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정문학교에서 복무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 송인철 사회복무요원은 초·중·고·전공과 4개 과정을 운영하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에서 2021년 8월부터 복무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송인철 사회복무요원은 소집 전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해진 근무시간 보다 일찍 학교에 나와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수업시간 글씨를 쓰기 어려워하는 학생의 손을 잡아주는 등 학습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들에게 설명하거나 학습을 보조할 때도 학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사회복무요원”이라고 말했다.
송인철 사회복무요원은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학생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학교의 배려로 올해도 학생들과 같은 반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힘든 점도 많지만, 학생들이 저를 믿고 따라주거나 친근하게 대해 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들의 미담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해 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