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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마포구, 전국 최초 ‘미혼모자가족 사례분석보고서’ 발간

  • 등록 2022.01.06 14:58:06

 

[TV서울=신예은 기자] 마포구(유동균 마포구청장)는 전국 최초로 마포구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름뜰(원장 이현주)’에서 생활한 ‘미혼모자가족 사례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아름뜰’은 3세 미만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미혼모에게 일정기간 숙식과 자립프로그램,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미혼모자 공동생활지원시설이다.

 

이번 사례분석보고서는 2년이라는 제한된 기간 동안 미혼 모자에게 아동 양육, 심리‧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의 필요성에서 발간하게 됐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입소해 2020년 12월까지 퇴소한 총 35세대 미혼모자가족을 대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기연 교수의 지도 아래 분석을 시작했다.

 

 

먼저 서비스 과정기록지, 사례 회의록, 퇴소 설문지를 통해 만족도, 변화내용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1차 분석 문항을 정리하고,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문항은 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분류해 사례분석 코드분류를 만들었다.

 

분석코드를 적용할 수 없는 영역은 입소상담기록지, 입소설문지, 아동출생증명서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 이전과 이후 변화 상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했다.

 

그 결과 총 38개 코드분류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46개 세부지표로 분석한 미혼모가족 사례분석보고서 ‘비빌언덕’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비빌언덕’은 미혼모의 입소 당시 상황, 시설 생활, 퇴소 이후로 분야를 나누어 분석했다.

 

‘입소 당시 상황’에서 주요 내용은 ▲미혼모 평균 연령 24.1세, 그 중 20대가 74.3% ▲원치 않은 출산 62.9% ▲아기 친부와 교제 중 친밀한 관계에서 임신 88.6% ▲입소 전 최종학력 77.2% 고졸 ▲입소 당시 아기 존재를 가족과 아기 친부 모두가 인지한 경우 80% 등으로 입소 당시 미혼모의 객관적인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시설 생활’에서는 ▲질병을 앓거나 장애를 갖고 있는 미혼모 34.3% ▲시설생활 만족도 65.7% ▲시설 생활 중 도움이 된 서비스 1위 ‘주거지원(74.4%)’ ▲입소기간 동안 직업교육 받은 비율 54.3% 등으로 미혼모의 시설 만족도나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퇴소 이후’로는 ▲양육 역량 향상 74.3% ▲가족 관계 개선 62.9% ▲퇴소 시 평균 저축액 563만 원(미저축자 제외 895만 원) ▲퇴소 후 진로 계획으로 취업 80% ▲퇴소 후 시설 직원과 연락 지속 68.6% 등으로 시설 생활 이후 변화점이나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아름뜰’ 이현주 원장은 “이번 사례분석 과정을 통해 성장기 경제적 상황과 상관없이 부모 등을 통한 애착형성이 자립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미혼 모자 가정 자립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사례분석보고서 발간 소감을 전했다.

 

마포구는 이번 사례분석보고서를 마포구청 홈페이지(마포구 소개 – 행정조직 – 부서안내 – 여성가족과 – 부서자료실)에 올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미혼모자가정 지원 정책 수립 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름뜰에서 살았던 미혼 모자 가정의 사례가 관련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준이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도 미혼 모자 가정의 자립을 돕고 더 나아가 마포구 거주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윤희숙 연설, 전반적 동의…수직적 당정관계 책임 통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전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사죄한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취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원내대표인 제가 여러 차례 국민께 실망과 혼란을 끼친 점에 사과했고 그런 점을 강조해서 연설에 반영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정 간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수직적 관계가 되는 바람에 오늘날 사태에 도달한 것에 대해 저도 지도부 일원으로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지 못 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민주당의 입법권 남용으로 오늘날 사태를 초래했다는 윤 원장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개별적으로 그렇게 누구를 비판하거나 지적하는 것보다 우리가 당정관계의 소통이 부족했고 수평적이고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지 못한 것에 의원, 당원들 대부분과 국민들이 인정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원장이 차기 대통령의 취임 즉시 탈당 및 거국 내각 구성을 주장한 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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