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이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개관 기념 ‘4·11 비밀일기’앱(APP)을 런칭한다.
‘4·11 비밀일기’ 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대한민국 수립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앱의 이용자는 시간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앱 내 에피소드별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임시정부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간다. 에피소드는 6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임시정부 수립, 의열 투쟁 독립운동사, 임시정부의 수난, 임시의정원 활동 역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설정 배경을 가지고 있다. 기념관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추리 요소와 앱의 AR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임시정부의 역사를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울보훈청 관계자는 “보훈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하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고 그 결과,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과 같이 친근한 이미지로 젊은 세대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4·11 비밀일기’ 앱은 기념관을 방문한 분들이 단순 관람이 아닌 피부로 와닿는 이색적이며 유기적인 탐방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개발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서울보훈청은 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출연하는 컨텐츠를 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개관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부천시 부명고등학교 보훈동아리 학생들과 컬링 국가대표 ‘팀킴’과 함께 ‘4·11 비밀일기’ 앱을 이용해 추리 서바이벌을 벌이고, 이를 통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