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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먹거리 물가 상승 어디까지…추석 이후에도 줄줄이 오른다

  • 등록 2022.09.11 08:18:32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추석 이후에도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의 경우 출하량이 줄어 이달에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청양계풋고추의 이달 도매가격은 10㎏ 기준 4만8천원으로 지난해 9월의 2만5천400원보다 89.0%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

오이맛고추는 10㎏에 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만6천300원과 비교해 10.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출하 면적 감소와 병충해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파프리카(빨강) 역시 출하량 감소로 인해 5㎏ 기준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46.5% 오른 4만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분석 결과여서 실제 가격은 전망치보다 더 오늘 가능성이 크다.

 

 

가공식품 중 라면의 경우 가격 인상이 이미 예고된 상황이다. 농심은 원가 부담 증가를 이유로 라면 브랜드 26개의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평균 11.3% 올리기로 했다.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폭은 출고가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짜파게티 13.8%다.

 

팔도 역시 제조 원가 압박이 커졌다면서 내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으로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까지 폭등하면서 재료 수입단가가 올라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일부 제과업체도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룟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육가공업체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국내 원유(原乳) 가격이 오르면서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유업계가 낙농제도를 개편한 후 올해 원유가격을 조정한다는 입장이어서 아직은 인상 여부나 인상폭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누고 음용유의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가공유의 가격은 더 낮게 책정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할 예정으로, 그동안 소득 감소를 우려해 개편안에 반대해 온 낙농가 단체가 최근 입장을 선회해 수용키로 하면서 개편 작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개편 작업 후에는 원유가격 협상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호정 시의회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방문해 격려

[TV서울=변윤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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