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1.9℃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3.5℃
  • 맑음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7.7℃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5.8℃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현대건설-도로공사 경기 강행→연기…"코로나19 전파 차단"

  • 등록 2022.02.09 16:52:56

 

[TV서울=신예은 기자] 9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현대건설 선수 3명이 확진을 받았고 다른 선수들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늘 경기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하루에 한 명꼴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현대건설 코치진, 선수, 구단 직원은 6∼8일 사흘 내리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거쳤다.

 

다행히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3차 PCR 검사 결과가 경기 당일인 이날 오전에야 나왔는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집단감염 우려를 들어 연맹에 공문을 보내 경기 일정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잠복기와 PCR 검사 음성 판정 후 재확진 사례도 늘고 있고, 숙소 생활을 주로 하는 여자배구팀 상황에서 다른 팀으로의 전파와 집단 감염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지만, 일부 선수들은 목 아픔, 기침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이 연맹에 요청한 경기 순연 기간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다. 현대건설은 이 기간 도로공사전을 비롯해 IBK기업은행전(13일) 등 두 경기가 잡혀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경기 연기 요청에도 불구하고 연맹은 당초 이날 경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규정에 따르면 확진자를 제외하고 출전 가능한 선수 12명이 있으면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이유였다.

 

연맹 관계자도 "매뉴얼대로 오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며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연맹은 불과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돌연 경기 순연으로 입장을 바꿨다.

 

확진이 확인된 3명의 선수 외에 의심 증상이 있는 선수들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지만,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미 현대건설이 이날 오전 연맹에 코로나19 경과보고를 하면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중에도 목 아픔이나 기침 등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가 있다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의심 증상이 있는 선수가 추가로 존재한다는 보고를 받고도 연맹이 매뉴얼을 형식적으로만 검토한 뒤 경기 강행을 결정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지점이다.

 

뒤늦게 경기를 연기하면서 연맹은 원칙을 지키지도 못했고, 되려 현장의 혼선만 키웠다. 경기가 정상 진행되는 줄 알고 짐을 싸서 원정경기가 열리는 김천체육관으로 출발했던 현대건설은 급하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연맹 관계자는 "경기를 강행할 경우 현대건설 선수단은 물론이고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에도 감염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하게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며 "경기 출전이 가능한 선수가 12명이 있더라도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존재한다면 경기를 연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천체육관으로 선수단 버스가 출발한 뒤에 경기 연기 결정을 전달받았다"면서 "다시 버스를 돌려 복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법관대표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위헌 논란… 사법개혁 신중히"

[TV서울=이천용 기자] 판사 대표들의 협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여당 주도로 국회에서 논의 중인 내란전담특별재판부 설치 법안과 법왜곡죄 신설 법안에 대해 위헌성 논란과 재판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국민의 기대와 판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면서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법관대표회의는 8일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정기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선 내란재판부 설치 법안 및 법왜곡죄 도입 관련 입장표명 의안이 현장 발의돼 재석 과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안에 대한 입장이 나왔다. 이들은 사법제도 개선과 관련해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 그리고 재판을 담당하는 법관들의 의견이 논의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고심 제도 개선은 충분한 공감대와 실증적 논의를 거쳐 사실심을 약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고, 사실심 강화를 위한 방안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대법관 구성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법관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의 다양성과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검증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관의 인사

서울시, 다중이용시설 1,033곳 대상 화재안전조사 추진 .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홍영근, 이하 본부)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종교시설, 숙박시설 및 지하상가 등 총 1,0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5개 자치구 관할 소방서 237명의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하여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내 물건 적치 등 피난 장애 요인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소방계획서 이행 등) 수행 적정성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한다. 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주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기기(기구) 안전관리 △대상별 취약 요소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균형발전은 생존전략… '5극 3특' 중심 다극 체제로"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분권과 균형발전, 자치의 강화는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통한 성장 전략을 추진했고,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것도 역사적 사실"이라면서도 "최근에는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게 강화돼 오히려 성장의 잠재력을 훼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5극 3특' 전략을 중심으로 '다극 체제'를 만들어 성장의 동력을 새롭게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길이다.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재정을 배분할 때 다른 조건이 똑같을 때에는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가중해서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다른 주요 국가정책을 집행할 때도 이런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