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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옐레나·김연경, 36점 합작…흥국생명, GS칼텍스와의 악연 끝

  • 등록 2022.11.11 07:38:33

 

[TV서울=신예은 기자]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화력을 앞세워 GS칼텍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5 25-14)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그러나 김연경이 돌아오고, 외국인 선수로 옐레나를 지명해 공격력을 강화하면서 흥국생명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3천200명의 팬 앞에서 옐레나는 20점, 김연경은 16점을 올렸다. 'GS칼텍스전 악몽'을 끊어낸 2위 흥국생명은 승점 12(4승 1패)를 기록, 1위 현대건설(승점 15·5승)과의 격차를 좁혔다.

 

 

1세트 8-8에서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퀵 오픈으로 균형을 깼다. GS칼텍스 유서연의 공격을 김다솔이 걷어 올리자, 옐레나는 오픈 공격으로 다시 득점했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옐레나는 퀵 오픈을 꽂아 넣으며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GS칼텍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9-11에서 공격 범실을 했다. 김연경은 12-9에서 김미연의 서브가 상대 강소휘의 손을 맞고 네트를 넘어오자, 다이렉트 킬을 성공하더니 13-9에서도 퀵 오픈으로 득점해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서도 옐레나·김연경 쌍포가 위력을 발휘했다. 12-10에서는 옐레나가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13-10에서는 김연경이 화려한 백어택을 선보였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의 퀵 오픈으로 만회했지만,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백어택에 이은 이주아의 서브 득점,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모마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흥국생명은 18-11로 달아났다. GS칼텍스가 따라잡기 어려운 격차였다. 흥국생명은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3세트에서는 김미연과 이주아도 득점에 가담하며 김연경, 옐레나의 부담을 덜어줬다. 3세트 7-7에서 모마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득점을 한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속공과 김미연의 오픈 공격으로 1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이어 이주아의 이동 공격과 GS칼텍스 강소휘의 공격 범실이 교차하면서 흥국생명이 12-7까지 도망갔다. 15-11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을 김나희가 블로킹한 순간,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악재 속에서도 삼성화재를 꺾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이날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2 25-22 26-24)으로 꺾었다.

이날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과 공재학, 리베로 이지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트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외국인 공격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압도적인 화력으로 동료들의 공백을 메웠다.

타이스(24점)는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득점 3개, 후위 공격 5개를 성공해,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백어택 각 3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반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삼성화재)는 13점으로 부진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5연패 늪에 빠졌다.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 특검 수사선 제외

[TV서울=곽재근 기자] 20대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후원금을 건네며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통일교의 5개 지구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기간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을 파악했다. 호남 지역을 관리하는 4지구와 경기·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2지구가 당시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각각 수백만원대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당시 윤석열 당선자 측이 차기 정부에서 교단 현안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대가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 지도부가 5개 지구장에게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뒤 2억1천만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본다. 이후 지구장들은 개인이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측에 총 1억4천400만원을 전달한 것으

서울시, ‘직매립 금지 이행 업무협약’ 체결

[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재활용하는 과정없이 땅에 바로 묻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 서울시는 12월 2일 오후 기후부, 경기도, 인천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서울,경기,인천) 시·도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협잡물․잔재물만 매립이 가능하다. 다만 재난이나 불가피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매립을 허용한다.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은 약 21만 톤으로 전체 발생량(110만 톤)의 19%에 해당한다.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 물량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비롯해 공공 소각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 사전 대응을 추진해 왔다. 먼저 전국 최초로 봉제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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