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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247조원 투자

  • 등록 2022.05.26 10:58:14

 

[TV서울=이현숙 기자] SK그룹은 26일,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247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SK는 이들 3가지 분야의 영어 앞 글자를 따 'BBC'로 약칭하고 이를 키워나갈 5만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SK의 대규모 투자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민간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로 보여진다.

SK는 "국내 투자액은 179조원이며, 이번 투자가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대규모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 투자액이 142조2천억원으로 가장 많은데 이와 관련해 SK는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반도체로,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반도체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증설,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 소재·부품·장비 관련 설비 증설 등이 구체적인 투자 대상이다.

SK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2·3차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 창출로도 이어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 산업에 67조4천억원을 투자한다.

그린 에너지 분야 투자액은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동시에 최근 SK가 주력하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를 갖추거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그린 에너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SK 관계자는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t)의 1%인 2억t의 탄소를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넷제로(Net Zero)를 앞당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에는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관련 후속 연구개발비, 의약품위탁생산시설(CMO) 증설 등 1조7천억원 정도를 투자한다.


또 디지털 쪽에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24조9천억원 정도를 투입한다.

 

SK는 향후 5년간 5만명을 채용하기로 한 계획과 관련해서는 "성장동력을 찾고 이를 키워나가는 주체는 결국 인재라고 보고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타브 고시, 박경리문학상 수상…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문학이 전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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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강원대 공자학원 운영 및 교수 비리 등 질의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강원대의 공자학원 운영과 교수 비리, 경북 영주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사건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공자학원은 미국 FBI가 스파이기관으로 규정했는데 강원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중국의 체제선전 도구로 전락해 미국 등에서 퇴출 운동을 하는 공자학원이 국가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2년 강원대 공자학원에서 연 중국어 손 글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홍군의 대장정을 미화해 중국 건국 신화로 알려진 시를 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공자학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조정훈(비례대표) 의원도 "강원대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들어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감 위원들의 지적을 검토해서 종감 전까지 공자학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의원은 "서지영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전국에 23∼24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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