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박정학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원주시갑)은 지난 20일 열린 국회 제405회 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상대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문제와 관련해 "당정 협의회 과정에서 전세사기 사건에 유력 정치인이 개입됐다는 말이 있던데 정치권이 개입할 여력이 어디에 있느냐"고 질의했다.
원 장관은 "이른바 '건축왕'이라는 사기 가해자 남모씨가 다른 지역에 가서 투자사업을 실제로 벌였고, 그 과정에서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들이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특별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