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20일, 대한산악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에서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은 올림픽 첫 출전이지만, 최선을 다해 선전한 서채현·천종원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이창현 감독, 박희용 코치 등 지도자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손중호 회장은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올림픽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을 위해 선수단이 흘려온 땀과 그동안의 쏟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에게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격려금 전달이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3년 후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스포츠클라이밍 관련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서채현 선수는 올림픽에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21 IFSC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1일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주택 수요가 있는 곳에 제대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에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을 고려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주택 공급을 위해선 재개발·재건축이 필요한 점 등을 거론하며 "만시지탄이지만,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말씀에 감사드린다"고 환영했다. 이어“지금까지 문재인 정부는 기본 원칙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오히려 상황을 애써 외면했다. 서울에서도 전임 시장 시절 인위적인 재개발·재건축 억제책이 계속됐다”며 “지금이라도 수요가 있는 곳에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미 지난 5월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3만호 주택공급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서울시 주도의 공공기획의 전면 도입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통상 5년이 걸리던 정비구역지정 기간이 2년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기왕 국토부가 재건축을 통한 공급 필요성을 절감하신 만큼 국토부가 권한을 갖고 있는 재건축의 안전진단 규제완화도 고려해달라”며 “재건축의 안전진단 규제완화가 여전히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 힘 예비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70조원의 재정을 쏟아부었지만,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84로 폭락했다”며 출산장려 정책 폐기 및 아동복지예산 증액, 1인 가구 제도 개선 등을 담은 ‘인구전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이와 관련해 20일 ‘출산장려 정책 폐기하려는 하태경 의원 강력 규탄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하 의원의 발언은 실제 현장의 상황과 문제의 핵심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무책임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하 의원은 ‘돈을 줄 테니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라며 출산장려금을 폐지하여야 하며, 출산장려 정책을 공식적으로 폐기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것은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주장으로 여성들이 단지 출산장려금을 받자고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출산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에 대한 인격모독”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번성을 꿈꾸고,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는 지도자라면 응당 출산장려금 정책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출산 장려
[TV서울=이천용 기자] 4·15 총선 때 회계부정을 저질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청주 상당)이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이진용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심 공판에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과 추징금 3,030만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회계책임자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31일 구속 된 후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여서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다. 또,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정우철 청주시의원에게도 당선 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으며,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청주시자원봉사 센터 전 팀장 등 6명에게는 벌금형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정 의원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회계책임자로부터 정치자금 2,000만원을 받은 뒤 1,000만원은 선거운동 자금으로 사용할 것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정 의원은 비공식선거사무원에게 선거운동 자금 1500만원을 지급하고, 선거제한액을 초과했음에도 회계보고 과정에서 누락했으며, 지역 6급 비서에게 렌터카 비용 780만원을 대납
[TV서울=이천용 기자]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며 경기관광공사 후보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황씨는 ““저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은 인사추천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았고 최종으로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국회의원 등 중앙의 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에 간섭을 했다. 경기도민을 무시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고 자신의 후보직 사퇴의 원인이 정치권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황씨는 “제 인격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적 막말을 했다. 정중히 사과를 드린다”며 “정치적 의견이 달라도 상대의 인격과 권리를 침해하면 안 된다. 한국 정치판은 네거티브라는 정치적 야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민이 주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게 대권 주자 여러분은 정책 토론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코로나19 4차 유행의 거센 불길이 여전하다”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음식점·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한 시간 단축된다. 그러나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2인 제한과 관련해서는 식당·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한 4인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극히 일부의 일탈과 위반 행위로 인해 방역의 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는 일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며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 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지자체에 방역수칙 이행관리 전담 조직을 설치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의료지원 성금 1억원을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에 전달했다. 지난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성애병원 코로나 극복 의료지원 성금’ 전달식은 이영훈 목사와 김석호 이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와 직원들이 성애병원에서 건강 검진,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병원 측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께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석호 이사장은 “이영훈 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이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지역사회의 허브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애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매년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난 해에도 코로나19 의료지원 성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은 19일 영등포구청 앞에서 구가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회관 주위의 불법현수막을 방치하고 있다고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김호상 서울경기지부 대외협력국장은 “한 달 전부터 여의도 소재 한국노총회관 주위에서 불법현수막 수 십 개를 걸고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1인시위를 하는 이들이 있다”며 “구에 불법현수막을 제거해줄 것을 계속 요청했으나, 구는 해결해주지 않고 불법현수막을 방치·묵인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 국장은 “구는 1인시위는 경찰서에 신고접수를 하지 않고도 할 수 있고, 현수막이 시위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제거할 수 없다고 해서 우리도 똑같이 현수막을 걸고 1인시위를 하고 있다”며 “오전부터 구청장 면담을 요청하고, 가로경관과 등 관계자들과 대화를 해보니, 시간을 더 달라고 하는데 영중로 노점상 철거사업 등은 빠르게 진행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국노총 관계자들이 설치한 현수막에는 “영등포구에서는 현수막 막 걸어도 된다?”, “불법 현수막 민원에도 오히려 증가하는 불법현수막”, “수백명의 민원을 모른척하는 가로경
