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한국 여자바둑 부동의 최강자 최정 9단이 세 번째 오청원배 우승에 도전한다.
최정은 30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서 중국의 팡뤄시 5단에게 29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같이 열린 4강전에서는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6단이 중국의 저우훙위 7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정과 후지사와는 내달 2∼4일 오청원배 우승컵을 놓고 결승 3번기를 벌이게 됐다.
최정은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후지사와는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 올랐다.
통산 상대 전적은 최정이 11승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9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천6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