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로 공동주택 420세대, 오피스텔 777실과 호텔, 업무시설,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주상복합 건축물로 계획됐다. 시는 사업부지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공공보행통로와 결합된 선형의 공개공지를 폭 17~36m로 조성해 저층부의 대형 판매 복합몰, 녹지 및 문화공원을 연계시켜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역사와 일상, 축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했다. 또한, 주변 도시 맥락과 인접 지역의 재료와 색상을 반영한 다양한 주거유형의 공동주택과 한강의 물결을 반영한 오피스텔 디자인, 용산공원과 남산의 자연을 이어주는 수직정원 계획으로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단지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표정을 품으면서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복합단지를 계획했다. 아울러 건축물 옥상과 유리면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건축 최우수등급으로 계획해 지속가능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58·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1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가격리 중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존(共存),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선 출마 선언 영상을 게재했다. 김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일 진행된 간담회에 동석했던 같은 당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계획을 변경했다. 김 의원은 “너나없이 부푼 희망을 안고 살아가던 과거의 생기는 찾아볼 수가 없고, 내일을 그리는 기회조차 갖추지 못한 바로 헬조선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이 현실적 책임은 정치에 있고, 이 무거운 현실 속에서 어떤 쓸모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밝혔다. 그는 먼저 “모든 국민이 각자의 역량을 무한히 발휘할 수 있도록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대한민국,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더 이상 정부가 규제와 인허가로 민간의 경쟁력을 꺾어 왔던 과거를 답습하지 않겠다”고 했다. 두 번 째로 “전문가가 아닌 대통령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고집을 피우면 탈원전 같은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조 기득권 카르텔과 정치권력 간의 부적절한 연계도 반드시 해소하겠다"며 ”우리 모두를 위한 노동 개혁을 통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노사협상 과정에서 나온 정년연장, 성과급 지급, 국내공장 일자리 유지, 주당 근로시간 단축 등 노조 측 주장에 대해 언급한 뒤 "여러분이 경영자라면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을 새로 고용할 여력이 있겠는가"라고 물은 뒤 "약자인 근로자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과도한 보호와 높은 임금을 밀어붙인다면, 조만간 안정된 노동시장이라는 둑은 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수문을 열어 일부 과도한 보호 수준은 동결하고, 청년 근로자라는 새로운 물이 흘러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노동 개혁의 방향"이라며 "강성 대기업노조가 불합리하고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계속해서 관철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은 87년 민주화 이후 경제 사회적 권력이 됐고, 특히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는 가장 강력한 기득권 권력이 됐기 때문"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개선과 고용안전 실현을 위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 모델 컨설팅’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최선 시의원이 지난 6월에 이뤄진 2021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 비용 2억 원을 증액 신청하며 실현됐다. 앞서 최선 시의원은 서울시 제30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경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오세훈 시장이 시행한 ‘함께하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에 깊은 공감과 실질적 변화를 위해 협약을 넘어 구체적 정책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최선 시의원은 서울시가 경비노동자 근무체계 개편과 고용안전 실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구성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시범적으로 고용안전 모델을 개발하여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따라서, 최선 시의원이 추경안에 2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서울노동권익센터를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 모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경비노동자・입주민・관리소장 등 다양한 이해관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4개 자치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대해 “3~5개의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서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새로운 보육 유형”이라며 “어린이집간의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원아 공동모집, 공동구매, 교재‧교구 공동 활용, 보육프로그램 공유, 현장 학습 등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육 서비스 수준은 높이는 효과가 있다. 국공립에만 치우치는 입소 대기 문제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에 참여할 자치구 4개구를 공개모집한다. 8월 2일부터 6일까지 신청을 받고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중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한다. 자치구별로 어린이집 10개소, 총 4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는 참여할 10개소의 어린이집을 사전에 선정해 신청해야 한다. 자치구별로 2~3개의 권역(권역별로 3~5개소로 구성)을 구성해야 하는데, 권역 내의 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내에 있어야 한다. 또한 하나의 권역에는 국공립과 민간(또는 가정)어
[TV서울=이천용 기자]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시 단원을)은 14일 취약노동자의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기준의 근거를 마련하고 휴게시설이 적극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일명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의무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취약근로자의 휴식권 보장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도 서울대학교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청소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울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유가족 및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다녀온 뒤 “안타까운 사건을 위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고민하겠다”고 말했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많은 노동자들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일을 하면서도, 변변한 휴게시설 조차 갖추지 못한 현장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청소, 경비 등 취약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위하여 관련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코로나의 위협이 여전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맞았지만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며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를 기존의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총투자 규모의 대폭 확대와 함께 우수한 지역뉴딜 사업을 지원해 지역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겠다”며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성과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1천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했다. 