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2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을 상대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감사원 내부 직원 훈련용으로 작성된 국회 대응법과 부처 감사기법 매뉴얼 등이 담긴 문건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유 사무 총장이 왜곡된 시각과 독특한 업무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사무총장은 "그 자료는 감사원 직원 훈련용으로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데 어떻게 나갔는지 모르겠다. 오해이자 곡해"라며 "3천 페이지 분량의 자료 중 1∼2페이지 극히 일부만 발췌해 말씀하시고 나머지 (내용이) 아름다운 부분은 전혀 말하지 않아 섭섭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