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거세게 공격 중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겨냥한 공습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학교가 공습을 받아 8명이 사망했다. 또한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 다수가 인근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공습받은 학교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CNN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공습 뒤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는 피를 흘리는 남성과 의식을 잃은 듯 보이는 어린이 등이 실려 왔다. 생후 3개월 된 한 아기의 몸이 파편으로 인한 상처로 뒤덮인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다. 이 아기의 머리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고, 화상도 입은 듯 보였다. 아기의 할머니는 "갑자기 로켓이 떨어지고 모두가 사라졌다"며 "나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쳤고, 아이들의 엄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누세이라트 지역에서 지휘통제센터를 운영하는 테러리스트를 겨냥해 정밀 타격 작전을 진행했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소 '좋은 관계'를 자랑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경호를 담당하는 정부 조직인 비밀경호국(SS)이 최근 유엔 총회(뉴욕) 관련 경호 수요를 감당하느라 업무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북한을 거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 당국자들이) '우리는 유엔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것은 기본적으로 나를 죽이려 하는 북한의 대통령(the president of North Korea)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을 '북한'으로 잘못 말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이란의 트럼프 암살 시도 관련 정보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최근 알린 바 있고, 실제로 최근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은 사람은 김 위원장이 아닌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 북한을 혼동했더라도 "나를 죽이려 하는 북한 대통령"이라는
[TV서울=이현숙 기자] 북한이 국제노인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서 다양한 축하행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평양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체육유희경기, 특색 있는 급양 및 편의봉사가 제공됐으며, 전쟁노병과 공로자들은 평양대극장에서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 공연을 관람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으로 동해 중부 전 해상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해경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1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구분한다. 기상청에 의하면 오는 2일 오전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을 시작으로 초속 10∼15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높게 일겠다. 태풍은 중국 내륙에 자리한 고기압에 끌려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하면서 오는 4일 오전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해경은 태풍 진로에 변수가 많은 만큼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계류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안가 위험구역과 방파제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고,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1회 발령했다"며 "올해 연안 사고가 9건 발생하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논의를 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지난 24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조례·규칙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의결된 자치법규는 30일과 10월 14일 공포한다. 유형별로는 조례 42건, 규칙 7건이다. 우선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온라인 평생교육 지원 대상에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을 추가하고, 활동비·마일리지·경품 등의 제공 근거를 명확히 했다.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가 시 출연기관에서 지정 해제된 것을 반영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기관에서 TBS를 삭제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와 서울시립박물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에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시립박물관 관람료 면제 대상에 임산부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군이 3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을 분쟁 발발 후 처음으로 공습했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베이루트 서남부의 주택가 알콜라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시내 중심가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분쟁이 시작된 작년 10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주택가를 폭격한 이스라엘군의 이번 작전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2명이 소유한 아파트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의 이번 폭격으로 2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은 강력한 폭발 때문에 민간인들이 밀집한 근처 주택가까지 뒤흔든 것으로 전해졌다. 타스 통신은 이번 공습이 이뤄지기 전 이스라엘 드론(무인기가) 해당 주택가가 자리한 레바논 서남부를 정찰했다는 목격담은 전했다.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세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공습으로 살해하는 등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9월 29일, 시내 음식점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으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자 메뉴판이 떠 간편하게 주문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관광식당업소, 서울시 관광특구에 있는 음식점이다. 선착순 400곳을 모집한다. 10월 25일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할 때 ‘신치’(辛奇)가 아닌 ‘파오차이’(泡菜)로 잘못 쓰는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점 200곳의 메뉴판 교체도 함께 지원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원/달러 환율이 30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0원 내린 1,310.6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10.9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10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새벽 2시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8.5원 내린 1,310.1원에 장을 마쳤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정상화 노선을 지지하는 인물로 평가되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이에 더해 중국 유동성 패키지 공개 이후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만큼 이날도 원/달러 환율은 엔화, 위안화 강세를 쫓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 것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6.90원)보다 1.85원 올랐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9월 넷째 주(23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2% 오르면서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0.16%)보다 축소됐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 역시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4%로 다소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 둘째 주 0.32% 오르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0.28%→0.26%→0.21%→0.23%→0.16%→0.12% 등으로 대체로 상승 폭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매시장은 여전히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은 상황이지만, 매수세는 주춤해졌다. 8월 둘째 주 104.8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에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떨어진 102.6을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동산원은 "
[TV서울=이현숙 기자] 조태열 외교장관은 27일(현지시간) 유엔 원조국이었던 한국이 이제는 유엔과 같은 다자주의 시스템의 옹호자로 나서 촉진자, 후원자,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해선 러시아와의 불법 무기거래를 지속하며 세계 평화를 해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해 한국 정부가 제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조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한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다자주의 시스템에 대한 부채와 다자주의 시스템의 옹호자로서 성장하는 능력을 인식하며 글로벌 중추국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전쟁 후 폐허만 남았던 한국이 유엔 원조를 기반으로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증거라며 "한국의 사례는 (다자주의에 대한) 마비된 패배주의에 대한 해독제"라고 역설했다. 조 장관은 유엔과 같은 다자주의의 회복을 위해 한국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촉진자, 지속가능한 개발 및 기후변화 행동을 위한 후원자, 새로운 규범과 거버넌스를 위한 선도자가 되겠다고 세 가지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 조 장관은 연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
[TV서울=이현숙 기자]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생사불명의 상황에 놓이면서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전면전이 한층 가시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헤즈볼라의 '뒷배'인 이란도 더는 손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중동의 확전 가능성이 더 짙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의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지휘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매체들은 시아파 무슬림 주민들이 주로 사는 지역의 고층 아파트 6채가 완전히 무너져 잔해더미가 된 모습을 보도하면서 30㎞ 이상 떨어진 곳에서조차 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헤즈볼라의 보안구역 안에 있지만 아래에 헤즈볼라 본부가 있다는 건 알려지지 않았던 사항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최소 6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사상자 수는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격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지속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9월 27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병역지정업체 이마고웍스㈜ 기업부설연구소(대표이사 김영준)를 방문해 전문연구요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마고웍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치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1년에 기업부설연구소가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7명의 전문연구요원이 복무하고 있다. 최구기 청장은 대표이사와의 환담에서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인력을 활용하는 전문연구요원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협조하였으며, 복무 현장을 방문하여 전문연구요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 향상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여 산업지원인력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규탄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 2024(NGEF 2024)'가 26∼27일 전남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열렸다.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에너지 전략을 모색한다. 행사는 전남도와 나주시, 에너지 공대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국회의원·산업부 차관·나주시장·에너지 공대 총장 권한 대행과 에너지 관련 기관·기업 대표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기조 강연과 함께 '분산 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운영된다. 첫날인 26일에는 리처드 뮬러 미국 UC버클리대 교수가 '미래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분산 에너지 세션에서는 마크 제이컵슨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수가 '전 세계 100% 청정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 후 각 분야 전문가가 재생에너지와 분산 에너지의 역할과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인 27일 수소에너지 세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의 마니 사라시 교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청정 수소 생산 : 수소 경제의 기술 경제적 도전과 기회'를 주제 발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