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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농성 일부 해제… 마지막 대화 기회”

  • 등록 2022.02.21 16:30:26

 

[TV서울=신예은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21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2 전국 택배노동자 대회’에서 “마지막 대화의 기회를 다시 한번 주기 위해 노조는 대승적으로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며 “오늘부로 CJ대한통운 본사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농성 해제는 이달 10일 조합원 200여 명이 CJ대한통운 본사 1층과 3층을 기습 점거한 지 11일 만이다. 그러나 1층 로비 점거 농성은 계속하기로 했다.

 

진 위원장은 “농성 해제가 CJ 측에 잘못된 판단의 근거로 작용한다면 점거 농성보다 큰 농성을 할 것”이라며 “또 물과 소금을 끊는 단식 농성에 돌입하고, 택배노조 전 조합원이 CJ 측에 맞서 끝장 투쟁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CJ대한통운에 파업 사태 해결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는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 선거유세로 신고돼 주최 측 추산 2천여 명이 현장에 모였다. 현재 방역 기준상 집회로 모일 수 있는 최대 인원은 299명이지만, 선거유세는 방역수칙 인원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택배노조는 이날 롯데·한진·로젠의 쟁의권 있는 조합원들이 하루 경고 파업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이 대화에 계속 응하지 않으면 전체 택배사로 파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등 4개 진보정당은 공동결의문을 내고 "택배 노동자들의 승리는 모든 진보 민중 진영의 승리"라며 "대선 시기 택배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해 모든 지원과 연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200여 명이 모여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노조에 속하지 않은 택배기사들이 모인 비노조택배연합은 CJ대한통운 본사를 항의 방문해 "택배노조 파업은 지속할 명분이 없다"며 "파업을 멈추고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택배요금 인상분의 대부분을 회사가 챙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 중이며, 이달 10일부터는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미사가 개최된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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