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파이시티 발언'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를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불법 수사를 자행하는 공안 경찰에 항의한다”며 “과잉 압수수색에 이어 형사소송법 위반 등 수사 과정을 보면 청와대 하명에 따른 경찰의 기획사정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경찰이 마포구청 내 커피숍에서 과거 서울시 시설계획과에서 근무했던 공무원을 상대로 벌인 참고인 조사가 형사소송법과 범죄수사규칙 등을 위반해 가며 이뤄졌다”며 “조사할 때는 경찰서 내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고 밖에서 조사할 때는 미리 해당 경찰관서장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또 조사 장소, 도착 시간, 진행 과정 등을 기록해야 하며 진술을 기록해야 하지만, 경찰이 이런 절차를 모두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 수사를 자행한 공안 경찰의 의도는 무엇인지 묻는다. 참고인이 ‘해당 업무를 시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유리한 진술을 하자 형사소송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사를 마쳤고 조서 열람도 시켜주지 않았다”며 “통상적인 수사 방식이 아니라 군사정권 시절 유리한 증인을 찾는 공안 경찰의 수사방식, 즉 ‘다방 수사’를 그대로 답습한 이유를
[TV서울=이천용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6일 정의당 대표단회의에서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며 “민주노총 집회를 비판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정작 지난 주말 충청권 대선 경선 합동연설회를 치르면서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민주당의 인산인해 합동연설회는 무죄인가"라며 "방역의 원칙은 특권 없이 평등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 그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유죄가 아니냐"며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집회는 경찰 3천명을 투입해 노조 위원장을 구속해야 할 정도로 중범죄란 말이냐"라반문했다. 강 대표는 "대선 선거운동에만 신경 쓰지 말고, 거리에 나와서 호소하지 않고서는 언론보도 한 줄 나오기도 쉽지 않은 시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도 정부가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일 "지금 '위드(With) 코로나' 이야기를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위드 코로나'는 2차 접종 완료자가 최소 70% 이상이며 누구나 원하는 때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환경일 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섣부른 '위드 코로나' 논의는 국민들에게 곧 방역이 완화될 거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줘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당장의 비판을 모면해보려고 국민을 희망 고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또 "정부는 1차 접종자 70% 달성이라는 생색내기를 위해 고위험군의 2차 접종을 늦추는 위험한 도박을 중단해야 한다"며 고위험군 접종 완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 주도 방역에서 국민 참여 방역으로 바꿔야 한다"며 "국민 스스로 '동선 관리 앱'을 깔아 확진자의 동선이 뜨면 자신의 동선과 겹치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으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무차별 현금 살포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
[TV서울=이천용 기자]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들이 단독명의자처럼 종부세 고령·장기보유 공제를 적용받는 길이 16일부터 열린다. 공동명의자들은 고령·장기공제가 적용되는 1세대 1주택 단독명의 과세 방식이 더 유리한지 사전에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6일 세정당국에 따르면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가 1세대 1주택 단독명의자와 같은 방식으로 종부세를 낼 수 있도록 신청하는 절차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처음으로 진행된다. 1주택 공동 명의자들이 단독명의로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말 개정된 종부세법 10조2항 '공동명의 1주택자의 납세의무 등에 관한 특례' 조항과 이에 따른 시행령에 규정된 절차다. 주택분 종부세는 납세의무자별로 주택 공시가격을 합산한 금액에서 기본공제 6억원을 뺀 후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해 과세 표준을 정한다. 지난달 말 국회를 통과한 종부세법 개정안까지 반영할 경우 올해 1세대 1주택자는 기본공제 6억원에 5억원을 더한 11억원을 공제받는다. 부부공동명의자는 각자 6억원씩 총 12억원을 공제받는다. 기본적으로 12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는 부부공동명의가 기본공제액이 11억원인 1주택 단독명의보다 유리한 구조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이 지난 8월 31일 열린 2021년도 제2회 주택정책실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량도 정확히 설정․관리해야 하지만, 서울시 전체 주택공급 목표량 설정․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개발 사업 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 안정 도모를 위해 의무적으로 건설해야하는 공공임대주택을, 서울시가 표준건축비와 부속토지비를 지급하고 인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준공 기준 8,575호를 매입했다. 서울시는 작년 말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41개 사업, 6,276호 물량에 대한 매입비 3,721억1천만원을 2021년 예산으로 편성했으나, 착공되지 못하거나 사업이 지연되는 등의 사유로 1,563억3천7백만 원의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감추경했다. 이는 작년도 930억원 감추경에 이어 2년 연속 발생한 1,000억 내외의 대규모 감추경이다. 문병훈 시의원은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은 재개발의 착공, 준공 등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재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입문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지율이 답보하는 가운데 처가 리스크에 이어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 당내 경쟁 주자들의 집중견제, 외연 확장 우려까지 다각도로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검증 칼날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 관련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며 '윤석열 X파일'을 언급한 이래로 의혹 제기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윤 전 총장의 브랜드에도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윤 전 총장 본인이 직접 관여한 정황을 의심받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앞서 불거진 처가 리스크보다 치명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캠프 관계자는 5일 통화에서 "진실 여부와 무관하게 매번 냄새만 피워도 타격이 너무 크다"며 "1위 주자라 과감한 법적 대응도 여의치 않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사생결단 추격에 나선 당내 주자들의 내부 견제도 더 거세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이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비난하던 경쟁 주자들은 정작 그가 '청년 원가주택'을 첫 공약으로 내놓자마자 "정
