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빈 살만 머무는 롯데호텔 무장 경호원에 가림막까지 '철통경비’

  • 등록 2022.11.17 16:49:31

 

[TV서울=변윤수 기자]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주변은 삼엄한 경비로 곳곳이 통제됐다.

 

이른바 '미스터 에브리씽'(Mr. everything)으로 통하는 빈 살만 왕세자의 위세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중삼중으로 경호요원이 배치되고 바리케이드까지 설치되자 오가는 시민들이 쳐다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빈 살만 왕세자가 투숙한 롯데호텔 신관(이그제큐티브타워)의 출입구 2개는 통제됐다. 출입구 앞에는 흰색 가림막이 설치돼 출입구를 오가는 사람을 아예 볼 수 없도록 했다.

 

출입구 앞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보안 직원과 사우디아라비아 측 경호 요원으로 보이는 약 10명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호텔 건물 외곽에는 경찰과 경호처 요원들이 순찰하고 있었다. 검은 정장을 입은 요원뿐 아니라 평상복 차림으로 귀에 이어폰을 낀 채 주위를 살펴보는 요원들도 눈에 띄었다.

 

차량이 오가는 주 출입구는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지만 이따금 통제됐다.

 

본관(메인타워)의 오른쪽 출입구는 일반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신관과 가까운 왼쪽 출입구는 호텔 직원들이 출입을 통제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이용하는 신관 로비는 본관 로비에서 들어갈 수 없었고, 차단막이 세워져 안쪽을 볼 수도 없었다.

 

본관 로비는 히잡과 차도르를 두른 외국인과 일반 투숙객들로 붐볐다. 호텔 직원들은 통제된 출입구로 향하는 투숙객에게 다른 출입구를 이용해 줄 것을 안내했다.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수행원과 선발대를 포함해 이 호텔 객실 약 400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림막이 설치된 출입구에서 30m 떨어진 곳에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됐다. 바리게이트 뒤에 취재진 40여 명이 대기했고,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을 가려는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신기한 듯 구경을 하기도 했다.

 

지상 주차장은 검은색 고급 수입차와 '외교' 번호판을 단 차량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 오후 3시께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빈 살만 왕세자는 가림막 뒤의 출입구를 통해 호텔 안으로 향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호텔로 들어가는 도중에는 방탄복과 방탄모를 착용한 경호원들이 소총으로 무장하고 주위를 경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복장을 한 남성들도 연이어 호텔로 들어갔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롯데호텔에서 차담회를 겸한 회동을 갖는다.

 







정치

더보기
국힘,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 강행…김문수 취소·한덕수 등록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섰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일주일만으로, 전날 밤 김 후보와 무소속이던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로 후보를 교체하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동시에 열어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 김 후보 선출 취소, 한 후보 입당 및 후보 등록 등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헌 74조 2항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한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앞서 이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는 공지와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이날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후보 신청 등록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재선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한다. 앞서 당 지도부와 김 후보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 시기를 놓고 여러 차례 정면충돌했다. 당 지도부는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