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하게 될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는 정홍원 선관위 위원장과 당 사무총장인 한기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수여식 후 "나라가 벼랑을 향해 달리는 마차처럼 느껴지는데, 법치고, 공정이고 한 부분도 제대로 된 데가 없는 이 나라를 저는 '경우 없는 나라'라고 표현한다"며 "이런 나라를 바로 세우고 정상국가를 만드는 데는 정권교체밖에는 길이 없다. 선거로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만이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처음도 공정, 나중도 공정"이라며 "최대의 목표를 공정으로 삼고 사심 없이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표는 선관위에 경선 관리의 전권을 부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 정권 교체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으뜸은 공정하고 흥행할 수 있는 경선 관리"라며 "정 위원장을 모실 때 제가 '전권'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썼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위원장이 선거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창업·벤처인들과 함께한 제2벤처붐의 성과와 미래 점검을 위한 'K+벤처'(K애드벤처) 행사에서 벤처산업 지원 방안과 관련해 "앞으로도 정부가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기술창업 활성화, 인재·자금 유입 촉진,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기술 창업과 관련해선 "유망 신산업 분야에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하고, 지역별 창업클러스터도 신속히 구축하겠다"며 "연간 23만개 수준의 기술창업을 2024년까지 30만개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또, “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우수한 인재 유입 촉진을 위해 스톡옵션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되도록 하겠다”며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1조원 규모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민관 합작 벤처 펀드의 경우 손실은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이익은 민간에 우선 배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영권 부담 없이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며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해마다 누적되고 있는 개인균등분 주민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서울시(38세금징수과)와 2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2021년 8월과 9월 2개월 동안을 특별 정리 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균등분 주민세는 소득이나 재산 유무와 관계없이 해마다 7월 1일을 기준으로 해 세대주에게 같은 해 8월에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로 정하는 금액을 지방교육세와 함께 부과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천원(주민세 4800원, 지방교육세 1200원)을 부과하고 있다. 주민세 부과액은 1만원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게 되며, 지방자치단체별로 3천원부터 1만원까지 부과세액이 서로 다르다. 올해 경기도 등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1만원을 부과했다. 최소 금액을 부과한 지방자치단체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으로 주민세 부과액은 3천원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379만9,951명에게 총 226억6,400만원을 부과했으며 납부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체납자는 85만 명이며 체납 건수는 총 447만 건이다. 이 중 개인균등분 주민세 체납자가 36만 명으로 총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 0.5%포인트를 한 번에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기준금리는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 7월 무려 아홉 번 동결됐다가 무려이날 15개월 만에 인상됐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의결은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33개월) 내 처음이다. 금통위는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해진데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지난 5월 금통위 이후 여러 차례 이런 이유를 들어 금리 인상 논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금통위 회의 직후 "최근 경제 주체들의 위험 선호, 차입에 의한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들을 국내로 이송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또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인의 국내 이송과 관련한 현재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 받고 이같이 말한 뒤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라'면서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국 정부와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 380여명은 오는 26일 한국군 수송기 편으로 한국에 도착한다. 한편 외교부는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TV서울=이천용 기자] 도쿄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조기성 선수(26·부산장애인체육회)가 결승에 진출했다. 조기성 선수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S4) 예선 1조 경기에서 1분30초41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전체 15명 중 5위로 상위 8명까지 진출하는 결승에 올랐다. 조기성 선수는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m·100m·200m(S4)를 제패하며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100m 결선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기성 선수는 전날 패럴림픽에서 처음으로 도전한 평영 50m에서 최종 6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51초58의 개인 최고기록(종전 52초60)을 세우며 가능성을 봤다. 그는 "평영에서 역사를 쓰는 데 실패했지만, 자유형에선 내 명성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전국 시.도.군.구에서 발행하고 있는 330여개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추진하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개정안을 즉각 폐지해줄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에게 전달했다. 다음은 전국지역신문협회의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 무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진을 즉각 멈춰주십시오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즉각 폐지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번 개정안은 신문·방송사, 인터넷신문사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따라 허위·조작보도를 했을 경우 손해액의 5배 이내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 하며, 정정보도 시 원보도와 같은 분량·크기로 게재해야 하고, 인터넷 기사에 대해서도 기사의 열람 차단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늘어가는 허위·조작 정보에 따른 시민·이용자의 피해를 구제하고 보상을 강화하는 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언론중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70년 전 콜롬비아의 6·25 전쟁 참전에서 시작된 양국의 인연을 미래 번영으로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먼저 "두케 대통령님과 P4G 정상회의를 함께해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다"고 반겼다. 이어 6·25 전쟁에 중남미 국가 중 콜롬비아가 유일하게 참전한 점을 거론하며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피 흘린 콜롬비아 청년들을 항상 기억한다"며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준 콜롬비아의 특별한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2011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돼 미래지향적·포괄적 협력의 모범을 만들었다"며 "기후위기, 식량, 보건,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맞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케 대통령은 "특별한 우호·우애의 뜻을 갖고 이번에 방한했다"며 "양국은 70년 전 공유하는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단결했고, 오늘은 발전·혁신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자치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이상훈 시의원, 강북구의회 김명희 운영위원장, 김영준 행정보건위원장, 최미경 복지건설위원장, 이백균·이상수 의원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이상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이 강북구에 밀집한 패션·봉제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진단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강북구의 지역 특성에 맞는 패션·봉제업체의 발전전략과 활성화 방안 등 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 천준호 국회의원(강북갑), 채인묵 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명희 강북구의회 운영위원장이 동영사응로 축사를 전했으며, 최선 시의원은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다. 발제 및 종합토론 시간에는 먼저 서울시 경제정책실 문철오 패션지원팀장이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사례와 자치구 지원정책’을 주제로 지