[TV서울=이천용 기자] 인천시는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전용구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험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2022∼2023년 1·2단계 사업으로 구장 내 피크닉용 데크와 소규모 풋살경기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게스트하우스와 축구 가상현실(VR) 체험장도 신설해 홈경기를 보러 온 관람객들이 구장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장객들의 원활한 경기 관람을 위해 보조 전광판의 주 전광판 규격 교체, 디지털 장비와 조명 개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기 진행뿐 아니라 문화적 기능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3일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질의를 마친 뒤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한다는 오 시장의 서울런은 결국 상위권 학생의 학원비만 낮추는 ‘빛 좋은 개살구’인 것이 확인됐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등교중단에 따른 비대면 수업일 확대로 학생 간 학습격차는 점점 심화되어 왔다. 원격수업의 확대로 인해 학습 집중도가 낮은 중하위권 학생들이 소멸했고, 계층 간 디지털 접근 및 활용도의 간극까지 더해져 양극화 현상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내놓은 방안이 결국 또 ‘동영상 강의 확대’다. 전문가들도 원격수업으로 인해 격화된 학습격차가 교육불평등과 교육양극화를 가속화한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아무런 고민 없이 계속 ‘원격교육 확대’만 외치고 있다. 양 의원은 “원격수업 증가로 학습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 명백한데 오히려 원격수업으로 그 격차를 줄이겠다는 어불성설”이라며 “서울시의 태도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격화된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내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뮤(Mu)' 변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3건의 뮤 변이 해외유입 사례가 확인됐으며, 국내 지역발생 건수는 없다"며 “뮤 변이 감염자 3명은 멕시코, 미국, 콜럼비아에서 각각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가별 입국 시점은 멕시코 지난 5월, 미국 6월, 콜럼비아 7월이며, 멕시코발(發) 입국자는 지난 5월 말, 미국과 콜럼비아발 입국자는 7월 초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40개국에서 발견됐으며, 일본에서도 2명의 뮤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통해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 변이로 명명하고 '관심 변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뮤 변이의 전 세계적인 발생률은 감소 추세로 전체의 0.1%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지만, 콜롬비아나 에콰도르 등 일부 지역에서는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대본은 “콜롬비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국민의힘, 신길4·5·7동 지역구)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이 3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영등포구의회 제232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차인영 의원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준비금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2021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간 복지대타협특위 결과로 서울시조례에 근거해서울에 소재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했으나 서울 외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어느 곳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해 이를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2021년도 영등포구 내 지원 대상자는 총4,302명으로 구비 2억6,198만6천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지원되는 입학준비금은 일상의류, 교복, 생활복, 체육복, 태블릿PC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여야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소폭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두자릿수로 급상승, 당내 경쟁자인 윤 전 총장을 향한 추격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천12명에게 조사한 결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은 19%로 각각 집계됐다. 두사람 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씩 내려간 수치다. 반면 홍 의원은 3%포인트 오르며 1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사를 추격하는 이낙연 전 대표는 1%포인트 상승한 10%로 홍 의원과 동률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였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각 2%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씩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20·30 청년세대에서 홍 의원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에서는 홍 의원이 15%로 1위였고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선거캠프 복합기 사용료를 대납한 혐의로 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 브로커들에 대한 1심 선고가 3일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옵티머스 브로커 김모·신모씨 등 3명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김씨 등은 이 전 대표의 측근이자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이었던 이모씨가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과정에 1천만원 상당의 보증금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1천만원에 달하는 복합기와 사무기기 등도 구입해 해당 사무실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사무실에 있던 복합기 등 사무기기는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표가 개소한 종로구 선거사무소로 옮겨졌는데, 160만원에 달하는 복합기 사용료도 신씨 등이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와 신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들은 옵티머스 브로커로 활동한 별도의 혐의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씨는 작년 12월 초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다가 종적을 감췄고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소재 대방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반대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 학교 시설의 개축 또는 구조변경(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한 교육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미래학교는 노후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 온라인 학습 등 다양한 교수학습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공간혁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교실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그린학교 실현 등이 핵심내용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전체 18조5천억원을 투입해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 건물 2835동, 학교 숫자로는 약 1400개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93개교는 개축 대상, 120개교는 리모델링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대방초는 지난 2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되면서 지상 2층에 연면적 1404㎡ 규모의 모듈러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56)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2일 오후 경찰 내부위원 3명·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강씨는 성범죄 등 전과 14범으로 지난 8월 26일 오후 9시 30분경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29일 오전 3시경 50대 여성을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주거정책 간담회에서 “개인 소득만으로 집을 사려면 20∼30년이 걸린다”며 “젊은 층을 위한 주거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서울 시내 또는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주택 마련이 최근 신혼부부들의 필수 요소이지만, 어쩌면 30·40대에 열심히 일해서 50대쯤에야 (집 마련을) 이룰까 말까가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대출 규제가 심해져서 그런 꿈마저 차단당했다"며 "50대가 돼서도 더 큰 공포는 집값이 유지되는지에 대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을 매입해 올해 초에 입주한 것을 언급하며, "조건이 맞는 게 적고, 젊은 세대는 제한된 공급 주택에 몰리니 가격이 뛰고 악순환의 연속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는 세부적으로는 자잘한 규제책, 큰 틀에서는 시장을 부정했기 때문"이라며 "젊은 세대를 안심시킬 부동산 정책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상 회의를 통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을 비롯해 윤상현·배준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