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채재선) 소속 의원들이 9월 2일 서울도시철도공사 도봉차량관리소 ‘궤도검측장비 운영’ 및 ‘전동차 청소 시연’ 현장을 방문했다.
교통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전차선 정전사고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비 및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는 한편, “전동차 내·외부에 대한 정기적이고 세심한 청소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 8월 15일 발생한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청담역간 전차선 정전 사고는 도시철도공사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인재”라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이날 전동차에 대한 방역청소, 증발기청소, 필터교환, 집진먼지제거, 의자방석 증기살균 청소 등 주기별 청소방식에 대한 시연 현장을 점검했다.이들은 “고온 증기스팀 살균 청소, 고압세척, 약품을 이용한 청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청소의 경우에는 반드시 청소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