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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년 뇌사자 405명이 1천600명 살려…생명나눔 기리는 추모행사

  • 등록 2023.06.01 09:17:09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작년 한 해 뇌사자 405명의 숭고한 장기기증으로 약 1천600명이 새 생명을 얻었다.

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사 장기기증자는 모두 405명이며, 이들의 장기로 총 1천608건의 이식이 이뤄졌다.

장기별로는 신장 677건, 간 342건, 안구 253건, 심장 167건, 폐 136건 등이다.

뇌사 기증자 수는 2020년 478명, 2021년 442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2005년까지 한 해 100명을 밑돌던 기증자 수는 꾸준히 늘어 2016명엔 573명까지 늘었으나 2018년 이후엔 4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기증원 관계자는 "의학기술 발달로 뇌사자 자체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정확한 뇌사자 집계가 쉽지 않다"며 "코로나19 기간엔 병원 내 접촉이 특히 제한되면서 가족 동의를 얻기 위한 상담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도 기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뇌사 장기기증이 좀처럼 늘지 않는 동안 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 명단은 계속 길어지고 있다. 3월 말 기준 장기 이식 대기자 수는 4만8천여 명이다.

문인성 장기조직기증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래엔 이식 대기자가 0명이라는 뉴스를 보고 싶다"며 "모든 국민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하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 의사를 등록한 사람은 총 272만 명이다.

 

문 원장은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해 사망 기준이나 사후 장기기증 가능 범위 등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홍보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증원은 어렵게 기증을 결심한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기증원 업무에 유족에 대한 관리·지원 업무를 추가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오는 2일 서울,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생명나눔 기증자 추모행사 '별을 그리다'도 기증자 예우의 일환이다.

올해로 10회째인데, 지난달 26일 광주에서 먼저 열린 행사를 포함해 세 차례 행사에 약 150명의 기증자 유가족이 참여한다.

가족을 떠나보내며 쉽지 않은 생명나눔 결심을 한 유가족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아픔을 치유하고, 수혜자도 참석해 새 삶을 준 이름 모를 기증자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문인성 원장은 "기증에 동의해주신 유가족도 영웅"이라며 "사회를 튼튼하게 해주는 유족도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왕정순 시의원, "‘아빠 육아휴직 제도’ 개선 필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최근 3년간 서울시 본청 기준 남성 육아휴직 평균 활용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공무원 육아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 중 신청하는 인원은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같은 기간 여성 공무원 활용률이 26.3%인 것과 비교하면 남성은 1/3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왕정순 시의원은 “공무원도 제대로 활용 못 하는데 민간 차원의 활성화가 가능하겠냐”며 “제대로 된 ‘함께 육아’를 실현하려면 단순히 활용을 독려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소득대체율 보장을 위한 지원금 상향 등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본청 기준 최근 3년간 육아휴직 대상자 대비 신청자는 매년 17%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10% 언저리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왕 의원은 “소득 경감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와 더불어 육아휴직 시 즉각적으로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인력 데이터베이스의 체계화 등을 통해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저출생 대책 마련 위한 주택정책 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민병주)는 지난 4월 17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저출생 대책마련을 위한 주택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필요한 주택정책 및 주거지원방안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23일 서울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제안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의 신속한 추진을 도모하고자, 주택공간위원회 산하 ‘주택분야 저출생 극복대책 추진TF’(이하, ‘주택분야 저출생 TF’)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 노원1)의 사회를 시작으로, 민병주 위원장(국민의힘, 중랑4)의 개회사에 이어 김현기 의장, 남창진 및 우형찬 부의장 순으로 축사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북4)이 좌장을 맡아 강승범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및 남원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제에 이어, 권오정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성진욱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종대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주택분야 저출생TF 단장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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