또 “한국판 뉴딜의 두 기둥을 이뤘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더해 '휴먼 뉴딜'을 또 하나의 새로운 축으로 세우겠다”며 “전국민 고용안전망 구축,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폐지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하기 위해 사람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성장산업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청년층에게는 맞춤형 자산 형성 및 주거 안정,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기존의 디지털 뉴딜과 그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은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반발하는 취지로 기획된 자영업자 단체의 심야 차량시위를 미신고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방역 당국과 합동으로 집결지를 차단하고 도심권과 여의도에 다수의 검문소를 운영해 시위 차량을 회차시키겠다"며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는 감염병예방법·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 등 위반으로 처벌하고 폭행 등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현행범 검거로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는 방역 조치에 불복을 선언하며, 14일 밤에 약 500대가 참여하는 심야 차량시위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14일 오후 11시 국회 둔치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광화문과 서울시청을 오가는 심야 차량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진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을, 4선)이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훼손된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통일을 이룰 수 있는 진정한 자유선진국가로 가기 위한 대장정을 오늘부터 시작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진국형 글로벌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지난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국민들의 정치불신은 커지기만 했고, 국민 대통합이 아닌 국민 대분열이 일어났다”며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이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문재인 정부를 기대하고 지지하던 힘 없는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 젊은 청년들에게 실망과 좌절감만을 안겨주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자신만이 정의롭고 옳다고 우기던 586 운동권 세력의 설익은 정치실험은 위선적인 자가당착으로 인해 실패로 끝났고, 경제도 포퓰리즘으로 실패해, 국민들은 무분별한 세금폭탄과 징벌적 규제로 고통받고 있고,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들의 거주의 자유가 박탈 당했다”며
[TV서울=이천용 기자]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두 사람에 대한 삼성생명 대주주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은 상속 등으로 주식을 취득해 보험사의 대주주가 되는 경우 금융위에 승인을 신청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삼성 일가는 지난 4월 26일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20.76%)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절반을 상속받아, 삼성생명 지분을 기존 0.06%에서 10.44%로 늘리며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부진 사장이 6분의 2, 이서현 이사장이 6분의 1을 받게 되어 각각 6.92%, 3.46%의 삼성생명 지분을 새로 보유하게 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삼성생명 지분 0.06%를 취득할 당시 최대주주인 이건희 회장의 특수관계인으로서 이미 금융위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이날 금융위의 대주주 승인 대상은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이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를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처음 시행된 12일 외식업계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한우구이 체인점 A사는 전날 매출이 일주일 전 월요일인 이달 5일과 비교해 약 70% 감소했다. A사 관계자는 "매출 감소가 예상을 웃돈 심각한 상황"이라며 "한우구이는 회식 수요가 많아 두 명이 먹는 경우는 적은 만큼 매출 감소를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를 운영 중인 B사 역시 전날 매출이 약 30% 감소했다. 서울 시내 대형 호텔의 C 뷔페 역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12일부터 25일까지의 예약 건수가 이전보다 30∼40% 급감했다. 이곳은 당초 사회적 거리 두기가 7월부터 완화되기로 하면서 예약이 몇 주간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였던 곳이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외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반면 배달 시장은 반사 이익을 누렸다. 물류브랜드 바로고가 전날 수행한 배달 대행 건수는 일주일 전보다 전국 기준 14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강풍이 불거나 태풍이 왔을 때 전도될 위험이 큰 ‘교회 첨탑’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현장에 나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등급도 부여한다. D·E등급 노후·위험 첨탑, 방치된 첨탑에 대해서는 개소 당 최대 4백만원을 지원해 철거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시즌에 대비해 시민 일상 속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차원에서 전수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까지 서울시 소재 교회 7,919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첨탑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높이 4m가 넘는 첨탑, 노후한 첨탑을 대상으로 구조전문가와 8월 말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건축물 정기점검 매뉴얼을 활용해 ▴첨탑의 흔들림 ▴기울어짐 ▴구조물 상태 ▴용접 상태 ▴주요부재 상태를 점검한 후 안전등급(A~E)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전점검 결과, 안전등급이 D등급으로 판정돼 개선이 필요한 경우, E등급으로 긴급한 개선이 필요한 위험 첨탑은 자치구에서 건축물 소유자, 관리자에게 정비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린다. 서울시는 건축물 소유자가 8월 말까지 구청에 전화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최대 4
[TV서울=이천용 기자] 신문의 판매 부수를 조사하는 한국ABC협회가 '부수 부풀리기' 의혹으로 결국 정책적 활용이 중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ABC협회가 제도개선 권고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정부광고 집행과 언론보조금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ABC협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원했던 공적자금의 잔액 약 45억원도 환수할 방침으로, ABC협회는 존폐 기로에 놓였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BC협회 사무검사 조치 권고사항 이행점검 결과 및 향후 정부광고제도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황 장관은 "권고 조치 이행 시한인 6월 30일 협회가 제출한 최종 보고를 토대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권고사항 총 17건 중 불이행 10건, 이행 부진 5건, 이행 2건으로 제도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이행 결과나 의지가 미진해 종합적으로 조치 권고를 불이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체부는 더 이상 ABC 부수공사(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정부광고 집행 등에서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우선 문체부는 정부광고를 집행할 때 신문사 대상 조사였던 '부수'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한 국방부 합동수사단의 중간 수사 결과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회 차원의 특검 추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합수단의 결과는 국방부가 더는 이 사건을 수사할 능력도 명분도 자격도 없다는 것을 되레 방증하는 것"이라며 “군사경찰, 군검찰 관계자는 한 명도 기소되지도 않았고 보직해임, 직무 배제 등 솜방망이 조치에 그쳤다"고 지적했아. 이어 “조직적인 2차 가해에 이어 그 수사조차 제 식구 감싸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방부가 3차 가해를 저지르는 것과 다름없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언제까지 이 금쪽같은 시간을 두 손 놓고 허비하고 있어야 하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특검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서욱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도 “더는 사건을 수사할 자격이 없다"며 ”총체적인 부실 수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마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승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3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자연재난으로 인한 농·수산물과 농업시설 등의 피해금액을 포함하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재난안전법)’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공공시설 위주로 피해금액을 산정하고 농산물 피해액은 산정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공공시설이 열악한 농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의 복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비가 추가 지원된다.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금액 산정시 농·수산물과 산림작물, 가축, 농‧어기구, 농수산물 관련 시설 등의 피해를 포함시켜 농어촌지역의 피해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남 의원은 “자연재난으로 농·수산물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국고 지원이 없어 재정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지자체의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농어촌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해 피해지원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