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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배우 송덕호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적발

  • 등록 2023.01.31 17:28:20

 

[TV서울=변윤수 기자] 조연급 배우 송덕호(30)씨가 뇌전증 환자 행세로 병역을 감면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송씨는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송씨가 병역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짜고 허위 뇌전증 행세를 하는 방법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단서를 잡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송씨가 구씨의 블로그를 통해 병역 상담을 받은 뒤 지시대로 뇌전증을 꾸며내고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과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말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뇌전증 환자로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거나 신체검사 등급을 낮춘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를 수사 중이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씨는 지난 27일 첫 재판에서 병역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구씨의 의뢰인 중에는 송씨 외에도 부장판사 출신 대형로펌 변호사의 아들,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28),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수,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30) 등이 포함돼있다.

송씨는 병역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여름 입대 연기를 위해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에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게 됐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소속사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씨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 '슬기로운 의사생활'(2020), '모범택시(2021), 'D.P.'(2021), '일당백집사'(2022)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이종섭 호주대사 사임…"서울 남아 모든 절차 대응"

[TV서울=변윤수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자, '수사 회피' 논란 속에 현지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다시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또,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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