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5 (일)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6.4℃
  • 맑음서울 -9.0℃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6.5℃
  • 흐림제주 3.8℃
  • 맑음강화 -8.8℃
  • 흐림보은 -12.3℃
  • 맑음금산 -10.3℃
  • 구름조금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여기있어요' 메시지 전한 신지…"가수로서 존재 증명하고 싶어"

  • 등록 2022.03.15 08:59:08

 

[TV서울=신예은 기자]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증명하고 싶었어요. 제가 가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얼마나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지를요."

 

누군가는 가수 신지(본명 이지선)의 목소리에 '지문'이 있다고 했다. 언제, 어디서 들어도 신지 목소리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998년 그룹 코요태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그가 어느덧 25년 차 가수가 됐다.

 

지난 11일 마포구 한 방송사 인근에서 만난 신지는 "18살에 데뷔해 인생의 반 이상을 '신지'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는 멋모르고 노래도 잘 질러댔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래하는 신지가 아니었다면 지금껏 무엇을 하며 살고 있었을까 가끔 생각한다"며 "어떤 노래를 불러도, 무엇을 해도 '신지잖아', '신지의 목소리잖아' 라는 말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꾸준히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해 온 그는 최근 데뷔 24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을 내놓았다. 솔로로서는 첫 미니 음반인 '올웨이즈 히어'(Always here), 말 그대로 '나 여기 있다'는 뜻을 담았다.

 

신지는 "가수로서의 신지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간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속상해하는 팬들에게 '저 여기 있어요'라고 확인시켜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바람처럼 음반에는 코요태의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 신지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냈다.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조영수와 유명 작사가 강은경이 의기투합한 타이틀곡 '바랄게'는 2000년대 초반 감성을 살린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으로, 신지가 처음 도전하는 장르다.

 

신지는 "이번 앨범을 녹음하면서 '노래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여러 곡을 노래하면서 '아 잘하고 싶다',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에 머리도 여러 번 쥐어뜯었다"고 털어놨다.

 

수록곡 '맴찢'을 작업할 때는 제목 두 글자를 놓고 작사가, 프로듀서와 3∼4개월을 고민하기도 했다.

 

"코요태 멤버인 종민 오빠가 제가 부른 솔로곡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한 곡인데도 마지막까지 고민이 많았어요. 정말 좋은 곡이 많은데 차트 성적으로만 보지 않으셨으면 해요. (웃음)"

 

걱정과는 달리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면서 처음 제작한 음반 물량은 다 팔렸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오랜 활동에 이제는 내공도 제법 쌓였을 듯하지만, 신지는 노래하는 매 순간순간 고민이 많다고 했다.

 

코요태의 '순정', '만남', '비상', '팩트', '파란' 등 여러 히트곡이 사랑받았지만, 최근 발표한 곡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면서 '매번 똑같은 것 아니냐', '올드(old)하다'는 지적도 많았다고 그는 솔직히 말했다.

 

신지는 "노래를 발표할 때마다 '왜 신지 이름으로 이것밖에 못 하냐'는 지적이 많은 것도 알고 있다"며 "내가 가진 능력, 실력과 비교해 더 높게 평가해주는 분들도 많은 만큼 아직 해답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전히 '무대 울렁증'이 남아 있다면서 "어느 순간 자신 있게 노래 부르는 법을 잃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욕심도 났고 재밌게 작업하면서 시원시원하게 노래했다"고 환히 웃었다.

 

가수 신지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노래와 제가 부르기 편하고 잘 부르는 수 있는 노래 사이에는 틈이 있어요. 이걸 어떻게 좁혀가느냐가 제 평생 숙제가 아닐까 해요. 좋은 노래로 차근차근 들려드려야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많은 이들이 그러했듯 신지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팬들 앞에서 노래할 기회가 확 줄면서 설 자리를 잃은 듯한 느낌마저 받았다고 한다. 신지는 "2019년에 코요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 그때 안 했으면 아예 못 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를 다시 일으킨 건 역시 팬들의 응원이었다. 신지는 "저를, 그리고 코요태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은 정말 의리"라며 "그 시절을 함께 보내온 분들이 우리 노래를 들으면서 추억을 돌아보고 응원한다고 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속 부담감을 조금씩 내려놓은 그는 요즘 '좋아 보인다', '밝아졌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한다. 내년이면 벌써 데뷔 25주년, 신지는 훗날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예전에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르고 뭐든 다 잘하는 신지로 남았으면 싶었어요. 그러나 이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가수로 기억됐으면 해요. 힘든 적도 많았지만 조금씩 이겨내는 중이니깐요."


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120억원 '로맨스스캠' 부부 울산 압송… 구속영장 신청 방침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인 30대 부부의 국내 압송이 23일 마무리되면서 수사가 본격화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경찰청은 한국인 A씨 부부를 이날 인천공항에서 인계받아 울산청 반부패수사대로 호송했다. 울산경찰은 인력 5명을 보내, 이들 부부를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로부터 넘겨받아 차량 2대를 동원해 울산으로 데려왔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울산경찰청에 도착한 A씨 부부는 수갑을 가리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렸으며, 곧바로 반부패수사대 사무실로 연행됐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을 조사한다.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총책을 맡게 된 경위, 조직 운영 방법을 비롯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되고도 석방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범죄수익금을 어디에 은닉했는지 등도 살펴본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일한 울산경찰청 반부패수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서 새벽에 불… 문화유산 피해 없어

[TV서울=박양지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새벽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시설에서 발생한 불은 몇 분 만에 꺼졌지만, 박물관 내부로 연기가 일부 유입돼 하루 휴관했다. 국가유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경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근무하던 당직자가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확인한 뒤, 2시 44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공조기 과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설비가 불에 탔으나 유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3일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방문, 당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박물관 중요 유물들의 소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기계실의 가습기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화 후 (불이) 자체 소멸됐으며, 인명 피해나 문화유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모두 철수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국보 8점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5극3특' 재편 과정에 저항 커… 국민 지지 중요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5극 3특' 체제로 재편해보려 하는데 관성과 기득권이 있어 저항이 너무 크다"며 "이런 때에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개혁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권한을) 빼앗기기 때문에 저항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5극 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험하게 말하면 소위 '몰빵'을 하는 정책은 바꿔야 한다. 지방분권과 균형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전략"이라며 균형발전 정책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은 이제 못 살 정도가 됐다. 집값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그렇다고 집을 끊임없이 새로 짓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반도체 공장도 수도권에 지을 경우엔 전력·용수 부족 문제가 있다"며 일극 체제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울산시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빨리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