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국민의힘이 국정농단의 과거 청산을 못 하고 야당이 돼서도 국기문란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볼썽사나운 네거티브 공세도 명절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면서 "정쟁보다는 민생을 살리는 선의의 경쟁을 하라는 것이 민심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하나같이 대통령과 정부, 여당 후보를 흠집을 내는 데 여념이 없었고 정쟁 유발과 상호 비방을 일삼으며 민심과 정국을 어지럽혔다"고 날을 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대선 후보 경선뿐 아니라 국회도 대통령 선거의 정쟁 판이 되는 것을 막고 민생을 살피는 민의의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사)바른문화주차운동본부(이사장 이완규)는 노령화 시대에 활력 있고 건강한 일자리 창출에 함께 나서고자 (사)대한노인회중앙회(회장 김호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오후 용산구 효창동 소재 대한노인회중앙회 사무실에서 ’노령화 시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한노인회중앙회와 바른문화주차운동본부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규 바른문화주차운동본부 이사장과 김호일 대한노인회중앙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100세 시대에 살아가는 전문화된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노인 일자리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시니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바른문화주차운동본부는 앞으로 시니어 고용 창출과 일자리 사업을 장려하기 위해서 현재 스마트마킹협동조합과 함께 운영중인 스마트파킹 플랫폼 사업분야와 지속적인 사업으로 운영중인 ‘크린워터 시스템‘ 노후배관 설비사업에도 인력을 창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2일 "미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 정책이 상당히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은 초기 3∼4년간 방향성에서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며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한미 간에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임기 말에 새로운 제안을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잘 마무리하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대미외교라고 하는 것은 냉탕과 온탕 거쳐가면서 항상 혼란을 겪었다"며 "저희는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지향성을 미국 고위 관계자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오는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차례로 방문한다. 방미 기간 미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대북·대미 정책을 알리는 한편, 대선을 앞두고 현지 동포들의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재외국민 우편투표
[TV서울=이천용 기자] 올해 연말까지 아직 3개월 이상 남았지만,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이미 당국이 제시한 올해 관리 목표 5∼6%에 바싹 다가섰다. 정부가 은행에 강하게 '가계대출 조이기'를 주문하고 있지만, 집값과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주택 관련 담보대출이 구조적으로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은행들도 대출 총량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올해 늘어난 가계대출의 약 70%가 주택담보대출, 약 절반이 전세자금대출이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풍선효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경쟁적으로 상당수 대출 상품 판매를 아예 중단하거나 짧은 기간 대출 금리를 크게 올리는 등 극단적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다. ◇ 이달 16일까지만 2조7천531억↑…규제에도 8월보다 증가속도 더 빨라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일 기준으로 701조5천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670조1천539억 원)과 비교해 4.69% 불어난 규모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이 4.54%(473조7천849억→495조2천868억원), 신용대출이 6.02%(13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대표 축제인 '한강몽땅' 축제를 다음 달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폴 인 한강'(Fall in Hangang·한강에 빠지다)을 주제로 1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만든 한강 관련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행사와 비대면 한강 투어 등이 준비 중이다. 수상레포츠·문화공연 등을 아우르는 한강몽땅 축제는 2013년부터 매년 여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려왔으나,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장마 수해로 취소됐다. 올해는 7∼8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이후 시는 10월 1∼17일을 개최 시점으로 잡고, 걸으면서 관람하는 워크스루 전시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행사로 준비해왔으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 3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전체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키로 하고 일정도 다시 조율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계획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프로그램 수를 절반 이하로 줄였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각국 정상들이 연설하는 유엔 총회장을 누비며 유쾌한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BTS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서 사전 녹화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BTS가 지난 7월 발표한 '퍼미션 투 댄스'는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는 메시지와 팬데믹 종식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곡이다. ◇유엔 배경으로 '수어 댄스'…화합 메시지 이번 퍼포먼스 영상은 실제 총회장을 비롯한 뉴욕 유엔본부에서 녹화가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카메라가 유엔 엠블럼을 비춘 뒤 총회장 연단에서 수트를 입은 정국과 RM이 '퍼미션 투 댄스' 도입부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른바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 총회에서 매년 9월 각국 정상들이 발언하는 곳이다. 이어 RM과 주먹인사를 나누며 등장한 지민 등 멤버들이 한 명씩 합류해 유쾌하게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각국 대표들이 앉는 회의장 좌석을 흥겹고 경쾌하게 누볐다. 멤버들은 총회장 문을 열고 나와 로비를 거쳐 야외로 이동한 뒤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성호 특파원 =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0일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간 2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87% 하락한 4만3천716.7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8천227억8천만달러로 줄었다.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10%나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글로벌 자산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서 쓸모가 있다는 주장이 많았지만 위험자산들 중에서도 종종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으면서 이런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과 견줘 9.34% 하락한 3천33.42달러로 가격이 내려갔다. 시총은 3천556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코인당 5만달러를 돌파해 거래됐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시장에서 중기 가격 추이를 점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투표가 21일 시작된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5일간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진행한다. 22일부터는 전북 권리당원의 온라인·ARS 투표가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진행되는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와 함께 차례로 공개된다.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일한 호남주자'임을 내세워 뒤집기를 시도하는 이낙연 전 대표간 정면승부의 향배가 관전 포인트다. 호남의 권리당원은 20만명에 달한다. 그동안 호남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가 본선 티켓을 거머쥔 것도 민주당의 안방 격인 이 지역 표심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이 때문에 경선 후보들은 추석 연휴 저마다 호남권 공약을 발표하고 현장을 찾는 등 표심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 민주당은 호남 경선에 이어 제주(10월1일), 부산·울산·경남(10월2일), 인천(10월3일), 경기(10월9일), 서울(10월10일) 순으로 현장투표를 이어간다.
