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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서초구, 전국 최초 ‘활주로형 횡단보도’ 구축

  • 등록 2019.07.09 12:11:18

 

[TV서울=신예은 기자] 서초구가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초 전역에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구축했다. 최근 3년간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지역을 조사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신호등 없는 이면도로 86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 완료한 것이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한 LED 유도등을 점멸해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교통안전시설이다. 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 유용하다. 보행자나 운전자가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LED 유도등이 반딧불처럼 반짝여 멀리서도 횡단보도임을 알기 쉽게 해 준다.

 

또 GPS시스템을 이용해 기상청 데이터를 전송받아 계절별 일출·일몰 시간에 맞춰 점등시간이 자동 제어되며 조도센서를 통해 일정 조도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전기료는 한 개소 당 월 800원 이하가 들만큼 경제적이다.

 

특히 서초구는 미국·유럽 등에서 교통안전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국내에서도 도입 시행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손잡고 긴밀한 협의를 거듭하며 노력해 왔다. 지난해 4월 강남역 인근 3개 지역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해 3월 행정안전부 국가선도사업으로 지정돼 2억 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시범운영을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시범 운영한 강남역 인근 3개 지역은 현재까지 약 1년 2개월여 동안 보행 교통사고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곳은 지난 3년간(2015년~2017년) 8건의 횡단보도 보행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이었다.

 

서초구는 앞으로 초기 시행에 따른 보완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교통사고 발생 빅데이터 분석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oT 기반의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여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원격 제어·관리하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기존 신호등과 연계할 수 있는 차세대 횡단보도 적용도 적극 검토 중이다.

 

무엇보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향후 경찰청 관련 지침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스몸비를 위한 바닥신호등도 설치해 SNS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로 향하는 보도블록에 신호등을 매립해 바닥에서도 신호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한 횡단보도다.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스몸비족의 보행 안전을 위해 만들었다. 우선 보행자가 많은 남부터미널역 5~6번 출구 앞에 시범 설치 운영하고 단점을 보완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시민들의 교통안전 챙기고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며 “서초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생활행정, 삶에 도움 주는 행정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역의무 이행하며 인생의 길을 찾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대한민국을 사는 20대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병역의무 이행과 취업인데,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에 대해 소개했다. 주인공은 해창개발(주)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후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토목시공 및 측량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가고 있는 박동혁(26세) 대리다.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해창개발(주)은 1984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지하철, 철도, 댐, 에너지 비축기지,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전문 건설회사이다. 해창개발(주)은 1994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8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 중이며, 지금까지 총 100여 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를 마쳤다. 특히, 이들 중 박동혁 대리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건설과를 전공하고 취득한 측량기능사 자격증으로 2016년 해창개발(주)에 취업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복무기간 동안 전공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쌓았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공사팀의 여러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누구보다 성실히 복무했고, 업무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현재 공무부에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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