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5 (일)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6.4℃
  • 맑음서울 -9.0℃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6.5℃
  • 흐림제주 3.8℃
  • 맑음강화 -8.8℃
  • 흐림보은 -12.3℃
  • 맑음금산 -10.3℃
  • 구름조금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자숙' 거치고 온 홍진영 "죄송한 마음…초심으로 노래할 것"

  • 등록 2022.04.07 15:01:47

 

[TV서울=신예은 기자] "무서운 마음이 가장 컸어요. 이걸 인정하면 지금껏 날 응원해주던 분들이 등 돌리지 않을까, 다시 무대에 못 서면 어떡하나 걱정이 앞섰어요…."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도, 통통 튀는 듯한 매력도 찾기 어려웠다. 말을 할 때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조심스레 입을 열었고, 단어 하나하나 신경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약 1년 5개월의 '자숙'을 거치고 돌아온 가수 홍진영은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홍진영은 싱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발매를 앞두고 지난 5일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활동을 중단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누구보다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여겼던 나 자신이 처음 겪는 고비였다"고 털어놨다.

트로트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20년 11월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였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데뷔 초부터 '박사 가수'라는 수식어가 늘 따랐던 만큼 대중의 실망감은 컸고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하는 등 후폭풍도 거셌다.

 

 

홍진영은 "쉬는 동안 정말 후회를 많이 했다"며 "갑자기 일이 터지니깐 정신도 없었고 어디에 물어볼 데도 없었다. 조언을 구할 데가 없으니 변명만 한 것 같았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미 일어난 일이기에 주워 담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많은 분께 죄송할 마음뿐이었다"며 "내 입장을 밝히면서 '관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만 해도 그래서는 안 됐다"고 강조할 때는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홍진영은 수십 번을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본업인 가수를 내려놓을 수는 없었다고 했다. "제게 있어 가수라는 직업은, 또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건…그걸 못하게 되는 순간 산소가 없다는 의미와 같아요. 어릴 때부터 가수 하나만 꿈꾸며 걸어왔어요."

 

홍진영은 "일이 터진 뒤 거의 7개월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한동안 병원에 다니며 약을 처방받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그는 "'말을 잘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많다"면서도 "그러나 가수로 복귀를 하고 앞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한번은 거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다시 대학원에서 공부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1초도 안 돼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홍진영은 이렇게 용기를 내기까지 주변의 도움이 컸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평소 '배다른 가족'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절친한 작곡가 조영수는 특히 고마운 사람 중 한 명이다.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부터 '산다는 건', '오늘밤에' 등을 함께해온 그는 내내 홍진영 곁을 지켰다고 한다.

 

홍진영은 "다시 활동에 나서기까지 생각도, 고민도 많았다"며 "조영수 작곡가가 이 곡을 주면서 '자신 있어 진영아', '내가 신경 쓴 곡이야'라고 한 말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홍진영이 '부캐'(부 캐릭터)인 '갓떼리C'로 작사에 참여한 '비바 라 비다'는 라틴 스타일의 댄스곡이다.

 

그는 '인생이여 만세'라는 뜻을 가진 이 노래를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불렀다. 해외에 있는 팬들도 언어 제약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다.

 

그는 컴백곡으로 이 노래를 선택한 데 대해 "슬픈 분위기의 곡으로 가는 게 나을까 싶었지만,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홍진영'이라는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사랑의 배터리' 같은 곡이 맞을 것이라는 조언이 많았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 곡으로 딱 한 번 공식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는 "복귀 소식이 알려진 뒤 감사하게도 섭외 문의가 꽤 왔지만 당장은 노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며 "첫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으로 음악 방송 한 건만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싱글을 준비하면서 큰 욕심이 없었어요. 신인 때 가졌던 마음가짐, 그때 자세를 생각하면서 천천히 한 발짝씩 나아가자고 생각했죠. '홍진영 이번 노래 괜찮더라' 그 말만 들어도 충분해요."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 중인 홍진영은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예전부터 가수를 기획·제작하는 프로듀싱도 해보고 싶었다. 최근 계약한 신인 친구들로 3인조 그룹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 중"이라며 "예능 제작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120억원 '로맨스스캠' 부부 울산 압송… 구속영장 신청 방침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인 30대 부부의 국내 압송이 23일 마무리되면서 수사가 본격화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경찰청은 한국인 A씨 부부를 이날 인천공항에서 인계받아 울산청 반부패수사대로 호송했다. 울산경찰은 인력 5명을 보내, 이들 부부를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로부터 넘겨받아 차량 2대를 동원해 울산으로 데려왔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울산경찰청에 도착한 A씨 부부는 수갑을 가리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렸으며, 곧바로 반부패수사대 사무실로 연행됐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을 조사한다.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총책을 맡게 된 경위, 조직 운영 방법을 비롯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되고도 석방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범죄수익금을 어디에 은닉했는지 등도 살펴본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일한 울산경찰청 반부패수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서 새벽에 불… 문화유산 피해 없어

[TV서울=박양지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새벽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시설에서 발생한 불은 몇 분 만에 꺼졌지만, 박물관 내부로 연기가 일부 유입돼 하루 휴관했다. 국가유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경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근무하던 당직자가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확인한 뒤, 2시 44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공조기 과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설비가 불에 탔으나 유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3일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방문, 당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박물관 중요 유물들의 소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기계실의 가습기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화 후 (불이) 자체 소멸됐으며, 인명 피해나 문화유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모두 철수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국보 8점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5극3특' 재편 과정에 저항 커… 국민 지지 중요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5극 3특' 체제로 재편해보려 하는데 관성과 기득권이 있어 저항이 너무 크다"며 "이런 때에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개혁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권한을) 빼앗기기 때문에 저항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5극 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험하게 말하면 소위 '몰빵'을 하는 정책은 바꿔야 한다. 지방분권과 균형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전략"이라며 균형발전 정책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은 이제 못 살 정도가 됐다. 집값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그렇다고 집을 끊임없이 새로 짓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반도체 공장도 수도권에 지을 경우엔 전력·용수 부족 문제가 있다"며 일극 체제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울산시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빨리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