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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체포… 거주지도 압수수색

  • 등록 2023.10.31 17:24:20

 

[TV서울=박양지 기자] 경찰이 31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27)씨를 체포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2분경 경기도 김포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경찰은 또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해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사기·사기미수)를 받는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불거졌다.

 

지난 25일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천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 26일에는 전씨가 올해 8월 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천만 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경찰에 접수됐다.

 

전씨 관련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외에 전씨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전날 밤에는 전씨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정례 간담회에서 전씨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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