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4일 종료된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틀간 4개 조사 기관이 각 1천500명씩 6천명을 전화면접하는 방식으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나흘째 당원 투표도 이어간다. 지난 1~2일 모바일 당원투표에 이어 3~4일 ARS 전화조사 방식의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당원 투표율은 61.46%(전체 선거인단 56만9천59명 중 투표자 수 34만9천762명)로 집계됐다. 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경선 후보들은 각자 흩어져 막판 표심을 호소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경기 포천 송우리 시장을 찾아 오찬을 하고, 경기 연천군 전곡시장을 방문한다.
홍준표 의원은 오전 경기 수원시에 있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는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전에 국회 앞에 설치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해 의원들을 격려하고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