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제6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에서 공공부문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전자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웹을 기반으로 하는 소통·공감의 활동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86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 웹을 기반으로 하는 구민과의 소통활동을 분석해 내부평가, 고객평가, 전문가 평가, 운영성 평가, 심의위원회 검증 등 4단계 평과 과정을 거쳐 심사했다.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는 지난 4월 지자체 최초로 핀터레스트를 활용한 영등포 포토소셜역사관을 개설, 근대에서 현대까지 지역의 변화 과정을 담은 사진을 연도별로 볼 수 있게 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구는 10월 17일 “지난 해 3월부터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SNS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전 직원 SNS 1계정 갖기 운동을 시작했다”며 “또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관한 조례 제정, 트위터 민원처리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SNS를 통한 구민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민,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해 양방향 소통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사람 중심의 열린 구정을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은 11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