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45개국서 확인

  • 등록 2021.12.06 14:03:26

 

[TV서울=신예은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5일(현지시간) 전 세계 45개국에서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에 처음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하기 전에 미국과 유럽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속속 확인됨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의 발원지와 첫 발생 시기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되는 모양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말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분석도 계속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 세계 45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NYT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일 캘리포니아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콜로라도·코네티컷·하와이·메릴랜드·매사추세츠·미네소타·네브래스카·뉴저지·뉴욕·펜실베이니아·유타·워싱턴 등 총 16개 주에서 감염자가 보고됐다.

 

또, 유럽의 경우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국가 30개국 중 17개국에서 오미크론 사례가 확인됐다. 영국과 스위스 등 비EU 국가들까지 포함하면 유럽 내 오미크론 확산 사례는 더 늘어난다.

 

덴마크에서는 이날까지 총 183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지난 3일까지만 해도 오미크론 감염자는 18명이었지만 이틀 새 100명 이상이 늘어났다.

 

영국도 이날만 86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하루 만에 감염자 수가 두 배가량 늘었다.

 

이 밖에도 멕시코와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과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신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이 지난달 24일 WHO에 보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는데, 그 이전에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했을 것이란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NYT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州)의 피터 맥긴(30) 씨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료 분석가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인 '아니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맥긴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ᄁᆞ지 뉴욕에서 열린 '아니메 NYC 2021' 행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행사에 참석한 그의 다른 친구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후 그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그가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지 않은 이상 남아공이 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하기도 전에 이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이다.

 

앞서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RIVM)도 11월 19∼23일 채취된 샘플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선 아프리카 여행 이력이 없는 감염자가 9명이나 무더기로 나와 지역 감염이 의심되고 있고, 미국 하와이와 호주에서도 지역 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감염병연구소인 앤더슨 연구소의 크리스티안 앤더슨도 "넉넉잡아 10월 중순 전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여러 곳에서 출몰하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 볼 때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 위험도는 덜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WHO에 따르면 아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심각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남아공의 의학 연구위원회도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해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울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기세를 떨치고 있는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은 지난 2일 현재 이 병원의 코로나19 병동에 있는 42명의 환자 가운데 70%는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중 9명은 코로나19에 따른 폐렴 증상을 겪었고, 남은 4명은 코로나19와 무관한 기저질환으로 산소 보충 치료를 받았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파리드 압둘라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 에이즈·결핵연구소장은 "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다른 변이 확산 때는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국 과학계의 원로 인사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사는 "오미크론의 출현은 팬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며 "백신과 치료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폭발물 설치 게시물 허위로 확인… 정상운영 중"

[TV서울=변윤수 기자] 5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은 5일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상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해당 게시글을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폭발물 설치 게시글 관련) 상황을 전파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후 1시 59분경 남대문경찰서로부터 폭

태국-캄보디아, 말레이서 휴전 조건 협상 개시… 7일까지 회의

[TV서울=나재희 기자] 무력 충돌 후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구체적인 휴전 조건을 확정하기 위해 나흘간의 협상에 들어갔다. 5일(현시지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 사전 회의를 시작했다. 사전 회의와 본 회의를 합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당초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자 이번 휴전을 중재한 말레이시아로 장소가 바뀌었다. 모흐드 니잠 자파르 말레이시아군 합참의장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휴전 감시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과 업무 범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회담 마지막 날인) 목요일(7일)까지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은 휴전 조건 회담이 진행 중인데도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굴착기를 사용하고 철조망을 설치,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 측이 주요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진지를 손봤다는 보도가 있다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춘석 법사위원장 차명주식거래 고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 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면서 타인 명의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5일 제기돼 국민의힘이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이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주식 거래창을 본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차명 거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 위원장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의 주식 거래창에서 주문을 넣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송고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들여다보는 휴대전화 화면에는 네이버와 LG CNS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장을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며 "이 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위원장의 올해 초 재산 신고에는 주식을 소유한 내역이 없었고, 보도에 따르면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명 주식거래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