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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배우 이보영…"연기하며 엄청난 카타르시스 느껴"

  • 등록 2023.01.06 07:23:34

 

[TV서울=신예은 기자] 국내 최고 광고 기획사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은 사무실 벽에 보란 듯이 이런 문구를 걸어두고 성공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다. 단아한 이미지의 배우 이보영이 목표만 보고 달리는 '커리어 우먼' 고아인으로 변신해 유리천장을 부순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대행사'는 대기업 광고대행사 VC그룹에서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이보영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까지 목표 지향적이고 전투적인 캐릭터를 처음 연기해봤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보통 사람들은 입 밖으로 내뱉지 못 하는 말들을 필터링 없이 내뱉는다"며 "감정을 일차원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에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밝혔다.

 

도박꾼이자 술꾼인 아빠와 가출한 엄마 때문에 7살 때부터 고모가 주는 눈칫밥을 먹으면서 자란 고아인은 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해왔다.

 

19년간 감정 없는 기계처럼 일하며 실력을 입증한 결과 국내 최고 광고 대행사 첫 여자 임원이 되지만, 그저 보여주기식 '1년짜리 시한부 임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아인은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위기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최초 임원' 타이틀을 넘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이보영은 "고아인에게 성공은 트로피가 아니라 갑옷"이라고 짚었다.

 

그는 "고아인은 술, 담배, 약에 취해 살면서 '괜찮은 척'을 한다.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숨기고자 성공이란 갑옷을 입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아인은 좋은 팀을 구성해서 협업의 맛을 알게 되는데, 결국 '대행사'는 고아인의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하며 찍었다"고 덧붙였다.

 

고아인 외에도 능력 있고 야망 있는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VC그룹 회장의 딸이자 스타 인플루언서인 강한나 역은 아이돌 출신 손나은이 맡는다. 흔한 재벌 2세 캐릭터와 달리 천재적인 직감으로 본인의 앞길을 스스로 개척해나간다.

 

배우 전혜진은 다섯 살 아들을 둔 10년 차 카피라이터 조은정을 연기한다.

그는 광고판에 이름 석 자 알려보자는 각오로 남들보다 더 고되고 험한 회사생활을 자처하지만, 가족들의 불만이 발목을 잡는다. 성공한 광고인이 될지, 사랑받는 엄마가 될지 고민하는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이창민 감독은 "드라마는 인물들의 관계를 잘 다뤄내야 한다"며 "회사란 공간 속에서 드러나는 관계성을 재미있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1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관악구, 전국 최초 1인가구 e스포츠대회 성황리 개최

[TV서울=박양지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7일, 전국 최초 1인가구를 위한 e스포츠대회 ‘LOL림픽’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LOL림픽’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처음 만난 지역 내 1인가구 청년들이 e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과정을 중심에 둔 관계 기반형 e스포츠대회로 주목받았다. 구에서 매칭을 통해 한 팀을 이룬 1인가구 청년들이 온라인 e스포츠대회를 위해 준비부터 출전까지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한 이번 대회는 1인가구의 사회적 연결망 확장 가능성을 엿본 관악구의 새로운 시도였다. 대회를 앞두고 지난 7월 4일에는 관악청년청에서 환영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팀 매칭 ▲팀 이름 정하기 ▲팀 빌딩 활동 등을 함께하며 지역 청년들끼리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날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게임 실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스포츠맨십, 그리고 혼자가 팀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 그 자체”라며, “오늘의 만남이 동네에서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약 한 달 동안 팀원들과 연습을 이어가며, 단순한 팀을 넘어 근처에서 함께 밥을 먹고, 일상을 나누는 ‘동네 친구’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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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베 1,500억불 교역 달성 노력… 원전 협력 확대"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국과 베트남은 올해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양국은 방산 및 치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국회와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호혜적 경제 협력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을 거론하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 기업 진출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럼 서기장도 한국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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