[TV서울=이천용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물류센터 소방관리실태 집중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김 총리는 "물류센터의 화재 대비 계획 수립과 소방특별조사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성을 높이는 장치를 강구하겠다"며 "제도의 미비점도 있었지만 현장의 안전의식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전국 물류센터 660여개소에 대한 소방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440여개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김 총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안전수칙 현장 이행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제도적 미비점도 함께 보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오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해 노후상가·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과 중대사고가 빈번한 대형건설 현장, 캠핑장·펜션 등 다중이용시설 등 사고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회의 안건인 '아동학대 대응체계 보완방안'과 관련해선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보이지 않는 은밀한 곳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국민 청원에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난임 치료 비용 부담 완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 보건소 간호사 처우 개선, 필수업무 종사자 처우 개선 등 4건의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국민청원은 우리 정부의 상징이 됐다"며 "해결할 수 없거나 정부 권한 밖의 청원도 꽤 있지만, 설령 해결은 못해주더라도 국민이 호소할 곳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인들의 간절한 호소가 한 개인의 민원을 넘어 국민의 공감을 얻고 제도 개선에 이른 사례들도 많다"며 "우리 사회를 한 걸음 한 걸음 전진시키는 동력이 됐다.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정부의 권한 밖이거나 정치적인 내용이어서 답변하기 곤란한 청원도 있지만, 국민청원에 늘 귀 기울이고 국민과 성심껏 소통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청원은 지난 2017년 8월 19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도입됐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
[TV서울=이천용 기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선거운동 방해 혐의 등으로 넘겨진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제21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29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 공설시장에서 당시 이강래 예비후보의 선거운동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민생탐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 위원장과 이 예비후보, 이 의원의 선거운동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1·2심은 당시 이 위원장과 이 예비후보, 이 의원의 선거운동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 의원이 공직 선거운동을 방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의원이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없고 고함을 치는 행위도 1분에 불과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8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인사청탁 및 금품 수수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먼저 “본인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데에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사건과 관련한 언론보도 내용이 사실과 달라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바로 잡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청 직원 승진 인사와 관련해 직원들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받은 바 전혀 없다”며 “투서내용 상 전 비서실장이 금품을 수수해 구청장에게 전달했다고 하는데 전 비서실장 역시도 금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고 했다. 이어 “업무추진비 횡령부분에 대해서도 횡령한 사실이 없으며 지금까지 보도된 사항은 누군가의 투서에 의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공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일정 부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서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이것 또한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설명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리고“아울러 휴대폰이 수사기관에 제출돼 불가피하게 연락이 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오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이 지난 2월에 대표 발의한 ‘서울시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 코로나 감염병 검사 시 공가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한 조례안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복무지침’ 개정사항에 반영됐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때 재택근무 또는 공가로 복무지침이 규정돼 있어 재택근무로 적용 시 코로나검사에 따른 이동․대기시간 등이 달라,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공백상황이 발생하는 등 현실이 감안되지 않은 규정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김재형 시의원은 이러한 문제 개선을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감염병 검사 시 공무원들에게 공가를 부여하도록 ‘서울시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공적인 사유로 공무원의 출근 의무를 면제하여 주는 공가는 모든 지방공무원에게 동일한 내용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어 자치단체의 조례가 아닌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한정적으로 열거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복무조례에서 공가 사유를 추가 할 수 없다’ 고 해 재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환경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나선다. 학령기 아동 인구 감소로 작년 3월 폐교한 후 쓰임 없이 방치된 강서구 옛 공진중학교 부지(부지면적 7,052㎡)에 기후·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는 환경교육 거점시설인 ‘(가칭)에코스쿨’을 조성한다. 서울지역 최초의 광역 단위 환경교육시설로, 2024년 9월 준공이 목표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에코스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스쿨’은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시민들이 환경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교육체험관이자 교육·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에코스쿨’ 내부엔 전시실, 학습실 같은 교육시설이 설치되고, 운동장 부지와 옥상 등을 활용해 미니온실, 텃밭, 숲, 논·밭, 연못 같은 생태환경이 조성돼 시민·학생들이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존 공진중학교 건물을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리모델링해 학교 건물의 탄소중립 모델을 제시할
[TV서울=이천용 기자] 라이더유니온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적정 소득을 보장하는 ‘안전 운임제’도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은 낮은 수수료로 인해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며 “배달 노동자들 역시 불안정성이 큰 운임으로 인해 위험 운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과로와 위험 운행 감소를 위해서는 안전 운임제 도입을 통한 운임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며 “국회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활물류서비스 발전법 개정안에는 안전 운임제 도입을 통해 택배·배달 운임을 현실화하고, 플랫폼 알고리즘을 규제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협약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는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입법 촉구 서명운동과 공동 집회, 차량 행진 등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승자인 플랫폼 산업에서마저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계가 위협받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라며 ”막대한 산업 수익을 사업주가 독식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