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우크라 침공 여파로 코스피 2.6%·코스닥 3.3% 급락

  • 등록 2022.02.24 16:26:31

[TV서울=신예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 3% 넘게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원 넘게 매물을 쏟아낸 가운데 개인이 이를 사들이며 매물을 받아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0.73포인트(2.60%) 내린 2,648.8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연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27일(2,614.49)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루 낙폭도 지난달 27일(-3.50%)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전장보다 30.25포인트(1.11%) 내린 2,689.28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점심 무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며 빠르게 낙폭을 키웠다.

 

 

오전 11시 50분경 2,670선이던 지수는 이 무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2시 30분경 2,640선까지 밀리며 40분 만에 30포인트가량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873억원, 기관은 4,85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이 1조1,121억원어치 순매수해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았다. 개인의 순매수액은 작년 12월 29일(1조8천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8원 오른 1,202.4원에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그 직후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곳곳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목격됐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키예프 인근에서 들린 폭발음은 미사일 공격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또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는 각각 1.81%, 2.55% 떨어졌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우리 장 마감 때쯤 1.98%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금리 인상 우려, 경기 불안 등 기존 악재와 동시에 유입되면서 영향력이 배가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물가, 통화정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2.05%), LG에너지솔루션(-5.77%), SK하이닉스(-4.67%), 삼성바이오로직스(-1.17%), 네이버(-2.10%), 카카오(-2.81%), LG화학[051910](-6.79%), 현대차(-4.16%), 삼성SDI(-6.01%), 기아(-5.90%)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운송장비(-4.02%), 제조업(-3.03%), 화학(-3.18%), 전기·전자(-3.18%), 의약품(-2.88%) 등 대부분 종목이 크게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106개, 하락한 종목 수는 797개였다.'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58억원, 17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74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98%), 에코프로비엠[247540](-5.76%), 엘앤에프[066970](-6.05%), 펄어비스[263750](-2.40%), 카카오게임즈[293490](-4.30%), 위메이드[112040](-3.51%) 등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3조938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8조7천554억원이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정치

더보기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