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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장중 1,420원 돌파…13년 6개월만

  • 등록 2022.09.26 09:30:01

[TV서울=이현숙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2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수 초만에 1,421.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한번 더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데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공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에서 연말 금리를 4.40%로 예상,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총 1.25%포인트 더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이를 위해 연준이 한번 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주말 영국이 내놓은 50조원대의 감세안은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하고 파운드화 기피 심리에 불붙이며 달러 가치를 더욱 밀어 올렸다.

지난 23일 저녁 영국 정부는 5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득세 기본세율을 20%에서 19%로 내리는 조치를 1년 앞당겨 내년 4월 시행하고, 최고세율은 45%에서 40%로 내린다.

 

또 법인세 인상 계획도 철폐하고 은행원의 상여금 상한선을 없애는 등을 통해 2027년까지 450억파운드(약 70조원)를 감세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영국 정부 설명이지만, 줄어드는 세수를 메우기 위한 지출 삭감 계획은 발표하지 않아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1파운드 가치는 1.08달러까지 떨어졌다. 통상 1달러보다 높은 가치를 보였던 파운드화가 37년 만의 최저치를 나타내며, 유로화에 이어 '패리티'(1달러=1파운드)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13선까지 돌파하며 2002년 5월 말 이후 약 2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중후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590.41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2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1.66원)에서 1.45원 내렸다.


최호정 시의회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방문해 격려

[TV서울=변윤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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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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