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BTS는 24일(한국시간)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식에서 ‘톱 셀링 송’ 수상자로 호명됐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식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를 제치고, ‘톱 셀링 송’ 수상자로 호명됐다.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소감을 저한 BTS의 리더 RM은 “이런 의미 있는 타이틀의 수상자가 돼 정말 영광”이라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고, 이를 이뤘다는 증거가 이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TS는 본식을 앞두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 일부 부문 사전시상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등 이미 트로피를 확보했다.
‘톱 셀링 송’과 더불어 올해 후보에 처음 진입한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저스틴 비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 등 쟁쟁한 스타들과 겨뤄 트로피를 안았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전설적 록밴드 AC/DC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와 경쟁해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라인 영향력 등이 반영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블랙핑크와 세븐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후보로 올랐으며, 팬 투표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7년 이래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BTS는 2017년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토대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처음 입성했고, 지난 2019년에는 2관왕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올해에는 4개 부문의 상을 모두 수상하며 자체 최다 수상기록을 썼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하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차트가 반영됐다.
한편, BTS는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식에서 신곡 ‘버터’의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