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서장 남병근)가 백광약품(회장 성용우)과 함께 탈북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영등포서가 추진중인 탈북자 지원 프로그램 ‘공감 솔루션’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영등포서와 백광약품은 9월 10일 관내 탈북자 자녀인 A군(고교생)에게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또다른 탈북자 K씨에게 20만원 상당의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했다.
성용우 백광약품 회장은 이들에게 “남한정착 생활하는데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좋은 인연이라 생각하고, 생활하다가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가족처럼 여기고 연락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등포서는 관내 거주하는 탈북자 A씨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해 임대아파트 입주와 관련한 정보제공 및 상담을 실시, 그가 지난 9월 14일 서대문구의 뉴타운아파트(18평형)에 입주 하도록 주선하는 등 “따뜻한 경찰상”을 보여 주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