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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금세탁 방지 소홀' 등 자격 못갖춘 가상자산사업자 퇴출 추진

  • 등록 2023.11.26 07:42:39

 

[TV서울=이천용 기자] 가상자산거래소와 지갑 보관·관리업자 등 가상자산사업자가 자금세탁이나 범죄행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사업자 신고를 수리하지 않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고를 수리할 경우에도 이용자 보호나 금융거래 질서 확립 등 필요한 조건을 붙일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26일 국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 개정안을 이달 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금융당국에 신고 후 수리를 받아야 한다. 신고 유효기간은 3년으로, 유효기간 만료 45일 전까지 갱신 신청이 필요하다.

 

형식상은 신고제지만 사실상 허가제에 준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모두 37곳으로, 가상자산거래소가 27곳, 기타 지갑 보관·관리업자가 10곳이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내년 10월 6일 신고 유효기간이 만료되며, 코빗(10월 20일), 코인원(11월 25일), 빗썸(12월 2일) 등 나머지 원화 거래소 역시 신고수리 후 3년을 맞는 만큼 재신고를 마쳐야 한다.

금융당국은 현행법하에서도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여부, 실명 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 발급 여부 등 형식적인 요건 위주로만 불수리 근거가 열거돼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부실 우려 등 금융거래 질서상 필요가 있는 경우에도 신고를 불수리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개정안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가상자산 관련 법령을 위반하거나 위반 우려가 상당한 자, 신청서나 그 밖의 첨부서류에 거짓이 있거나 필요한 내용을 적지 않은 경우 신고를 불수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 근거를 마련했다.

내년 7월 자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자본시장법상 토큰증권 규율체계 마련 등을 앞둔 만큼 위법한 영업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는 모두 1만1천646건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1만797건) 규모를 넘어섰다.

특금법은 고객의 금융거래가 불법재산이나 자금세탁 행위, 공중협박자금조달 행위와 연루됐다고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 FIU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아울러 현행법에서는 신고를 수리할 때 부관(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건)을 붙일 수 없었지만 개정안은 FIU 원장이 자금세탁 행위와 공중협박자금조달 행위 방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금융거래 질서 확립 등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달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최근 코인마켓(코인과 코인 간 거래만 지원) 거래소인 캐셔레스트와 코인빗이 잇따라 영업 종료를 결정, 이용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가상자산사업자 수리 때 적격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창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디지털자산 마켓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글로벌 투자수요 회복기에 K-가상자산 마켓이 가장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질서가 확립된 시장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표] 10월 말 기준 신고된 37개 가상자산사업자 현황

 

구 분 서비스명 법인명 신고수리일
가상자산
거래업자
(27)
업비트 두나무 주식회사 2021.10.06.
코빗 주식회사 코빗 2021.10.20.
코인원 주식회사 코인원 2021.11.25.
빗썸 주식회사 빗썸코리아 2021.12.02.
플라이빗 주식회사 한국디지털거래소 2021.12.01.
지닥(GDAC) 주식회사 피어테크 2021.11.29.
고팍스 주식회사 스트리미 2021.12.09.
BTX 차일들리 주식회사 2021.12.09.
프로비트 오션스 주식회사 2021.12.09.
포블 주식회사 포블게이트 2021.12.21.
후오비코리아 후오비 주식회사 2021.12.21.
코어닥스 ㈜코어닥스 2021.12.17.
플랫타익스체인지 주식회사 플랫타이엑스 2021.12.23.
한빗코 주식회사 한빗코코리아 2021.12.23.
비블록 주식회사 그레이브릿지 2021.12.23.
비트레이드 주식회사 블록체인컴퍼니 2021.12.23.
오케이비트(OK-BIT) 주식회사 오케이비트 2021.12.30.
빗크몬 주식회사 골든퓨쳐스 2021.12.30.
프라뱅 주식회사 프라뱅 2021.12.30.
코인엔코인 (주)코엔코코리아 2021.12.30.
보라비트 주식회사 뱅코 2021.12.30.
캐셔레스트 주식회사 뉴링크 2022.01.04.
텐앤텐 (주)텐앤텐 2022.01.04.
에이프로빗 주식회사 에이프로코리아 2022.01.04.
오아시스거래소 ㈜가디언홀딩스 2022.02.10.
큐비트 큐비트㈜ 2022.02.10.
코인빗 주식회사 엑시아소프트 2022.09.01.
기타 지갑
보관·관리업자
(10)
코다(KODA) 주식회사 한국디지털에셋 2021.12.17.
케이닥(KDAC) 주식회사 한국디지털자산수탁 2021.12.17.
오하이월렛 ㈜헥슬란트 2021.12.30.
마이키핀월렛 코인플러그 2022.01.04.
하이퍼리즘 주식회사 하이퍼리즘 2022.01.07.
카르도 ㈜카르도 2022.02.10.
델리오 ㈜델리오 2022.02.12.
페이코인(Paycoin) PayProtocol AG 2022.04.22.
베이직리서치 주식회사 베이직리서치 2022.06.27.
인피닛블록 ㈜인피닛블록 2023.08.07.

 


[올림픽] '센강 개회식 기수' 김서영·우상혁 "특별한 추억"

[TV서울=변윤수 기자] 김서영(경북도청)과 우상혁(용인시청)이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짜릿한 경험을 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강을 따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둘은 보트 위에 올라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었다.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진 선수단 행진에서 한국은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는 한국 수영 여자 경영의 간판 김서영과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밝은 표정으로 보트 위에 섰다. 큰 함성을 지르며 개회식을 만끽한 우상혁은 "특별한 개회식에서 기수를 맡아 정말 영광스럽다. 경기 준비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배를 타고 센강을 지나갈 때의 감동은 평생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며 "보고 싶었던 오륜기가 있는 에펠탑도 봐서 올림픽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좋은 기운 이어받아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野 "한국거래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이상거래 심리 돌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른바 '이종호 채팅방'에서 거론된 이후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이상거래 심리를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중심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나온 이후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모든 시작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이종호라는 주가 조작범이라는 점, 주가 부양의 시작 또한 김건희 여사의 우크라이나 영부인 만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정부의 외교국방 정책 정보를 주가조작에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거대한 의혹"이라며 "한국거래소는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심리분석을 마치고 금감원과 금융위의 조사 향후 검찰의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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