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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콩밝 송학선의 한시 산책 ‘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 출간

  • 등록 2018.09.12 09:45:17

[TV서울=이현숙 기자] “옛 선비들의 격조야 어찌 넘보겠습니까만 제멋대로 시구를 고르고, 삶의 여행에서 만난 경물을 사진으로 담고, 또 제 말을 섞어 책으로 엮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경景은 정情으로 인해 아름답게 된다 했습니다. 이 사진과 시들이 여러분들 마음속 아름다운 추억 하나를 깨워 되살려 낼 수만 있다면 또한 더 바랄 게 없지 싶습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환경운동연합’ 반핵특위 위원장, ‘반핵평화운동연합’ 창립준비위원.... 치과의사이자 진보적인 사회운동가인 콩밝 송학선의 한시 산책 “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가 출간됐다.

투사일 것만 같은 이력의 지은이가 직접 사진을 찍고, 한시를 읽고, 노래를 했다. 그것도 개인적으로 소박하게 즐기는 수준을 넘어섰다. 함께 한 여행 전문가가 “우리가 지나온 곳에 저런 게 있었어?” 하고 놀랄 만한 사진을 찍고, 이름난 소리꾼을 앞에 두고 6시간을 쉼 없이 노래하여 그이의 노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예인의 경지를 넘본다.

신간 “콩밝 송학선의 한시 산책: 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는 지은이가 한시를 읽고, 가락을 음미하고, 시를 읽으며 떠오른 생각을 적은 책이다. 여기에 그 동안 찍은 사진 중에서 어울리는 사진을 골라 한시와 나란히 배치했다. 마치 한시를 음미하며 걷는 산책길의 풍경인 듯 시와 잘 어우러지는 사진을 보는 것도 이 책만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이 책에 실린 64수의 한시를 지은이가 읽는 방식도 독특하다. 먼저 한글 독음을 앞세우고 한자가 뒤따른다. 옛 선비가 했듯 소리 내 읽어보고 운율을 느껴보란 뜻이다. 그리고 독자들이 뜻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한자의 뜻풀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설명한 다음에, 시를 읽은 지은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런 식이다.

“석도石濤의 시를 머리맡에서 읽다가 ‘필함춘우사도화筆含春雨寫桃花 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는 구절에 그만 또 울음이 터졌네요. 무엇이 그리 그립고 부럽고 하고 싶었는지 그냥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더 늙기 전에 동무 불러 봄비에 붓 적셔 그림 한 폭 그려 두고 마냥 취할 수 있기를…….”

지은이의 이야기에는 정해진 틀이 없다. 세상 이야기, 인생에 대한 성찰, 자신의 암 투병 이야기 등 시를 읽으며 떠오른 느낌,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 내려갈 뿐이다. 마치 “나는 이 시를 이렇게 읽었는데 독자 여러분은 또 어떻게 읽으실까요?” 말을 건네는 듯한 구성으로 64수의 한시를 읽어 내려간다.

강원도지사 선거 '김진태 vs 우상호' 맞대결…막 오른 본선 경쟁

[TV서울=이천용 기자]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여야 후보 맞대결 구도로 확정됐다. 양 정당의 단수 공천으로 여야 후보가 조기 확정되고, 국민의힘 염동열 예비 후보가 당 공천을 수용하면서 양강 구도의 본선 레이스도 빨라졌다. 17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강원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진태 도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4년 전을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제 더 도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도민과 함께한 강원 발전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국힘 공관위는 김 지사를 두고 "검증된 도정 책임자"라며 "강원도의 안정적 안착과 과감한 규제 개혁, 투자 유치로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져왔으며, 그 탁월한 추진력을 인정받아 도지사 후보로 다시 한번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이번 지선 '1호 공천'으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우 전 수석에 대해 "강원자치도 출범 이후 새로운 도약의 갈림길에 선 지금,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협력 및 정책 추진 경험이 중요하다"며 "우 후보는 강원 발전을 견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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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尹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조' 협상 평행선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여야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의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에게 "(야당과) 현격한 의견 차이가 있어서 더 논의할 것 같다"며 "현재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여당의 일방적인 국조 계획서 채택에 반대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계속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의 검찰 수사·기소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조를 통해 조작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면 검찰은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한 사람의 공소 취소를 위해 입법권이 남용되고 있다며 국조 추진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1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국조 계획서를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경우 민주당 주도로 처리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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