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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 김명한 KB국민은행 당산동 지점장…“나눔은 자랑이 아닌 의무”

  • 등록 2014.11.20 13:00:26

[TV서울=김남균 기자] 당산역 앞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당산동 지점(지점장 김명한)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이들은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기관인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에 매 분기마다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명한 지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이 곳에서 배식봉사 활동을 벌인다. 또 세계 각지의 결식아동 지원 기관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육군3사단 백골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2회 부대를 방문해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위한 위문활동을 펼치는 한편, 중소기업인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 그들의 어려운 고충을 들어주는가 하면, 농촌일손돕기 봉사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 당산동 지점에서는 이밖에도 영등포구 관내에서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관내 타 기관과 비교할 때 이들의 미담 사례는 지역사회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유는 생색을 내지 않았기 때문.

최근 나눔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들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이러한 활동을 전하는 소식들이 언론지면에(특히 지역언론의 경우) 도배되다시피 하면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무색해져 씁쓸함을 주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KB국민은행 당산동 지점은 소리 없는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악행이 주머니 속 송곳처럼 결국 드러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행도 등경 위의 등불처럼 드러나게 마련. 꾸준한 봉사활동은 입소문을 타고 점차 지역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이고특별한 것도 없는데

1117일 만난 김명한 지점장은 손사래부터 쳤다. 인터뷰 내내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 그는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 좀 많이 찍어두는 건데라며, 보람 있는 순간이 잊혀질까봐 폰카에 저장해 놓은 몇 장의 사진들을 어렵사리 찾아내 보여주었다.

은행은 영리기업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지역사회 봉사와 함께 나누는 행동은 자랑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할 의무입니다.”
이같이 말한 김 지점장은 사실 영등포구민과 관내 중소기업이 있기에 저희 지점도 존재하는 것 아니겠느냐?”특히 올해는 국민은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 주시는 지역민들께 이렇게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금융을 담당하는 지점장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갈 수 있도록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앞으로도 KB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김명한 지점장 주요 프로필

- 연세대학교 대학원 MBA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고급금융과정(ABP)

- 영등포구상공회 최고경영자과정

- ROTC 장교 임관(88)

- 국민은행 당산동지점장()

 

- 건설교통부장관 표창(06)

- 행정안전부장관 표창(10)


'새만금 태양광 사업 청탁' 브로커, 첫 재판서 혐의 일부 인정

[TV서울=변윤수 기자] 전북 군산시 새만금 태양광 사업 수주와 관련해 청탁 목적으로 지역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는 브로커 박모(57)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허명산 부장판사) 심리로 10일 오후 열린 재판에서 박씨 측 변호인은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알선행위에 무관하거나 알선의 대가로 수령한 바 없어서 다투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역 전기공사업체 A사로부터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체 컨소시엄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8회에 걸쳐 6,250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A사에게 군산시장 등 지역 공무원들에게 청탁해주겠다며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인 김모씨와 함께 A사에게 군산시의 옥구읍 어은리 태양광 발전사업 중 송전선 지중화 사업을 수주하게 도와주고 공사 시 인허가 문제를 군산시 공무원을 통해 해결해주겠다는 명목으로 5천만 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박씨 측은 청탁을 약속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혐의 내용은 사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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