[TV서울=이천용 기자] "4개월만 드시면 7∼8년 효과가 유지돼요." "퇴행성 관절의 염증을 몸 밖으로 빼주고 힘줄과 신경, 뼈까지 회복시켜줘요." 노인층을 타깃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과대광고하는 전화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당국 단속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적발 건수는 오히려 줄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지난해 4천172건으로 전년(9천850건)보다 58% 줄었다. 적발된 과장 광고는 온라인·SNS가 대부분이었고, 팸플릿 출력물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전화 판매(텔레마케팅) 부당 광고는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전화 판매 시장은 연 수백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유명 연예인 모델을 앞세워 케이블TV와 온라인 광고를 한 뒤 전화 상담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고객층이 대체로 고령인데다 판매 과정도 폐쇄적이어서 쉽게 적발되지 않는 상황이다. 김원이 의원은 "노년층을 상대로 하는 건강식품 전화 판매가 부당광고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라며 "보건당국의 모니터링과 관리 강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 "결백하다면 스스로 특검을 국회에 요청하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누구는 돈 10원도 피해준 적이 없다고 큰소리치다가 감옥 간 일도 있는데 누구는 돈 1원도 안 받았다고 발을 뻗치고 있다. 글쎄올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십원이라고 그렇게 야유하고 놀리더니 자칫하다간 이 일원이 되는 수도 있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6월 사석에서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전언이 보도된 이후 장모 최모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은 것을 이 지사의 이번 사안에 빗댄 것이다. 홍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거꾸로 고발쇼도 하고 있지만 뻔뻔함으로 그게 묻힐 수 있을까"라며 "누가 뭐래도 대장동 비리의 핵심은 그걸 추진한 주체인 바로 그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대형 비리가 터졌는데도 눈치가 보고 있는 검찰도 참 이상한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하며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17일 만 18세 이상 2천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9%포인트 오른 40.0%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1%포인트 내린 32.5%였다. 양당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2.6% 순이었다. 주중 집계 기준(월~금) 국민의힘 지지도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당 출범 이후로도 최고치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6월 14~18일 조사 때 기록한 39.7%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린 40.2%로 7월 5∼9일 조사(41.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1.7%포인트 오른 56.1%였다.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 차이는 15.9%포인트로 7주 연속 두자릿수를 보였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해 수도권에서 직원을 두고 일하는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평균 3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합뉴스의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부채를 보유한 가구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부채는 3억3천14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평균 부채(2억9천488만원) 대비 3천659만원(12.4%)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전국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2억4천966만원)는 전년보다 8.1% 늘었고, 전국 자영업자 가구 전체의 평균 부채(1억1천796만원)는 6.6%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자영업자의 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가중된 셈이다. 또 지난해 수도권에서 부채를 보유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7가구(73.5%)는 부채가 '약간 부담스럽다'라거나 '매우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아울러 5가구 중 1가구(22.1%)는 향후 부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77.9%)는 부채가 그대로이거나 현재보다 줄어들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 7월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자행했던 모친의 동거남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제주 중학생, 지난 9월 가정폭력 이혼소송 중 친정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남편에 의해 살해된 여성…. 가정폭력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해자에 대한 의무체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9일 보고서에서 "국내 가정폭력 가해자 제재에 심각한 수준의 입법 공백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처는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부간 상호폭력일 것이라는 낡은 편견과 달리, 가정폭력은 상해·살인·방화·감금·납치·성폭력 등 강력범죄 유형이 총망라된 잔인한 범죄"라고 밝혔다. 조사처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2만2천46건에 달하지만, 가정폭력을 수사기관에 신고해도 가해자가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여성가족부의 '2019년 가정폭력 피해자 및 관련 지원·수사기관 조사'에 따르면, 가해자가 아무 조치를 받지 않았다는 답변이 41.8%에 달했다. 상담 명령이나 접근 행위 제한, 벌금 및 과태료 조치가 주를 이뤘으며 '유치장 수감'은 1.6%에 불과했다. 조사처는 "가정폭력 가해자 제재가 중요한 이유는 가정폭력이 더 관용
[TV서울=이천용 기자]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78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7일) 559명보다 19명, 일주일 전(11일) 509명보다는 69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7일 703명, 11일 658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7∼11일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다가 14일 808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15일 719명, 16일 746명, 17일 703명 등 700명대 숫자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1천110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1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이 사건은 토건 비리, 국민의힘(새누리당) 게이트"라고 역공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시 남구 미혼모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 사이의 부정한 유착이 땅속에 은폐돼 있다가 다시 새로운 얼굴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LH는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사업을 하지 말라'고 발언한 뒤 기묘하게 특정 사업자들이 수백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대장동 일대 토지를 다 사놓았다"며 "이후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 국토위 소속 신영수 국회의원이 LH에 강요하다시피 해 사업을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저는 틀림없이 부정한 유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수없이 SNS에 올리거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며 "이후 신영수 의원의 친동생이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수억대 뇌물을 받고 로비했다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의원의 친동생 등 관련자 9명이 구속되고 11명이 기소되면서 새누리당과 유착한 토건 비리 세력들이 공중 분해됐다고 생각했다"며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