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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광주 정치권 안간힘..."진흙탕 정치이슈 대신 지역현안으로 승부"

  • 등록 2023.04.30 09:29:33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국회의원 선거를 1년여 앞두고 광주지역 정치권이 부동층을 잡기 위해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서울 정치권의 '진흙탕' 이슈 대신 시민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지역 현안을 들고나와 너도나도 해법을 제시하며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3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국민의힘 광주시당·정의당 광주시당은 최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등 지역의 현안, 전세 사기 문제, 대중교통 통합 이용권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다루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과 송정역 KTX 증편 문제 등을 이슈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열린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서 광주 군 공항 특별법 후속 조치와 복합쇼핑몰 유치에 따른 교통 인프라 지원 등 13가지 협의 의제를 정했다.

민주당과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 이후 국가 지원의 구체적 근거와 이전 부지에 대한 명확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특별법 시행령에 반영되도록 정부 등을 상대로 설득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를 마치고 송정역으로 이동해 송정역 고속열차 증편 촉구 결의대회도 열었다.

이에 뒤질세라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최근 문제가 된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광주시에서 정책협의회를 연 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찾아 전세사기 대책 간담회를 열어 피해 주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광주시·도시주택보증공사(HUG)와 함께 긴급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광주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난 28일에는 KTX 증편 논의를 위해 김정현 광주시당 위원장이 코레일을 방문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이후 김기현 당 대표와 함께 지역 산업 현장을 찾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도 건의할 계획이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대중교통 문제를 화두로 꺼냈다.

정의당은 최근 무상교통 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월 1만원으로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 도입을 제안했다.

정당들이 정치적 이슈 대신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정책을 제시한 것은, 늘어나는 부동층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탈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부동층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총선까지 아직 1년이 남았지만, 여야 정치권의 해묵은 갈등에 염증을 느낀 지방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민생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하나 없는 도시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어 시민들은 다른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 "대선에서 복합쇼핑몰 이슈를 놓친 민주당이나, 열세를 딛고 부동층을 확보해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민생 보듬기는 당연한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하마스가 인질 석방하면 내일이라도 휴전 가능"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면 내일이라도 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서 진행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이스라엘은 그것(휴전)은 하마스에 달렸다고 말했다. 만약 그들(하마스)이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휴전 협상)을 내일이라도 끝낼 수 있고 휴전은 내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미국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에 반대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이스라엘이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공격 무기와 포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경고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홀로 서야 한다면 홀로 설 것"이라는 영상을 올리고 반발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라파에 추가로 주민 대피령도 내렸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는 전날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도 "트럼프는 복수를 위해 출마했다"라면서 "나는 복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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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대통령 지키려 '채해병 특검' 국민명령 거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정황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대통령만 바라보고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려 하나"라고 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VIP 격노설'이 아니라면 수사 외압 의혹의 배경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검을 통해 확실하게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의 '채해병 특검 수용 촉구' 천막 농성을 두고 국민의힘이 "나쁜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키지 말라"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망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전날 국회 본청 앞에서 윤 대통령에게 채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황 대변인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명령을 더럽히려고 하나"라며 "나라를 지키다 무리한 명령으로 목숨을 잃은 해병대원을 모독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심판에도 여당의 본분을 깨닫지 못했는가"라며 "계속해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면 국민은 국민의힘을 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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