[TV서울=이천용 기자] 바른인권여성연합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미향 의원의 사퇴와 정의연비판처벌법 철회를 촉구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일제강점기 역사와 위안부 문제는 우리 민족 전체의 아픔이며 고통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국가적 노력을 지지해왔고, 마음으로 응원해왔다. 그 힘으로 성장한 단체가 바로 정의연”이라며 “그러나 정의연은 이러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고, 할머니들을 본인들의 정치도구로 이용하고, 위안부문제를 이용하여 자기 단체 부풀리기에만 매진했다는 것이 이미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원금 유용이라는 문제로 재판까지 진행 중임에도 이 문제를 정치에 이용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 중심에 있는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아니한 채 지켜만 보고 있다가, 부동산 명의신탁 문제가 불거지자 그제서야 슬그머니 출당조치라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해왔다”며 “이 같은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는 3선의 인재근 의원이 이러한 윤미향과 정의연을 보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지난 13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TV서울=이천용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25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언론독재법 철폐투쟁을 위한 범국민 공동투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영풍)가 주최한 ‘언론독재법과 반민주 악법 끝장 투쟁 범국민 필리버스터’ 가 지난 24일에 이어 이날에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렸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현장을 방문해 “그 엄혹한 권위주의시대 어느 정권도 사악한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통과시킨 적이 없다”며 “현 정권이 하고 있는 언론말살 정책, 언론을 순치시켜 겁주고 협박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보도만 하게 하는 그 못된 의도가 이제 흉기가 되어 국회에서 강제 통과시켜 나가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재갈법의 목적이 뭐겠나. 권력의 비리, 절대 보도 못 하게 막겠다는 것이다. 이 정권은 민주주의를 가장하면서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독재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고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을 필두로 신창섭 자유언론국민연합 집행위원, 문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관련된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설명하고, 대선 후보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희숙 의원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버님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니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는 바람이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26년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활동에 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공무원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 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으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당에서도 이런 사실 관계와 소명을 받아들여 본인과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혐의를 벗겨주었습니다. 그러나 권익위 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독립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되가는 친정 아버님을 엮은 무리수가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이번 권익위의 끼어맞추기 조사는 우리나라가 정상화 되기 위한 길이 정권교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천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155명 늘어 누적 24만1천43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09명)보다 무려 646명 늘면서 지난 20일(2천50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어 2천1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지난 11일(2천221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천명대 확진자 자체는 19일(2천152명)과 20일(2천50명)을 포함해 이번이 4번째다. 그간의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주 초반까지는 다소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을 기점으로 급증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개학과 휴가 뒤 일상 복귀로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5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 통과와 관련해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 부분에 대해 (구제) 필요성을 인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찬성하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면서 "언론의 자유와 함께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책임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개정안이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법은 시행을 어떻게 하느냐,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모습이 발휘된다"며 "언론인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사회의 수준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4시께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개정안은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정정보도와 함께 기사 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또 한국 관련 기관에 협력한 아프간인들의 국
[TV서울=이천용 기자] 웹툰 관련 저작권 침해물을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불법 웹툰·웹소설 등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 차단을 전자 및 서면 의결할 수 있도록 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불법사이트 차단 등 저작권 보호 조치를 위해 거쳐야 했던 방송통신심위원회 회의 개최와 의결을 서면과 전자 방식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방심위가 서면·전자 의결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된 것은 불법촬영물에 국한돼 있다. 불법촬영물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으로 방심위 회의 소집 없이도 빠르게 사이트 및 콘텐츠 차단을 결정해 피해자 권리를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다. 반면 불법 공유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창작물의 저작권 침해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방심위가 회의를 소집해 불법 사이트 차단을 의결해야만 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업무수행 방식이 전자 또는 서면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현행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웹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