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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마포구, 코스타리카 교류 추진 간담회 가져

  • 등록 2022.02.18 11:25:59

 

[TV서울=신예은 기자] 한국과 1만3,950km 떨어져 있는 코스타리카에 ‘마포구 광장’ 건립을 위한 청사진 논의를 위해 지난 16일 마포구청에서 ‘마포구-코스타리카 교류 추진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알레한드로 호세 로드리게스 사모라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와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공사참사관이 참석해 코스타리카 내 ‘마포구 광장’ 조성과 국제 교류 추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중앙 아메리카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별 행복지수(HPI)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한 나라이자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의미을 지닌 인구 510만명의 국가 코스타리카와 마포구의 인연은 2004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당시 마포구에 대사관을 두고 있던 코스타리카 대사관 측에서 상암동에 코스타리카 기념 광장 조성을 건의했다. 마포구는 제안을 받아들여 4377㎡ 규모의 상암동 광장을 ‘코스타리카 광장’으로 명명하고, 광장 이름이 새겨진 비석과 코스타리카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깃대 등을 설치했다.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코스타리카 광장’을 방문해 마포구의 대표 정책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일환으로 마포구와 코스타리카 간의 우호 협력을 기원하는 조형 소나무를 직접 식재했다.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시설계연구원 박병규 원장이 ‘코스타리카 지역 내 마포 광장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코스타리카가 예비로 제안한 ‘마포구 광장’ 대상지는 수도 산호세에 위치한 5000㎡ 면적의 공공부지다. 대상지 특성은 국제공항과 20분 거리이며, 인근에 시청, 학교, 기술 회사, 혁신 클러스터가 자리 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장소를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과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 광장을 디자인하고,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 수교를 기념하는 장소로 조성하는 청사진을 선보였다.

 

또한 ‘마포구 광장’과 ‘코스타리카 광장’에 각각 실시간 영상이 송출되는 스마트 스크린을 설치해 마포구와 코리스타리카의 문화 시청각 콘텐츠를 교류하는 한편 관광 명소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알레한드로 호세 로드리게스 사모라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는 “코스타리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마포구와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선진 사례를 공유하길 원한다”며 “더 나아가 마포구와 코스타리카 지방 정부 간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를 원한다”고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11월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님의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마포구에 ‘코스타리카 광장’이 생긴 것처럼 코스타리카 내에도 ‘마포구 광장’을 조성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코스타리카 주한 대사의 인사말에 답했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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