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주 34조9천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추경안 심의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준 국회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백신과 방역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고, 고용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아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며 "전 국민 지원은 아니지만, 국민 다수가 힘겨운 시기를 건너고 있고 많은 분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추경을 집행하는 정부의 시간”이라며 “정부는 어려운 분들에게 적기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추경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절박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최대한 준비절차를 단축해 빠르게 지원하기 바란다"며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 방역 관련 사업도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갑)은 26일 명문장수기업 선정 대상 업종을 전 산업으로 확대하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명문장수기업은 장기간(45년 이상)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을 말한다.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장수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2016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총 19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되면 명문장수기업 마크 사용권 부여 및 현판 제공, 언론·SNS를 통한 기업 홍보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가 제공된다. 문제는 현행법에서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을 명문장수기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도 도입 당시 해당 업종은 ‘명문’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로 배제됐으나, 최근 콘테크(건설업), 프롭테크·공유오피스(부동산업), 핀테크(금융업), 인슈어테크(보험업)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 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2021년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둔 7월 26일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 독도 사진과 함께 ‘관심이 사라지면 주권도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국민이 지킵니다’ 라는 문구가 담긴 이번 꿈새김판은, 우리 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7월 23일 개막식을 올린 제32회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성화 봉송로에 독도를 표기하고, 2021년 일본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가는 등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분쟁 유발로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추구하는 올림픽정신과 위배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관심이 사라지면 주권도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국민이 지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꿈새김판을 게시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선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했다. 독도 문제에 대해 일시적·감정적으로 접근하기보다, 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독도에 대한 주권을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전기택시 3차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전기택시 300대를 보급한데 이어, 이번에 3차(추가) 보급분 330대에 대해 8월 2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단,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지급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추가 보급은 올해 보급대수 300대가 상반기 중 조기 소진된 이후에도 전기택시 전환을 희망하는 운수사업자가 상당함에 따라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특히 하반기에 출시된 국산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택시기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조금액은 1·2차 보급과 동일하며, 차량가격 및 차량 성능에 따라 구매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9천만 원 이상 고가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천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한다. 6천만원 미만 차량은 100% 범위 내에서, 6~9천만원 미만 차량은 50%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9천만 원 이상 차량은 지원하지 않는다. 차량 성능에 따른 보조금은 연비 및 주행거리, 에너지 효율성(상온/저온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26일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작업에 나선 가운데 유족 측과 서울시 간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기억공간을 방문해 4·16연대 김선우 사무처장을 만나 철거 관련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유족과 면담하려고 했으나 유족 측이 이를 거부해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 과장은 취재진에게 "서울시에서는 가족들에게 전시물을 이관하고 반출되기를 협조 요청하는 문서를 갖고 왔으나 받지 않겠다고 해, 공문 요지를 구두로 말씀드렸다"며 "오늘 중으로 철거할 것이고 최대한 몸싸움 없이 원활하게 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초 공사 시행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설치 당시부터 정해진 것으로, 예정됐던 행정 처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뒤엎을 순 없다"며 "정해진 행정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유족 측이 요구하는 기억공간 보존 관련 논의를 위한 협의체나 태스크포스(TF) 구성 논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4·16연대도 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유족의 입장은 변함없다고 했다. 앞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회에 걸쳐 전문연구요원 복무부실 사례 방지와 성실 복무 유도를 위해 ‘IT분야 연구기관 복무관리담당자 영상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영상간담회는 서울 관내 60여개 IT분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언론보도 된 전문연구요원 복무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복무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간담회에 참여한 복무관리 담당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영상간담회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 복무관리에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정확한 복무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연구요원의 정확한 복무관리와 성실 복무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며 “국가과학기술 발전이라는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취지와 목적에 맞는 책임 있는 복무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23일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상어가족을 만든 국내 기업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는 2015년 동요 상어가족을 제작했다. 이 동요와 함께한 춤 영상(Baby Shark Dance)은 현재 유튜브 누적 조회수 90억회를 넘겨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니 온리는 2019년 3월 국내 법원에 “지난 2011년 내놓은 자신의 동요 '베이비 샤크'가 구전동요에 고유한 리듬을 부여해 리메이크한 2차 저작물이며, 상어가족은 이를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스마트스터디는 북미권 구전동요를 편곡해 상어가족을 제작해 조니 온리의 저작물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구전동요는 저작권이 없어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지 않는다. 조니 온리 측은 국내에서 선임한 소송대리인을 통해 지난달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스마트스터디 측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원고가 소송을 취하겠다는 뜻을 밝혀도, 피고가 동의하지 않으면 법원은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 재판부
[TV서울=이천용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자동차 명예의 전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영구 전시됐다.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1939년 설립된 이후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1967년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 1969년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1984년 벤츠 창립자 칼 벤츠, 1989년 혼다 창립자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郞), 2018년 도요타 창립자 도요다 기이치로(豊田喜一郞) 등이 헌액됐다. 정 명예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서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TV서울=이천용 기자] 친족간 재산범죄가 발생했을 때 지적장애인 등 피해자가 심신장애를 겪고 있을 경우 친족상도례 적용을 배제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22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더불어민주당)은 심신장애를 이용해 친족간 재산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친족상도례 적용을 배제하도록 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친족상도례는 친족간 재산범죄의 처벌 특례를 뜻한 것으로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은 형이 면제되고 그 외 친족은 고소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다. 이는 가정 내부의 문제를 국가형벌권이 과도하게 간섭하면 안된다는 입법취지로 1953년 형법 최초 제정 당시 만들어졌으나, 최근 가족 간 거액의 횡령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가정 내부의 재산다툼이 빈번한 상황에서 현행 친족상도례 조항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회입법조사처의 '형법상 친족상도례 조항의 개정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등에 대해 가족‧친족이 친족상도례를 악용하여 재산범죄를 저지르면 처벌이 사실상 어렵고, 가해자가 먼 친족인 경우 가족이니 용서해달라거나 거짓으로 변제를 약속하는 등 처벌이 불가능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중앙장애인권옹호기관의 ‘2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지부와 함께 22일 오전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7개월째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정규직 전환 논의 협의기구 구성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20년 12월 21일 서울시로부터 고객센터지부의 직고용 및 정규직화 추진 권고를 받았으나, 7개월이 지난 현재 전환 논의를 위한 협의기구 구성조차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규직 전환 논의는 이뤄지지도 못한 상황에서 신용보증재단은 기존 콜센터 위탁업체와 연장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연장계약 부속 합의 과정에서 위탁업체인 한국코퍼레이션측이 ‘계약기간 내 정규직 전환은 불가하며, 전환 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용보증재단의 정규직 노조도 콜센터 정규직 전환 관련 노사전 협의체 구성에 참여하기로 입장을 밝히며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민간위탁업체가 제안한 부속합의 요구 내용을 이유로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구성 추진을 또다시 미루
[TV서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시대의 첫 올림픽인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8월 8일까지 33개 정식 종목, 339개 세부 경기에 북한을 제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총 206개 팀, 1만1천명의 선수가 참가해 메달을 다툰다. 대한민국은 29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354명을 파견했으며,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4년에 이어 57년 만에 도쿄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하계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대회와는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일본은 2011년 대지진 여파로 생기를 잃은 동북부 지방을 비롯한 나라 전체의 부흥과 재건을 기치로 내걸고 하계올림픽을 두 번째로 유치했으나, 지난 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2020년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최초로 1년 미뤄졌고, 코로나19가 1년 반이 지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일본과 IOC는 대회를 취소하라는 여론에 직면하기도 했으나, 결국 강행해 올림픽이 열리게 됐으며, 전
[TV서울=이천용 기자]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어 내달 8일까지 적용된다.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4차 유행 파도가 계속되며 오늘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된다"며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천410명(7월 7∼22일) 수준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에서 990명으로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4단계 하에서는 낮 시간대는 5인 이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은 굶주린 7명의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출소 후 방황하던 장발장은 선한 신부를 만난 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살아간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수많은 장발장이 있고, 장발장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선한 신부들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법무보호위원은 출소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한 신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협력하며 체계적인 자원봉사를 수행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영역이지만, 전국적으로 약 7,000명에 달하는 법무보호위원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예방 분야의 자원봉사는 사법보호위원령이 공포된 1942년까지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 오래전부터 죄를 범한 자를 보호하여 재범을 방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왔던 것이다.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L씨는 법무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살아갈 길이 막막한 출소자들을 본인 회사에 고용했다. 직원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사람 하나 살리자는 마음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시장은 22일 오후 서울의 대표적 쪽방촌인 ‘남대문쪽방촌’을 방문해 코로나19에 연일 계속된 폭염까지 겹쳐 특히 더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쪽방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폭염대책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폭염에 지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쉬어갈 수 있도록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의 현황을 점검하고, 쪽방촌에 거주 어르신의 거주공간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대문쪽방촌 주민들을 위해서 남대문경로당 인근에 에어컨·샤워시설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 무더위쉼터가, 그 건너편에 대형 선풍기를 가동하는 야외 무더위쉼터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오 시장은 폭염저감대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화전 용수살포에도 직접 참여해 거리의 열기를 식혔다. 서울시는 소방서 등과 협조해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쪽방촌 전 지역에서 소화전 용수를 살포해 온도를 낮추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폭염 특별 보호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420개 동주민센터 등 관공서를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에어컨이 없는 옥탑방 등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숙소 37개소도 운영 중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후보 2차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소득을 국가정책으로 도입해 조세저항을 최소화하며,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가는 대전환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가재정을 공급에 집중하면 고용과 소비가 늘던 시대가 저물고, 이제 양극화 완화, 즉 분배강화가 경제성장에 도움 되는 시대로 바뀌었다”며“소득양극화 완화와 경제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복지적 경제정책으로서 재정효율을 2배로 만드는 일석이조의 복합정책”이라고 했다. 그는 기본소득 방식과 관련해 “충분한 검증과 국민적 동의, 재원확보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일시적으로 전면 시행은 불가능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시작해 점진적,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며 “전 국민 대상으로 소액에서 시작해 고액으로 늘려가는 보편기본소득과, 청년 등 일부 계층이나 농촌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고액으로 시작해 대상을 확대해 가는 부분기본소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해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약 700만명)에게 보편기본소득 외에 2023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